총 경비는 얼마정도 드는지..
아 그리고 2인용인데 가족끼리 가려고해요
2명 더 추가할 수 있나요?
이거말고 숙박은 어디서 해야되는지 등등..
더 자세하게 일러주세요 ^^
답변자님,
정보를 공유해 주세요.
안녕하세요 저는 제주도민이구여 렌트하면요 지도랑 책자 줄꺼에요 제주도 한바퀴 제대로 다 구경하실려면요 12번 국도 일주도로를 통해서 한바퀴 쭈욱 돌면 되구요.. 중간 중간에 일주도로 말고 다른 도로에 틈틈이 있으니 표지판 보면서 잘 찾으시구요^^;; 관광지 입장료 할인받을 수 있는 곳이 대부분이니깐 쿠폰북 잘활용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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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해수욕장을지나서 쭉쭉~ 애월을 지나시구 곽지해수욕장 지나시면 한림이 나오네여..좀더 가시면 가까이 비양도가 보이는 협재,금능해수욕장이 보이구 맞은편엔 바로 한림공원이 있어요 입장료는 성인 5천원입니닷.안에는 쌍용굴과 협재굴이있으며 나무와 수석들이 있지요.. 금릉석굴원은 돌로 이것 저것 있어요 여긴 무료^^그리고 아래로 쭉쭉 나무에 관심이 많으시나면 분재예술원에..확트인 설록차밭 오설록. 음 미니어쳐박물관이라 꼽을 수있는 소인국테마파크 추천 하고요..입장료 성인6천원 송악산과 산방산 용머리해안은 강추입니다 가까이 가파도와 마라도가 보이구여 송악산은 무료인데여 산방산은 2,200원 받아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하얏트 신라 롯데 산책로에있어요~ 산책로를 통해 중문해수욕장도 갈 수가 있구요..^^롯데호텔의 풍차라운지는 멋을 한결더 돝보이죠.산책로니 당연히 무료 ㅋ중문해수욕장 입구쪽으로 가면 돌고래 물개들 퍼시픽랜드가 있구요(좀비싸요 만원;;)다리건너 국제컨벤션센터가 있어요~ 아 그리고 아래로 해안경승지~! 주상절리가 있어요~ ^^* 무료에요ㅎ 하핫.. 이제 다음코스가 신양해수욕장에서 2킬로정도 들어가시면 됩니다^^ 여기는 주차료만 받어요~ 바다빛깔이 장난이 아니에요...이제 한바퀴 다 돌아가네요..이론.비자림은 안가봐서 모르겠어용 근데 좋다고들 하네용 시간내서 가봐야겠음..;; 모슬포와 서귀포와 우도 이렇게 3군데가 있는걸로 알고있어요^^ 유람선도있구요~ 아..마상쇼두 있닷;;;; 훔... 마상쇼는 제가 안가봐서 모르곘어요 ㅠㅠ
보목포구에서 좀더 들어가면 어진이네횟집이라고 있는데 서귀포에서 한치물회
맛있기로 소문난곳입니다.. 그리고 산방산쪽에 산방식당이라고 밀면 소문난집이구
해물뚝배기는 수희식당이 정말 맛있어요~ 그리고 두루치기는 용이식당..
회는 쌍둥이횟집이라던지 포구에서 갓 잡아올린 것들........ 서귀포에 살아서
서귀포쪽밖에 모르겠어요...;; 구 중파쪽에 상아식당두 맛있기로 소문나있구여
동홍동에 금강민물장어도 좋더군여 스끼다시 이빠이;;
좋은여행되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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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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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제주도의 여행사나 펜션, 또는 렌트카 영업하는 사람이 아닙니다. 제주도여행을 하기위해 자료를 찾았으나 마음에 드는 자료찾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꼭 필요한 부분만 모은 것입니다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기대합니다. 첫날 오전에 도착했다면 제주에서 동쪽을 따라 남원까지 코스를 잡으면 됩니다. 둘째날은 남원 출발하여 서쪽을 돌아 중문까지 갔다가 돌아옵니다. 셋째날은 한라산과 서쪽을 여행하고 해수탕 목욕이나 찜질을 해도 좋습니다. 네째날은 제주시내 관광을 하시면 될것 같습니다. 제주여행지도는 렌트카또는 펜션.. 공항이나 부두 또는 시내 곳곳에 있는 관광안내소에 비치되어 있습니다.
★제주도 관광지 안내 지도 ----------------------------------------------------------------------------------------
★제주도 음식점 안내
★ 제주도 가볼 만 한곳
테디베어박물관 2001년 4월 24일 제주도 중문 관광단지 내에 문을 연 테디 베어 뮤지엄은 바닷가가 내려다 보이는 4천 평 규모에 100년간 세계 각국에서 생산된 테디 베어를 만날 수 있는 2개의 상설 전시관과 1개의 기획전시실을 비롯해 제주를 찾은 가족과 친구, 연인들을 위한 뮤지엄 샵과 카페, 바 레스토랑 그리고 중문 바닷가가 보이는 멋진 야외공원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제주러브랜드 국내 유일의 성(性)테마 조각공원 제주러브랜드는 10,000평의 대지위에 성(性)을 주제로한 다양한 현대조각의 테마공원으로 야간에도 환상적 조명하에 작품을 관람할 수 있는 제주도내 유일의 야간관광지입니다.
한림공원 협재해수욕장 맞은편에 위치한 한림공원은 원래 불모지였던 10만평의 자갈 모래밭을 일구어 야자수를 심고 열대 식물관, 워싱턴 야자원, 관엽식물원 등 16개 식물관과 분재원을 조성했습니다. 또한 천연기념물 236호인 협재굴과 세계 유일의 2차원 동굴인 쌍용굴이 공원 내에 위치해 있고 제주 전통초가를 원형대로 복원한 민속촌인 재암마을과 계절별로 꽃나무를 심어 놓은 꽃동산, 어린이 놀이시설 등 각종의 테마별 공원이 있어 자연학습은 물론 다양한 볼거리가 특징인 곳입니다.
오설록녹차박물관 5천년이라는 인류와 역사를 같이하는 가장 오래된 기호 식품인 녹차. 특히 제주도는 유배시절의 추사 김정희가 차를 가꾸고 초의선사 등 많은 다인들과 차를 통해 교류하며 다선삼매의 경지에 이르러 많은 작품을 탄생시킨 유서 깊은 차 유적지로 좋은 차가 생산되기에 더없이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초콜릿박물관 어린시절에 무척이나 좋아했던,지금도 어린이들이 좋아하는,그리고 연인들의 선물로도 인기있는 달콤한 초콜릿이 한자리에 모여 있습니다. 위치는 남제주군 대정읍 일과리 농공단지내에 유럽의 고풍스런 성채를 제주 현무암으로 지어 있고, 1500여평의 넓은 대지위에 지어져 있습니다. 소인국테마파크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관광지 제주도에 국내 최대의 미니어처 테마파크가 탄생했습니다. 어머니 품과도 같이 포근하게 감싸주는 한라산이 코앞에 보이고 기생화산(오름)이 사방으로 펼쳐진 곳에 자연과의 조화가 한층 더 깃들여진 천혜의 위치에 조성되어 있습니다.
마라도 우리나라의 끝이자 시작인 곳입니다. 그리고 잠수 작업의 안녕을 비는 처녀당(또는 할망당)과 마라도 등대, 마라 분교도 한 번 둘러볼 만합니다. 이 곳 주민들은 관광객이나 낚시꾼을 위해 민박 16실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산방산&용머리해안 해안의 언덕 모양이 마치 용이 머리를 틀고 바다로들어가는 모습과 닮아 용머리라 이름한 이곳은 자연에 대한 경탄이 절로 나오는 절경지대입니다.
여미지식물원 89년 개장된 제주관광식물원 여미지는 동양 제일의 식물원으로 3천7백평규모의 세계초대 단일온실에 화접원, 수생식물원, 생태원, 열대과수원, 중앙전망대 등이 있으며 온실 밖에는 잔디광장과 함께 외국의 유명정원이 배치돼 있습니다.
주상절리 중문관광단지의 동쪽으로 가까이 있는 대포동 해안가 지삿개에는 수를 헤아릴수 없이 많은 돌기둥들이 켜켜이 쌓여 성처럼 해안을 에워싸고 있는 특이한 풍경이 펼쳐저 있습니다. 한라산에서 분출한 용암이 이곳 앞바다로 흘러내려 1.75키로미터 이르는 해안에 수많은 크고 작은 사각형 또는 육각형 돌기둥 바위들이 깎아지른 절벽을 이루고 있으며 바람이 거센 날에는 돌기둥 사이로 파도가 부딪쳐 하얀 포말이 부서지는 모습이 장관이며 파도가 심하게 일 때는 10미터 이상 용솟음치기도 합니다.
퍼시픽랜드 1986년 로얄마린파크라는 이름으로 개장하였다가 퍼시픽랜드로 이름을 바꾸었습니다. 다양한 종의 물고기와 해양 상태를 관찰할 수 있는 거대한 해양수족관, 야외수족관, 돌고래쇼장, 소형 열대어를 감상할 수 있는 미니수족관 등을 갖추었으며 관광식물원·골프장·토산품점 등의 부대시설도 있습니다.
코끼리랜드 태국등 동남아 에서만 볼수 있었던 코끼리의 깜짝묘기를 이젠 제주에서 즐기수 있습니다.
천지연폭포 길이 22 m, 너비 12 m(물이 많을 때), 못의 깊이 20 m. 조면질(粗面質) 안산암으로 이루어진 기암 절벽에서 세찬 옥수가 떨어지는 경승지입니다. 폭포 일대는 뛰어난 계곡미로도 제주에서 손꼽히는 곳인데, 이 계곡에는 아열대성 ·난대성의 각종 상록수와 양치식물 등이 밀생하는 울창한 숲을 이룹니다. 특히 이곳에 자생하는 아열대성 상록수인 담팔수(膽八樹) 몇 그루는, 이곳이 담팔수의 북한계지에 해당된다는 점에서 희귀시되어 천연기념물 제163호로 지정되어 있고, 그 밖에도 가시딸기 ·송엽란(松葉蘭) 같은 희귀식물들이 분포하고 있어 계곡 전체가 천연기념물 제379호로 보호되고 있습니다.
신영영화박물관 제주신영영화박물관은 울창한 아열대자연림과 해안절경이 접한 주변의 수려한 자연경관과 맑은 공기로 그 지역자체가 휴식공간으로 제주도의 최남단인 남원읍에 위치하고 있으며, 대지면적은 총 3만여평으로 연면적 800평규모의 지상2층과 지하1층으로 꾸며져있습니다. 특히 해안선을 따라 자연과 함께 어우러져 있는 야외산책로(2km)를 배경으로한 박물관의 전경은 영화속의 한 장면을 연상케 합니다.
제주민속촌 민속은 민족의 얼입니다. 시대와 환경에 적응하여 변화하면서 대대로 전승되는 생활문화입니다. 세월이 흐르면서 새로운 요소가 생성되거나 추가되고 또 때로는 부분적으로 소멸되기도 하지만 큰 줄기는 유지되는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민속은 주민의 얼과 사상을 담은 구체적 생활양상이며 기층문화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육지와 해외를 포함한 이역문화와의 비교가 가능한 문화 공간으로 가꾸려는 장기목표도 갖고 있음을 알려줍니다.
일출랜드 일출랜드는 성산포와 가까운 삼달리 라는 곳에 위치해 있으며, 주변 관광지가 풍부하여 더욱 매력을 느끼게 하는 곳입니다. 섭지코지 섭지코지에 얽힌 전설에 의하면, 옛날 이곳은 선녀들이 목욕을 하던 곳이었습니다. 선녀를 한번 본 용왕신의 막내 아들은 용왕에게 선녀와 혼인하고 싶다고 간청하였습니다. 용왕은 100일동안 기다리면 선녀와 혼인시켜줄 것을 약속했으나, 100일째 되던날 갑자기 파도가 높고 바람이 거세어져 선녀는 하강하지 않았습니다. 용왕이 이르기를 너의 정성이 부족하여 하늘이 뜻을 이루지 못하게 하는구나 하였습니다. 이에 슬퍼한 막내는 이곳 섭지코지에서 선채로 바위가 되었다는 전설이 전해집니다.
성산일출봉 99개의 바위봉우리들이 분화구를 성처럼 둘러싸고 있으며 물과 이어져 있는 남쪽 부드러운 능선은 넓은 초원을 이루고 있습니다. 일출봉을 오르는 초입의 초지에서 조랑말을 타는 재미도 있고, 땀 흘리며 오르다 중간 중간 쉬면서 보는 한라산과 바다, 아른 거리는 해안선, 옹기종기 모여있는 마을 정경은 기억에 오래 남을 풍경이 될 것입니다.
우도 원래 무인도였던 이 섬에 본격적으로 사람이 들어와서 살기 시작한 것은 1800년대 중반 이후부터이니다. 전체 가구수의 90%가 반농. 반어의 생활로 생계를 꾸려 갑니간다.
절물자연휴향림 울창한 숲, 맑은 숲, 아름다운 경관 등 산림이 가지고 있는 공의적 기능을 살려 국민의 정서함양, 보건 휴양에 기여할 목적으로 이용에 필요한 편의시설을 제공하여 국민휴식 공간으로 조성한 산림입니다. 안에는 야영장과 간단한 운동 시설과 약수터 등이 있고, 숲속으로 이어진 길을 따라 걷다보면 상쾌함이 가득한 산림욕을 즐길 수 있습니다.
도꺠비도로 제주시내에서 4㎞ 떨어진 제주시 노형동 제2횡단도로(1100번도로) 입구의 200~300m 구간에서 이런 현상이 나타납니다. 1981년 신혼부부가 택시에서 내려 사진을 찍다가 세워둔 차가 언덕 위로 올라가는 현상을 목격한 이후 세상에 알려지게 되어 관광명소가 되었습니다. 신비의 도로라고도 불리는 이곳은 지표측량에 의해 오르막길로 보이는 쪽이 경사 3도 가량의 내리막길이며 주변 지형 때문에 착시현상을 일으키는 것이라는 사실이 지표측량 결과 밝혀졌습니다.
백록담(한라산) 한라산은 삼신산의 하나로 옛날부터 우리나라 명산으로 알려져 왔고 제주도 중앙에서 그 줄기는 동서로 뻗어 있으며 남쪽은 급한 반면 북쪽은 완만하고, 동서는 다소 높으면서 평탄하고 광활합니다. 한라산은 지질학상 신생대 제4기에 화산분출로 생성된 휴화산으로 대부분 현무암으로 덮여 있는데 산마루에는 분화구였던 백록담이 있으며 고산식물의 보고로서 식물의 종류도 무려 1,800여 종이나 되어 울창한 자연림과 더불어 광대한 초원이 장관을 이룹니다. 뿐만 아니라 높은 절벽과 깎아지른 듯한 비탈, 그리고 얕은 계곡의 기암괴석 등 빼어난 자연경관과 이 산의 명물로 꼽히는 진달래 군락이 또한 아름답습니다. 그밖에 천자만홍에 덮인 가을의 만산홍엽은 빼놓을 수 없는 경관이며, 유독 눈 속에 잠긴 설경의 한라는 절경 중의 절경으로 꼽힙니다. 해양성 기후에다 남국의 풍경을 간직한 제주도의 경관은 영주 10경 외에 7개 경승지와 백록담, 탐라계곡, 안덕계곡, 왕관능, 성판악 등의 수려한 산곡 등이 있고 천지연을 비롯하여 3대폭포, 용두암, 만장굴 등 이름난 곳과 또한 신양, 이호, 중문, 협재, 금릉 등 천연의 해수욕장이 곳곳에 널려있습니다. 한편 제주도는 문화재로 지정된 관덕정과 삼성혈을 비롯해서 오현단, 삼사석, 방선문 등 역사적 유물이 많이 있으며 고인돌, 돌하루방, 사투리 등 많은 설화와 전설까지도 간직하고 있습니다. 제주시에서 한라산 동쪽 중허리를 가로질러 서귀포를 잇는, 총연장 43km의 5·16 도로는 단연 우리나라에서는 으뜸을 자랑하는 관광도로로서 숲속으로 뻗어가며 산천단, 성판악 등 숱한 경관지와 초원 등을 거쳐, 봄의 철쭉, 여름의 정글, 가을의 단풍숲, 겨울의 설원이 계절따라 변화하는 한라산의 장엄하고 수려한 갖가지 절경 속을 창 밖으로 즐기며 지나가노라면 서귀포 해안의 아름다운 풍치가 한눈에 펼쳐집니다. 한편 한라산 서쪽 중허리를 가로질러 제주에서 중문을 연결하는 1100 도로는 전장37km, 1천1백 고지를 통과하는데 제주도의 식수를 해결하는 젖줄인 어승생 수원지, 한 골짜기가 모자라 왕도 범도 아니 난다는 전설어린 경승지 아흔아홉 골을 지나 원시의 밀림 속을 헤치고 금강산의 만물상에 비길만한 영실 기암 가까이를 스쳐 지나갑니다.
김녕미로공원 아시아유일의 미로공원이며 색다른 매력을 느끼수있습니다. 공중에서 보았을 때, 제주의 역사와 지리를 말해주는 7가지 상징물로 디자인 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제주조각공원 제주도에 동양최대의 넓이의 조각공원이 있습니다.
돌하르방공원 제주의 대표적 표상인 돌하르방은 우석목,무석목,벅수머리,옹중석등 여러가지 명칭으로 부르다가 1971년 제주민속자료 제2호로 지정되면서돌하르방으로 공식명칭이 되었습니다. 돌하르방은 제주목,정의현,대정현이 성문(동,서,남문) 입구에 세워졌던 것이나 현재는 제주시내에 21기,서울국립박물관2기,성읍민속마을12기,대정읍13기(미완성1기포함) 도합 48기가 남아 있으며 그 주요기능은 수호신적(守護神的) 기능, 주술 종교적 기능,위치표식(位置標識)및 금표적기능등을 내포 하고 있습니다. 제작된 시기는 문헌상으로 담수계에서 펴낸 '탐라지(耽羅誌)'에서 서기 1754년(영조30년)에 김몽규(金夢奎) 목사가 찬건 했다는 기록이 전하고 있습니다.
함덕해수욕장 함덕해수욕장은 하루 5만 명까지 수용할 수 있습니다. 바다 속에 수심이 얕은 모래밭이 500미터정도 펼쳐져 있고, 파도가 없는 편이어서 가족동반 피서객이 많이 몰리고 있습니다. 현대식 탈의장, 샤워실, 300대를 동시에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과 민박, 야영장을 갖춘 숙박시설 등 부대시설이 도내에서 가장 잘 갖춰진 곳입니다.
세화해수욕장 잘 알려지지 않은 조그마한 해수욕장이지만, 주위가 깨끗하고 물이 더럽지 않은 순정한 바다라서 제주 도민들은 많이 찾는 곳입니다. 하지만 부대시설이 부족한 점도 있습니다.
중문해수욕장 수직 절벽에 둘러싸인 모래 언덕 속의 아늑하고 로맨틱한 중문해수욕장! 중문 관광단지내에 위치해 있으므로 주변의 각종 종합오락 휴양시설들을 이용할 수 있어 휴양겸 피서를 함께 즐길 수 있습니다. 이곳에서 윈드서핑, 수상스키, 패러세일링을 즐기며 코발트빛 바닷물에 해수욕을 하시다가, 모래언덕에 앉아 감미로운 바람과 절벽에 부딪혀 들려오는 파도의 이중창을 들어 보십시오.
우도산호해수욕장 푸른빛이 감도는 아름다운 해수욕장! 일명 `싸이판 해변`으로 불립니다. 밀가루를 밟는 듯한 부드러운 모래와 얕은 수심으로 가족단위로 수영을 즐기기에 좋습니다. 해수욕장의 모래밭에서 조개 껍질을 주을 수 있습니다. 여름밤이면 멸치잡이배들의 휘황찬란한 불빛들이 앞바다를 수놓아 불꽃놀이의 장관을 연출합니다.
표선해수욕장 썰물시에는 원형의 백사장을 이루고 밀물시에는 수심 1미터 내외의 원형 호수처럼 되어 경관이 아름답습니다. 제주 민속촌과는 백미터 거리에 있는 표선해수욕장은 해변의 총면적이 25만 제곱미터이고, 백사장은 16만 제곱미터입니다. 남쪽인 포구 및 갯바위 낚시터가 있어서 싱싱한 회도 즐길 수 있으며 만조시의 해수욕장 야경이 참으로 멋있는 곳이 바로 여기입니다. 8만 여평의 드넓은 백사장이 원형 경기장 같은 모습으로 자리잡고 있어 사람들이 붐비지 않을때는 마을 아이들의 마음껏 즐길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금능해수욕장 투명한 맑은 물과 흰 모래와 조가비가 섞여 길게 이어진 아름다운 백사장, 낙조의 경관이 환상적인 이곳 앞바다에는 비양도가 그림같이 떠 있습니다.
이상으로 제주의 가 볼만한 곳을 소개 해드렸습니다. 오랫동안 기억에 남는 즐겁고 행복한 제주여행이 되길 기원합니다 |
2006.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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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 인조이 저팬의 베스트 포토 게시판에 좋은 사진이 있길래 퍼왔습니다.
이 사진은 제주도의 모습중에서도 극히 일부지만
제주도의 풍경을 미리 보고 싶어하시는 분들에게는 좋은 자료라고 생각됩니다.
제주도에 다녀오시거나 사시는 분들은 이 사진을 보면서
"낭만을 즐길 수 있는 곳"이라고 표현합니다.
인조이저팬을 이용하는 일본인들도
"정말로 깨끗하다"며 놀라워 하더군요.
일본의 오키나와와 비교하시는 분들도 계셨고요.
여기에서 "주상절리대"와 "정방폭포"같은경우에는 정말 보기 드문 풍경일 것입니다.
주상절리대는 화산으로 생긴 기둥모양의 절벽이고요,
정방폭포은 아시아 유일의 해안폭포입니다.
우도 같은경우엔느 제주도 사시는 분들도 가서 놀랄정도로
아름답고 깨끗해 여행지로 많이 추천하는 곳이지요.
차귀도 같은 경우에는 낚시터로도 유명하고요
이렇게 이야기 거리가 많은 유명 관광지들도 있지만,
여기 사진에는 그저 성산가는 길의 꽃과 같이 작은 풍경도 있답니다.
제주도가 자전거하이킹의 천국이라고 말하는 것은
구석구석 잘 정비된 길때문이기도 하지만,
스치듯이 보는 작은 풍경하나하나도 아름답기 때문인거 같습니다.
그 때문에 여행을 즐기시는 분들은 몇번이나 제주도에 왔음에도 불구하고
아직 관광지화 되지 않은 구석구석의 작은 풍경들을 보러
다시 방문하시기도 한답니다.
사진으로만으로라도 제주도의 아름다운 풍경을 전할 수 있었으면 합니다.
#2 - 비양도
#3 - 전망 좋은 집
#4 - 한림공원에서...
#5 - 한림공원에서...
#6 - 한림공원에서...
#7 - 산방산 가는 길에...
#8 - 산방산 가는 길에...
#9 - 차귀도
#10 - 산방산
#11 - 산방산
#12 - 제주 돌담
#13 - 여미지 식물원
#14 - 여미지 식물원
#15 - 주상절리대
#16 - 천지연 폭포
#17 - 정방폭포
#18 - 성산 가는 길에...
#19 - 성산 가는 길에...
#20 - 성산 가는 길에...
#21 - 성산일출봉
#22 - 성산일출봉
#23 - 성산일출봉
#24 - 성산일출봉 정상
#25 - 우도
#26 - 섭지코지
#27 - 함덕 해수욕장
#28 - 함덕 해수욕장
#29 - 함덕 해수욕장
#30 - 제주도 농촌풍경...
#31 - 용두암
#32 - 김녕미로공원
(사진이 너무 커서 사이즈를 줄이고 제 블로그에 옮겨서 링크를 겁니다.
원 사이즈의 사진을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참고로 원출처가 어딘지 불분명 하기에
혹시라도 모르니 함부로 이동하거나 사용하지 말아주세요.)
+ 추가 : 네이버 인조이 저팬 여행게시판에서 사진을 더 발취해서 올립니다.
원래 사진만 있던것을 제 나름대로 설명을 적어봤습니다.
부족하지만 봐주시길 바랍니다.
또한 제 개인 기억을 의존해서 주석을 달았기에
간혹 몇가지 틀릴 수도 있습니다. 발견즉시 지적해 주세요!!
# 1
산방굴사 (인 듯해 보입니다.틀리다면 댓글 남겨주세요.!!) | 송악산에서 바라본 사계바다 멀리보이는 봉우리가 산방산이므로 확실합니다.^^ |
범섬 서귀포에 남쪽바다에 위치한 섬입니다. | 약천사 서귀포 하원에 위치한 절입니다. |
# 2 계절에 따른 한라산의 전경
# 3
용두암 | 오름 오름은 기생화산을 뜻합니다. |
시내전경 | 시내전경 |
# 4
주상절리 서귀포의 중문관광단지와 가까운 대포해안가에 있습니다. | 유채꽃밭 |
겨울의 한라산 이때면 중산가도로에 노로들이 자주 내려오죠.^^ |
# 5
백록담 생태의 보고로 오름과 더불어 귀중히 보존해야 하는 곳입니다. | 유채꽃밭 송악산 부근인 듯합니다. 저 멀리 산방산과 용머리해안이 보이네요. |
산방산 이렇게특이하게 생긴 산도 드물지요~ | 산방산 야경 저 두 개의 바위 섬은 "형제섬"으로 낚시터로도 유명합니다. |
# 6
용머리해안 인 듯 합니다.;; 모양을 보니 남동쪽에서 바라본 듯합니다. | 억새꽃밭 지금 가을 제주도의 풍경이 이렇죠.^^ |
오름들 | 오름들 간간히 보이는 사각돌담안의 봉우리는 무덤입니다. |
# 7 한라산
2006.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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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이 맑기로 유명한 이 곳은 제주시내에서 7km가량 떨어진 제주시 이호동에 위치하고 있으며, 여름철이면 해수욕장 진입로를 들어서면 소나무 숲 사이사이를 알록달록한 야영객들의 텐트들이 메운다. 이곳을 지나면 왼쪽으로 이호포구, 오른쪽으로 도두봉에 이르는 42,000㎡의 모래사장이 눈에 들어온다. 폭 120m, 백사장 길이 600여m, 수심 약 1.2m이며 야영장, 주차장(300여대 수용), 종합편의시설(탈의·샤워장, 화장실, 간이진료소, 여름파출소, 행정봉사실,요트학교), 전망휴게소, 음료수대 등이 시설되어 있다. 제주시내에서 15분 거리에, 야경이 좋고, 주변 횟집에서 활어를 맛볼 수도 있어서, 이곳에는 여행객 뿐만 아니라 시민들도 즐겨 찾는다. * 위치 : 제주시 이호동, 시내버스이용가능(하귀행) * 내리는곳 : 해수욕장입구 * 주변 가볼만한 곳 : 월대, 해안도로, 용두암, 용연
삼양해수욕장
제주시 삼양동에 위치하고 있는 이 해수욕장은 검은 모래를 갖고 있는 것이 특징이며 여름 철에는 이곳에서 찜질하려고 사람들이 모여든다. 찜질방법은 모래를 파헤쳐 머리만 내밀고 몸을 묻은 후 몇 시간이 지나고 나서 차가운 지하수로 몸을 식히는 것이다. 이렇게 하는 모래뜸은 신경통과 비만에 좋다고 해서 지금도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 * 위치 : 제주시 삼양동, 교통 : 시내버스이용가능(조천행) * 내리는곳 : 해수욕장입구 * 주변 가볼만한 곳 : 제주민속박물관
관덕정
제주에서 가장 오래된 건물의 하나인 관덕정. 관덕정은 세종 30년(1448년) 제주 목사였던 신숙청이 병사들의 훈련과 무예수련장으로 사용하기 위해서 창건한 정자다. 오늘날 관덕정은 제주의 중심이라는 관념이 많이 희박해졌지만 제주에서 가장 지형이 빼어난 곳이라는 뜻의 '탐라형승(耽羅形勝)' 편액과 안평대군이 쓴 현판은 이곳의 위상을 말해주는 듯 하다. 양족 대들보에 그려진 벽화도 정자의 높은 뜻을 새겨 주고 있다. 두보의 취과양주귤만헌(醉過楊州橘滿軒), 십장생도(十長生圖), 상산사호(商山四皓), 적벽대첩도(赤壁大捷圖), 대수렵도(大狩獵圖), 서역탄금도(西域彈琴圖), 홍문연(鴻門宴) 등 7폭의 벽화는 관덕정의 진수. 이들 벽화는 찾아보기 힘들 만큼 퇴색돼 아쉬움을 남기지만 격조 높은 작품으로 평가되고 있다. 제주 중심지에서도 땅의 힘이 가장 강한 곳을 골라 지은 관덕정. 관덕정은 제주를 상징하는 정자이었기에 오백여년동안 제주 사람들의 숭배를 받으며 그 자리를 지키고 있다. * 위치 : 제주시 삼도 2동 * 가는 길 : 제주시내에서 하귀행 시내버스를 타고 관덕정에서 내린다.(요금무료) TEL : (064)750-7579
민속자연사박물관
삼성혈과 함께 관광객들에게 빼놓을 수 없는 관광코스로 알려진 곳으로 제주시 삼성혈에서 나와 동쪽으로 1백m만 더 걸으면 제주도 민속자연사박물관을 만날 수 있다. 옛 제주 토박이들의 삶의 모습을 생생하게 재현해 놓아 관광객들에게 제주의 모든 것을 보여주기에 충분한 곳이기도 하다. 야외 광경을 거쳐 박물관 안으로 들어서면 커다란 해양생물이 한 눈에 들어오고 현관 왼쪽에는 자연사 전시실이 자리를 잡고 있다. 이곳에는 제주의 형성과정과 제주의 동·식물을 전시해 놓고 있다. 전시실 한쪽의 벨을 누르면 귀뚜라미, 여치, 매미 등의 울음소리를 들을 수 있어 풀벌레 울음소리 조차 들어보지 못했던 아이들에겐 무척 신기하기 때문이다. 옛사람들의 숨소리가 들릴 듯한 민속전시실. 이곳에는 제주의 생활 풍습과 유물들이 한자리에 모여있다. 전통 초가와 무속신앙을 행하는 모습, 테우등이 옛 모습 그대로 재현돼 있고 갈중이, 갈적삼등 제주 고유의 작업복과 농기구, 해녀들이 사용했던 도구들이 전시되어 있다. * 위치 : 제주시 이도 2동 996 * 가는 길 : 제주시내에서 시내버스를 타고 칼호텔 입구에서 내려 10분정도 걸어간다. * 요금 : 일반 770원(단체 600원), 학생 650원(단체 270원) * 개장시간 : 하절기 08:30 ~ 18:30 / 동절기 08:30 ~ 17:30 * 문의 : (064) 722-2465
신산공원
도심속 아늑한 휴식 공간인 시산공원은 들어서며 풀냄새에 젖은 신선한 공기가 도심을 잊게 한다. 넓은 잔디밭에 드러누워 하늘을 바라보면 마음마저 푸르게 물을 드는 듯 산뜻해진다. 신산공원은 올림픽 성화 국내 도착을 기념한 조형물이 세워져 있는 88서울올림픽 상징공원이다. 봄볕이 따스한 날이면 푸른 하늘아래 그림을 그리는 아이들의 모습과 다정하게 시간을 보내는 가족들의 미소가 가득한 곳, 여름에는 서늘한 나무그늘 아래 벤취에서 '여름 이야기 보따리'를 풀어놓은 수 있는 곳으로 가족들의 야유회 장소로도 유명한 이곳은 낮 햇살이 눈이 부셔 많이 찾기도 하지만 어둑어둑해질 무렵 산책하기에 호젓해 데이트를 즐기는 여인들과 여독을 푸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잦다. 공원 가까이에는 제주민속관광타운, 제주도문예회관, 제주도민속자연사박물관, 삼성혈 등이 있어 함께 둘러 보기에도 좋다. 특히 이곳은 지난 95년 10월 7일 광복 50주년 기념으로 1천 2백 50점의 제주 문물을 담은 '95제주타임캡슐'이 매설돼 있어 2백년의 긴 시간여행을 떠난 뜻 깊은 장소이기도하다. * 위치 : 제주시 이도 2동 * 가는 길 : 제주시에서 시내버스 또는 공항버스를 타고 제주경찰서에서 내려 걸어서 30분정도
제주민속관광타운
신산공원내 있는 제주민속관광타운은 여행객들에게 제주 전통예술공연을 선보이는 야간 관광명소로 유명하다. 대한민국 환경문화상 건축부문을 수상할 만큼 아름다운 외양을 하고 있는 제주 민속관광타운 건물은 세련되면서도 현대적인 감각으로 보는 이의 시선을 한 번 더 머무르게 한다. 설레는 마음으로 공연장에 앉으면 '관광민속예술단'이 펼치는 제주 춤과 노래가 마음을 빼앗는다. 제주민속관광타운에는 3백 80석의 좌석을 갖추고 있는 공연시설외에도 제주명석관에서는 물래, 초가, 여인상 등 제주도의 순수자연 수석 2,000여점이 상설전시 되어 자연의 오묘함을 보여주고 있다. 게다가 토속음식점에 들러 제주음식을 맛볼 수도 있다. 제주민속관광타운은 향토색 짙은 야간관광코스로 꼭 들릴 만하다. * 위치 : 제주시 일도 2동 신산공원내 * 가는 길 : 제주시에서 시내버스 또는 공항버스를 타고 제주 경찰서에서 내려 걸어서 3분정도 * 공연시간 : 오전 11시(예약시), 오후 4시, 오후 8시(매주 일 요일 휴관) * 문의전화 : (064) 755-5959, 724-3088 * 요금 : 일반(개인) 9,000원, 학생(중·고생)6,000원, 단체(30 인 이상) 4,000원 ※ 도민은 일반 5,000원 / 학생 4,000원
해변공연장
탑동거리가 어둠에 묻혀 불을 밝히면 해변공연장은 마치 성의 모습으로 태어난다. 탑동 한가운데를 차지하고 있는 해변공연장. 해변공연장은 광장, 방파제와 더불어 탑동의 3대 명물 중 하나다. 지난 95년에 개관해 제주 문화예술의 요람으로 자리잡은 해변공연장. 해변공연장은 전국 최초의 야외공연장이라는 명성답게 연습실, 분장실, 음향·조명·조정실 등이 잘 갖춰져 있고 객석이나 무대시설도 최고의 시설이다. 건물의 모습도 이국적으로 다가온다. 돌무더기를 둥글게 쌓아 올린 방사탑 모양은 외부에서 들어오는 부정과 악을 막아준다는 뜻을 간직한다. 해변공연장에서는 각종 공연과 전시가 마련돼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문화에 대한 향수를 피워준다. 특히 7~8월 해변공연장에는 '한여름밤의 축제'를 비롯해 연일 축제가 펼쳐진다. 무더위 한나절을 볶아대던 강렬한 햇빛이 어디론가 숨어버릴 시각이면 해변공연장에는 어김없이 사람들로 붐빈다. 부서지는 파도소리, '끼르륵 끼르륵' 갈매기 소리가 살아있는 자연 그대로의 노래가 되는 연주회, 3천석 노천객석과 놀이마당은 축제 분위기에 젖는다. 그래서 사람들은 이곳을 즐겨 찾는 모양이다. 바다처럼 시원한 향연에 리듬을 맞추다 보면 더위도 싹 가시니 말이다. 제주를 찾는 사람들이라면 꼭 한번 들를 만큼 명소가 된 해변공연장. 그곳엔 제주 여름이 그려내는 한 폭의 그림같은 추억과 낭만이 깃들어 있다. * 가는 길 : 제주시 중앙로에서 바다쪽으로 5분정도 걸어간 다. * 공연 및 대관 문의 : (064)759-1339
썩은섬
'썩은섬'은 탐라고지도(1709년대)에 보면 '부도’라고 표기되어 있다. 썩은섬은 서귀포시 강정마을 동쪽에 있으며, 강정동 산 1번지이로 재무부 소유로 되어있다. 법환마을과 강정마을을 잇는 노선을 따라 법환 초등학교에서 서쪽으로 6백여미터 가면 남쪽으로 내려가는 길이 있는데, 그 길을 따라 바다로 가다보면 섬인듯 코지인 듯한 섬이 나타난다. 바로 그섬이 '썩은섬'이다. '썩은섬'은 섬의 토질이 죽은 흙이라 '썩은섬'이라 부르는데, 이 '썩은섬'은 하루에 두 번씩 모세의 기적이 일어난다. 간조 때마다 뭍에서 섬으로 가는 바닷길이 열리는데, 바로 그것이 이 섬의 매력을 더해주고 있다. 간조 시간을 이용하여 초등학교 학생들의 소풍장소로 이용되기도 하며, 지금은 낚시가 잘되어 조사자들이 즐겨 찾는다.
돈내코
서귀포시 상효동 1459번지 일대 46,000평의 면적에 각종 휴양시설이 조성되고 있는 돈내코는 94년 6윌 제주도 종합개발계획에 의거하여 10개 관광지의 하나로 지정 되었다. 난대 상록수림이 계곡 천변을 따라 울창하게 덮여있는 해발4OOm지점인 이곳에서는 희귀식물인 한란과 겨울딸기가 자생하고 있다. 특히 계곡 한가운데 있는 높이 5m의 '원앙폭포' 는 규모는 작지만 얼음같이 차고 맑은 물이 흘러 여름철 물맞이로 유명한 곳이다. 돈내코 입구에서 원앙폭포까지는 1.5km거리로 천천히 걸어서 20여분쯤 걸린다. 폭포입구 건너편 300m떨어진 도로변에 야영장과 주차장, 세면장, 취사장 시설이 갖추어져 있다. 계곡 주변에는 토속음식점들이 있어 토종닭 등의 별미를 맛볼 수도 있다.
새섬
서귀포항 바로 맞은편에 있는 0.1㎢의 무인도로써 한자로는 草島라고 한다. 초가지붕을 덮는 새가 많이 생산되어 불려진 이름이다. 이 섬이 항구의 앞바다에 있음으로해서 서귀항은 자연적인 양항이며 미항을 이루고있다. 이섬의 남쪽은 바다낚시를 즐기는 사람들이 즐겨찾는 곳이기도 하다.
한라산
제주도 중앙에 우뚝 서 있는 한라산은 남한에서 가장 높은 산이지만 산세가 부드럽게 보이고 등산로가 잘 정비되어 있어 하루 코스로도 다녀올 수 있다. 겉으로 보이는 한라산이 다소 여성적인 느낌이라면 안에서 보고 느끼는 한라산은 다분히 남성적이다. 험준하고 가파른지형이 등산가에게는 매력적인 요소이다. 특히 한라산의 겨울산행은 다른 거칠고 험한 산을 정복하기 위한 학습장으로 이용될 만큼 유명하다. 한라산의 지질은 비가오면 빗물이 금세 스며드는 현무암, 조면암 등으로 되어 있어 대부분의 하천은 평상시에는 물이 흐르지 않는 건천이다. 따라서 한라산내에서 식수를 조달하기란 쉽지 않으므로 식수를 반드시 지참하고 가야한다. 그리고 한라산은 기상변화가 심하여 아무리 좋은 날씨라도 한두번의 기상 악화를 예상해서 대비해야 한다. 바람, 비, 눈에 대한장비를 갖춘다. 또한 해발고도에 따라 10c안팎의 온도차이를 보일 만큼 온도 편차가 심할 뿐만 아니라 바람 때문에 체감 온도가 더 내려간다. 한라산은 수시로 안개가 덮히는데 이럴 경우 자칫 방향을 잃게 되는 수가 많다.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길로 간다든지, 여러 명이 함께 등반하는 것이 좋다.
비양도
제주도 북제주군 한림읍 앞바다에 떠있는 비양도는 성산포 앞바다의 우도처럼 많이 알려지지는 않아 스쿠버다이빙이나 바다낚시를 즐기려는 사람들 외에 관광객이 그리 많지 않은 편이다. 한림항에서 불과 15분 거리에 있는 이 곳에서는 올 일주도로가
완성돼 트레킹이나 자전거 하이킹을 즐기기에 좋다. * 문의 : 북제주군청 : 064)742-5383
만장굴
만장굴은 제주시에서 동쪽으로 30Km 지점인 북제주군 구좌읍 동김녕리에 위치하고 있다. 1970년 3월 28일 천연기념물 제98호로 지정 보호되고 있는 이 동굴은 길이가 13,422m로서 용암동귤 시스템으로는 세계에서 가장 긴 것으로 공인되고 있다. 굴내부는 연중 11∼21℃를 유지하여 항상 쾌적할 뿐만 아니라 희귀한 생물 이 서식하여 학술적으로도 매우 높은 가치가 인정되고 있다. 특히 화산 발생시 용암분출로 형성된 "돌거북" "돌기둥" "날개벽"등은 신의 조화인양 보는 이로 하여금 경탄을 금치 못하고 있으며, 세계적인 관광 명소로 각광을 받고 있다. * 안내전화 : (064)783-4818, * 입장요금 : 어른 -2,200원/1,800원(개인,단체), 청소년-1,100원/ 880원(개인,단체), 어린이 : 1,100원/ 880원(개인,단체), 노인 : 무료 * 위치 : 북제주군 구좌읍 동김녕리 산 41-67 * 교통편 : 시외버스 `제주시(터미널) ⇒ 일주도로⇒ 김녕사굴, 50분, 1,600 서귀포(터미널) ⇒일주도로⇒ 김녕사굴, 2시간, 4,000
우도
마치 소가 드러 누웠거나 머리를 내민 모습과 같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성산포에서 북동쪽으로 3.8km떨어진 섬으로 성산항에서 15분이면 갈수 있다. 섬 남단 동어귀는 광대코지라 불리는데 안에 동굴이 있다. 이 동굴에 스며드는 햇빛이 암굴의 천장에 반사하여 둥근 달이 떠 오르는 듯한 절경을 이루는데 이를 '달그리안' 또는 '주간 명월' 이라 하여 우도 8경 중의 첫 번째로 꼽는다. 달그리안을 보려면 작은 배를 타고 들어가야 하는데 맑은 날 12시 전후 햇살이 동굴 안으로 비춰드는 때를 잘 맞추어야만 한다. 이 곳에는 우리나라에서 유일한 산호 모래 사장도 있다. * 우도팔경-주간명월 : 대낮에 굴 속에서 달을 본다, 야항어범 : 밤 고깃배 풍경, 천진관산 : 동천진동에서 한라산 보기, 지두청사 : 지두의 푸른모래, 전포망도 : 섬 전경을 바라보는 것, 후해석벽 : 바위 절벽 경관, 동안경굴 : 동쪽 언덕에 고래가 살 수 있는 정도의 큰 굴 이라는 뜻, 서빈백사 : 하얀 산호 백사장 * 안내전화 : (064)783-0448, 위치-북제주군 우도면, * 교통편-제주시(터미널) ⇒ 일주도로 ⇒ 성산부두, 1시간20분, 3,100원 서귀포(터미널) ⇒일주도로 ⇒ 성산부두, 1시간30분, 2,800원2,700원
한림공원
한림공원은 이국적인 정취가 물씬 풍기는 공원이다. 특히 열대식물관 와싱턴 야자원, 관엽 식물원, 종려원, 키위 프르츠원 등의 16개 구역으로 구분되어 있는 식물의 왕국은 마치 파라다이스를 연상케 할 정도이다. 한림공원에서 가장 유명한 것은 세계 유일의 2차원동굴로 알려진 협제굴.쌍용굴이다. 이밖에도 민속촌, 어린이 놀이동산 야외 휴양시설 등이 잘 갖춰져있어 아이와 어른이 한데 어울려 즐길수 있는 곳이다. * 안내전화 : (064)796-0001, * 입장요금 : 어른- 3,500원/3,000원(개인/단체), 청소년-: 2,000원/1,500원(개인/단체), 어린이 - 1,800원/1,300원(개인/단체), 노인- 무료 * 위치 : 북제주군 한림읍 협재리2487 * 교통편-제주시(터미널) ⇒ 일주도로 ⇒ 한림공원, 1시간, 1,800원 서귀포(터미널) ⇒ 일주도로 ⇒ 한림공원, 시간50분, 3,700원
협재해수욕장
물이 맑기로 소문난 해수욕장, 조개껍질이 많이 섞여 있는 하얀 모래와 얕은 수심으로 가족 해수욕 장으로 각광을 받음. 모래밭 뒤쪽에는 소나무숲이 울창하여 여기에서 야영을 할 수 있다. 싱싱한 전복,소라 를 맛볼 수 있어 야영객 및 관광객이 많이 모인다. 가까운 곳에 협재굴, 쌍용굴이 있어 해수욕과 함께 관광도 즐길수 있다. 앞에 보이는 비양도의 경치도 뛰어나다. 비양도의 유람선 관광과 낚시를 즐길 수 있다. * 안내전화 : (064)796-3001, * 편의시설 이용요금 : 어른 - 1,000원, 청소년. 군인 - 600원, 어린이- 400원 * 위치 : 북제주군 한림읍 협재리 * 교통편-제주시(터미널) ⇒ 일주도로 ⇒ 협재, 40분, 900원 서귀포(터미널) ⇒ 일주도로 ⇒ 협재, 1시간50분, 3,600원
함덕해수욕장
모래, 수질, 안전도, 경관, 인심 등 모든 요소들이 최상급인 해수욕장 이다. 입자가 균일한 백사장 해수욕장으로 흰모래 사장이 둔덕을 이루면서 야영장과 편의 시설이 자연스럽게 이어진다. 또한 이 곳은 도내 굴지의 수박 단지이며 해수욕장 연변으로 줄을 이은 횟집에서 싱싱한 회를 맛 볼 수 있다. 해변에 맞대어 있는 아담한 별장에서 식사와 커피, 숙박이 가능하다. 해수욕장 동쪽2km 거리에는 북촌 낚시터가 있다. 윈드 서핑과 모터 보트를 즐길 수 있다. 해수욕장 개장 중 모터 보트 대여. * 안내전화 : (064)783-6003, * 편의시설 이용요금 : 어른-1,000원 청소년.군인- 600원 어린이- 400원 * 위치 : 북제주군 조천읍 함덕리 * 교통 : 제주시(터미널) ⇒ 동회선일주도로 ⇒ 함덕, 30분, 900원 서귀포(터미널) ⇒ 동회선일주도로 ⇒ 함덕, 2시간20분, 4,700원
수월봉
수월봉은 제주의 가장 서쪽 끝머리에 있는 나지막한 봉우리이다. 그 위에는 육각 정자가 서 있어 서해 바다를 한눈으로 바라볼수 있다. 바로 그 정자 아래로 거의 수직으로 깎아지른 듯한 수십미터 높이의 낭떠러지가 있다. 이는 사암질로 된 암벽이 해수에 침수 되어 지구의 표피를 가장 아름답게 드러내놓고 있는 단층이다. 수월봉 곳곳에서 솟아나는 용천수는 약수로 널리 알려져 있다. 맑은 날 온 바다를 검붉게 만들면서 떨어지는 낙조 경관이 빼어나다. 성산 일출봉에서 떠오른 해가 수월봉 너머 바다로잠겨가면 제주도의 하루가 서서히 문을 닫게 된다. * 안내전화 : (064)772-3001 * 위치 : 북제주군 한경면 고산리, 교통편-제주시(터미널) ⇒ 일주도로 ⇒ 고산, 1시간25분, 2,800원, 서귀포(터미널) ⇒ 일주도로 ⇒ 고산, 1시간20분
제주신영영화박물관
영화를 테마로 한 국내최초의 박물관으로서 영화사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영화사 전시실과, 세계유수의 메이저급 영화제작사에서 사용했던 영화기자재 전시실, 그리고 각종 영화자료 및 포스터를 볼 수 있는 자료전시실을 함께 갖추고 있고, 또한 일반인들도 영화의 원리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영상물을 통하여 제작방식 등, 다양하고 흥미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기도 하고, 직접 생생한 영화체험까지 할 수 있도록 키스의 미학, 영화의 원리, 크로마키, 스튜디오, 애니매이션 등의 코너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특히 제주도의 관광명소인 남원의 해안경승지의 수려한 경관속에 위치해 있어 멋진 휴식과 함께 영화에 대한 꿈과 지식을 키워드릴 수 있는 영상문화와 멋진 자연이 결합된 종합관광지입니다. ※ 안내전화 : (064)764-7777∼9 ※ 홈페이지 : jejuscm.co.kr ※ 입장요금 : 어른-4,000원/3,500원(개인/단체), 중·고생-3,000원/2,500원(개인/단체), 5세이상 어린이 : 2,000원/1,500원(개인/단체), 노인.국가유공자-50%(성인요금), ※ 위치 : 제주도 남제주군 남원읍 남원리 2381, ※ 교통 : 제주시(터미널) ⇒ 남조로 ⇒ 영화박물관(1시간 소요, 3,000원), 서귀포(터미널) ⇒ 남조로·동회선 ⇒ 영화박물관(25분 소요 1,200원)
성널오름
한라산 허리를 관통, 제주시와 서귀 포시를 잇는 제1횡단도로(43km)의 중간 지점인 성널오름 입구는 해발750.2m로서 이 도로상의 가장 높은 지대이자 남.북 제주를 가르는 고갯마루이다. 동시에 한라산이 동쪽 척릉을 타고 오르는 등산코스의 오를목 이기도 한 이곳에는 국립공원관리사무소와 휴계소 매점 등 등산. 관광객을 위한 시설에 넓은 주차장도 갖춰져 있다. 여기에 서면 바로 눈앞에 우뚝한 웅자가 압도 하듯 다가선다. 성널오름이다. 옛 문헌에도 석벽여성판이라 했듯이 산 중턱에 암벽이 널 모양으로 둘려있는 것이 마치 성벽처럼 보이는 데서 성널 오름이라 하고 한자로도 城板岳(성판악) 이다. 사라오름과의 사이인 성널오름 서녘 자락은'족은속밭'이라 부르는 초원이다. 그리고 그 북쪽, 즉 성널오름 북서쪽 일대도 '속밭'이라 부르는 초원지대이던 것이 지금은 소나무. 삼나무로 메워져 옛모습을 찾을 길 없다. 해발 1,000~1,100m 지대에 산중개야를 이룬 이 속밭에는 옛날 제주시 삼의양 오름 동양 서귀포시 영천동에 이르는 산중도로가나 있기도 했으며 진달래.꽝꽝 나무 군락에 천따라 등꽃 산꽃이 수놓아 지고 갖가지 나비며 산새소리,방목우마가 어우러지는 평화경으로 지난날 나비학자 석주명은 한라정원이라 일컬어 찬탄해 마지 않았던 벌판이다. * 위치-남제주군 남원읍 신례리
신양해수욕장
성산일출봉과 섭지코지가 있어 주위 경관이 뛰어남. 유연하게 펼쳐진 백사장과 반원형의 해안이 감싸고 있고 파도가 심하지 않아 어린이와 노약자 들이 이용하기에 좋다. 또한 수심이 깊지 않아 보드세일링 초보자에게도 적당.모래는 연갈색 혹은 검은색으로 가느다랗고 고운 것이 특징이다. 성산포 시내와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으면서 마치 멀리 떨어진 무인도와 같은 느낌을 주는 곳이다. 수심, 수온, 풍향이 보드 세일링을 하기에는 전국 최적지로 꼽힘. 1988년 전국 보드 세일링 선수권 대회가 열렸고 현재 훈련장도 있다. 낚시도 할 수 있음. * 안내전화 : (064)782-2274 * 편의시설 이용요금 -어른 : 1,000원 -청소년.군인 : 600원-어린이 : 400원 * 위치 : 남제주군 성산읍 신양리
섭지코지
코지는 곶을 의미하는 제주 방언이다. 제주의 다른 해안과는 달리 송이라는 붉은 화산재로 되어있고 해수면의 높이에 따라 물속에 잠겼다가 일어서는 기암괴석은 수석 전시회를 방불케할 정도다. 섭지코지는 봉화대와 삼성혈에서 나온 산신인과 혼례를 올린 세여인 이 목함을 타고 도착했다는 황금알이 있다. * 안내전화 : (064)782-2274 * 위치 : 남제주군 성산읍 * 교통 : 제주시(터미널) ⇒ 일주도로 ⇒ 신양, 1시간30분, 3,000원 서귀포(터미널) ⇒ 일주도로 ⇒ 신양, 1시간20분, 2,700원
혼인지
성산읍 온평리에서 한라산 쪽으로 500m올라간 곳에 혼인지라는 연못이 있다. 삼성혈에서 나온 삼신인은 벽랑국의 세 공주가 목함을 타고 지금의 온평리 바닷가에 나타나 짝을 맺게 되는데 그들이 합동 결혼식을 올렸다는 조그마한 연못이다. 그때 세 공주가 담겨 있었던 나무 상자가 발견된 해안은 황루알이라고 불리워지는데 황루알에는 세 공주가 암반에 디딘 발자욱이 아련히 남아 있다고 한다. 이 혼인지는 1971년도에 제주도 기념물 제 17호로 지정되었다. * 안내문의 : (064)782-2274 * 위치 : 남제주군 성산읍, 교통-제주시(터미널) ⇒ 일주도로 ⇒ 온평(혼인지입구), 1시간40분, 3,100원 제주시(터미널) ⇒ 일주도로 ⇒ 온평(혼인지입구), 1시간10분, 2,500원
제주민속촌
제주 민속촌은 19세기 제주도 특유의 생활 풍속이 생생히 살아 있는 현장이다. 남제주군 표선면 표선리 14만여평의 대지 위에 산촌, 중간 산촌, 어촌, 식물원, 장터, 어구전시장, 야외전시장, 무속신앙기구, 관아, 무형문화재의 집을 한마당에 재현해 놓았다. 조선왕조 말엽에서 한일합방 전인 1890년대를 기본연대로 설정하여 오랜 조사, 연구와 철저한 고증을 토대로 만들어 졌다는 점이 제주 민속촌의 특징이다. 또한 제주의 민속 문화인 제주 민요, 해녀춤, 탈춤, 오고무 등을 하루 2차례에 걸쳐 민속 공연장에서 공연하며 목공예, 죽공예, 띠공예, 베틀공예 등 전통 장인들의 빼어난 공예 기능도 재연되고 있다. 무형 문화의 집에서는 영상 자료와 녹음 자료를 이용하여 제주도의 전설, 방언, 민요 등의 대표적인 무형문화재를 방영한다. 또한 민속촌 내의 장터에서는 빙떡, 몸국 백반, 오메기술 등의 옛맛을 저렴한 가격으로 맛볼 수 있다. 제주도의 고유의 의상인 갈중이를 입은 안내자의 모습도 인상적이다. 여유있게 돌아볼 수 있도록 넉넉히 여정을 잡는 것이 좋다. * 안내전화 : (064)787-4501 * 위치 : 남제주군 표선면 표선리, 교통-제주시(터미널) ⇒ 일주도로 ⇒ 표선, 2시간, 3,900, 제주시(터미널) ⇒ 동부산업도로 ⇒ 표선, 1시간, 2,800, 서귀포(터미널) ⇒일주도로 50분, 1,800분
성산 일출봉
동쪽 끄트머리에 우뚝 솟은 거대한 바윗덩어리 성산일출봉. 이곳에서 바로보는 일출경관이 더없이 장엄하여 영주제1경이 되고 있다. 일출봉은 제주도 대륙형성 이전에 바닷속에서 분출하여 생성되었는데 동남, 북쪽의 외벽은 바닷물에 의해 빙벽같이 날카롭게 깎아내린 절벽이고 서북면만이 유일한 잔디능선으로 성산마을과 이어져 있다. 잘 다듬어진 길을 따라 182M의 정상에 오른다. 마을 지붕들이 점점 작아져가고 섭지코지 주변해안에 달려오는 파도와 샛노란 유채꽃 물결이 가물가물 어우러질 때 정상. 탄성,휘파람 소리, 한가슴으로는 도무지 포용할 수 없는 3만여평의 푸른 초지, 깊이가 족히 1백미터는 됨직한 분화구 가장자리에는 오백나한의 전설과 그 수가 같다는 99개의 날이 선 기암들이 빙 둘러 서 있어 마치 커다란 왕관을 연상케 한다. 일출봉은 제주도 기념물 제36호로 지정, 보호되고 있다. * 안내전화 : (064)784 - 0959 * 위치 : 남제주군 성산읍 성산리104, 교통-제주시(터미널) ⇒ 일주도로 ⇒ 성산부두, 1시간20분, 3,100원, 서귀포(터미널) ⇒일주도로⇒ 성산부두, 1시간30분, 3,2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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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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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는 말]
제주도는 화산활동으로 형성된 섬이다. 화산활동의 산물인 현무암이 제주전역을 덮고 있다. 화산회토의 척박한 땅을 살아가는 사람들은 가난하고 바다로 둘러싸인 좁은 땅, 곧 모자람의 자연적 지리적 조건을 극복하기 위한 방편으로 선사시대 탐라주민들은 현무암으로 유용한 생활공간(현무암 용안동굴을 주거로 이용한 흔적은 신석기시대로 추정. 1973년 발견한 구석기시대의 빌레못동굴)과 생활도구(갈돌과 갈판, 멧돌, 돌확의 고형(古形)인 패인 홈돌, 각섬석(현무암 알갱이)을 이용해 만든 무문토기, 동자석, 돌하르방 등등)를 만들어 활용하는 그들만의 독특한 돌 문화를 이어왔다.
그러나 돌에 대한 최초의 역사적 기록은 1234년(고려,고종21년) 김구(金坵)판관에 의한 것으로 “당시 밭의 경계가 불분명해서 힘 있는 자들이 힘없고 빽 없는 사람들의 밭을 침식하기 때문에 이를 막기 위해서 밭담을 쌓게 했다.”는 것이 처음이다.
제주는 사방팔방이 돌의 천국이다. “돌의 섬” 제주도 사람들은 돌과 바람으로 많은 시련을 겪어야 했다. 돌과 바람의 척박한 땅에서 살아남기 위해 그들은 땅속에 박혀있는 돌을 캐내며 농경지를 넓혀갔다. 이런 척박한 환경으로부터 그들은 위로(慰勞)받을 믿음이 필요했다. 이로서 그들은 바위(돌)를 향한 다산(多産)의 희망과 생활의 풍요를 기원하는 기자신앙(祈子信仰)이 저변에 확산되고 뿌리내려졌다. 제주도가 다른 지방보다 돌에 얽힌 전설이 많은 이유가 여기에 있는 듯 하다.
이제부터 문헌(文獻)을 통한 제주인의 삶, 그들만의 독특한 ‘돌 문화’를 체험하려 한다.
제주인(濟州人), 일 만년(一萬年)의 삶이 베여있는 그들만의 돌 문화, 척박한 환경에서 순박한 삶이 일궈낸 민중(民衆)의 문화유산(文化遺産) ‘제주의 돌 문화’에 한걸음 다가서서 이제껏 그냥 지나쳐왔던 돌 이야기를 조심스럽게 열어보려한다.
[제주의 상징 돌하르방]
제주도의 대표적인 상징물인 돌하르방은 투박스런 제주의 돌(현무암)로 만들어졌다.
제주도를 수호하고 제주인(濟州人)의 어려운 삶을 보살피며 오랜 세월동안 제주와 같이해온 석상(石像)이다.
툭 튀어나온 부리부리한 왕방울 눈, 뭉툭한 주먹코, 넓게 뻗은 귀, 곧게 다문 입, 기이한 얼굴에 챙이 넓은 모자를 눌러쓰고 양손을 단정히 배 위에 올려놓은 모습, 표정은 화가 난 듯도 하고, 반기는 모습인 듯도 하다. 돌하르방의 기능적 역할은 “수호신적 기능”, “주술 종교적 기능”, “위치 표식 기능”으로 육지의 장승과 흡사하다. 그러나 돌하루방이 서있는 위치를 볼 때, 그것의 진정한 기능은 “수문장 장승”의 역할을 해왔던 것으로 보인다.
또 육지의 장승은 몸체에다 상원주장군(上元周將軍) 하원당장군(下元唐將軍)이라는 글을 새기거나 다른 형식의 이름을 몸체에 새겼으나 제주에서는 돌하르방이라고 부르기만 하고 몸체에 이름은 새기지 않았음이 특징이다.
제주의 돌하르방 수가 몇 기였는지는 정확히 알 수 없으나 경복궁에 두 기가 이전 안치되어있고, 현재 제주시에 21기, 대정읍에 12기, 성읍리에 12기 등 총 45기가 지방민속 자료로 지정 보호되고 있다. 돌하르방의 크기는 제주시의 것이 평균신장 181.6㎝로 가장 크고, 성읍리의 것이 141.4㎝, 보성, 인성, 안성리의 것이 136.2㎝이다. 제주의 돌하르방은 저마다 독특한 표정과 특색을 지니고 있어 자세히 뜯어보면, 지역별로 뚜렷한 차이를 보이고 있어 비교 관찰(比較觀察)하는 재미도 새롭다하겠다. 대표적인 돌하르방은 제주시 중심가에 위치한 관덕정 앞에 있고, 성읍민속마을의 돌하루방에서는 투박하지만 제주의 토속적인 모습을 만나 볼 수 있겠다.
[태풍에도 끄떡없는 흑룡만리(黑龍萬里)의 돌담]
하늘에서 내려본 제주의 들은 구불구불 검은 선(線)들로 땅을 가르고 있다. 이것이 돌담이다. 제주에는 온갖 돌담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닿아있다. 사람의 발길과 눈길이 닿는 곳이면 어김없이 쌓아진 것이 돌담이다. 제주의 돌담들을 연결하면 9천7백리, 제주의 돌담은 흑룡만리(黑龍萬里)라 불리어 질만하다.
무심코 볼 때는 아름다움이 어떻고 떠들 수 있겠지만 이 돌들을 캐고 쌓고 이어온 사람들의 세월과 노고는 눈물겹다 하겠다.
이 밭돌담과 더불어 제주성 정의현성, 대정현성의 돌담들, 환해장성, 진성, 성담 등의 방어용 돌담들, 그리고 마을과 마을을 경계한 켓담들, 집터의 경계인 우잣담들, 문묘를 구획하는 산담 등등. 경계로 만들어진 제주의 돌담은 뫼비우스의 띠를 연상케 한다.
[제주의 지혜 밭담]
제주의 밭담은 돌로 쌓은 담 그 이상의 뜻을 담고 있다.
제주의 토양은 화산회가 쌓여져 만들어졌기 때문에 바람이 한바탕 불기라도 한다면 기름진 흙가루와 애써 뿌린 씨앗까지도 모두 날아가 버린다. 이런 시련과 고통을 숙명으로 살아온 제주인(濟州人)들은 열악한 환경을 개척하고 땅을 다스리는 슬기를 돌과 바람에서 체득했다.
돌담(돌밭담)은 제주인(濟州人)들이 바람과 땅을 돌로 다스려온 유산(遺産)인 것이다.
‘잣벡(담)’은 잔 돌멩이나 자갈로 성담처럼 넓고 기다랗게 마주 덧붙여 쌓아올린 돌담을 말한다. 방풍(防風)이 목적인 경우도 있지만, 대게는 밭에 돌출되거나 흙 속에 감춰진 돌멩이를 수시로 캐내어 쌓는 동안에 이뤄진 돌담이다. 거친 땅이지만 밭의 자갈은 흙이 날아가는 것을 막고, 태양열을 흡수하여 습기의 증발을 막아 농작물의 성장을 돕는 거름역할을 한다 해서 이를 ‘기름자갈’이라 이름 한다.
이처럼 돌과 바람의 악조건을 생활에 유익하게 변천시킨 그들의 땀과 노력은 제주인(濟州人)만이 간직할 수 있는 생활유산이다.
밭의 경계를 구분하기 위해 쌓은 밭담은 얼기설기 쌓아올려 엉성하기 짝이 없다. 그러나 이 담이 좀처럼 쓰러지는 일이 없다. 밭담을 엉성하게 쌓은 이유는 그 사이로 제주의 거센 바람을 통과시키기 위한 제주인(濟州人)의 지혜가 담겨있다.
밭담의 높이는 보통 사람의 허리선 정도이다. 이는 일을 하다가도 허리만 세우면 건너편에 누가 일하러 왔는지를 쉽게 확인하기 위한 배려인 듯하다.
밭담이 생긴 것은 언제부터라고 꼬집어 말할 수 없으나 역사(歷史)는 이렇게 기록한다. 고려(高麗)고종12년부터 27년까지 제주판관 김구(金坵)가 “약한자들의 토지를 보호하기 위한 수단으로 밭담을 쌓게 했다.”는 것이다.
[초가집으로 들어간 올래의 긴 울담]
제주도의 전통 초가에는 대문이 없다. 정낭과 올래가 대문을 대신한다.
올래는 마을 안길에서 대문까지 구불구불 이어진 골목과 비슷한 길을 말한다.
밖에서 집안이 훤히 들여다보이지 않게 하려는 목적에서 쌓은 이 ‘울담’은 올래의 돌담을 말한다.
올래는 제주도의 주택만이 갖고 있는 특유의 공간으로 집안에 일정한 공간(空間)을 확보하며 경계를 구획하는 역할을 한다.
올래는 외부로부터의 시선을 차단해서 독립된 내부공간을 가져다주는 영역성, 경계성의 기능을 가지고 있으며, 주택 내부와 외부 영역을 연결시켜주는 매체공간으로서 울담에 의해 의도적으로 형성된 것이다.
일반적으로 제주의 돌담은 그 쓰임세가 다양했다. 쓰임에 따라 돌담의 명칭 또한 달라졌다.
전통적인 초가의 외벽에 쌓는 돌담을 ‘축담’, 마당과 거리를 잇는 올래의 돌담을 ‘울담’이라 불렀고, 밭과 밭의 경계돌담을 ‘밭담’, 밭의 자갈이나 땅속에 박힌 돌을 캐내어 성처럼 쌓은 것을 ‘잣벡(담)’이라 했다. 제주의 전통초가들은 바람받이 띠에 걸맞게 집 전체의 바깥벽에 자연석을 쪼아 다듬은 ‘가끈돌’로 쌓고, 지붕은 ‘집줄’로 바둑판처럼 얽어맸다. 집주위의 ‘우영(집 울 안의 텃밭으로 채소 등을 심어 부식을 얻는 장소.)’도 어른 키를 넘기는 돌담으로 에둘렀다.
[중요 통신수단이었던‘연대’와 봉수대]
봉수제도는 군사통신 수단의 하나로 변경의 급박한 사정을 중앙(中央)이나 또는 변경(邊境)의 다른 기지나, 해당 지방의 주민에게 위급함을 알려 신속하게 대처하기 위한 중요통신제도를 말한다.
연대나 봉수대는 봉화대의 일종으로 과거 외적의 침입을 알리는 중요 통신수단이었다.
원래 연대는 구릉에 세워졌고, 봉수대는 산정에 세웠으나 제주의 경우는 둘 다 바다가 보이는 주요지점에 25개소의 봉수대와 38개소의 연대가 세워졌고, 여기에 별장, 망한, 봉군을 두어 주야(晝夜)로 지키며 동서(東西)로 서로 연락하여 영문에 도달케 했다 전한다.
봉화(烽火)는 평상시에는 한 번, 외국배가 보이면 두 번, 지경(地境)에 가까워지면 세 번, 지경을 침범(侵犯)하면 네 번, 접전(接戰)을 하게 되면 다섯 번을 올려 정세의 완급에 따라 봉화의 수를 달리했다고 전한다.
연대는 주로 선박이 접안하기 쉬웠던 해변지역에 위치하고 있으며 규모(規模)는 지형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대체로 높이와 너비가 10척 내외로 돌로 쌓았다.
지금도 제주도 해안선 곳곳에는 돌로 쌓아 만든 연대를 쉽게 만날 수 있다. 해안도로를 따라가면서 볼 수 있는 연대는 애월읍 신엄리의 남두연대, 한림읍 귀덕리의 우지연대, 대정읍 일과리의 서림연대, 성산읍 온평리의 말등포연대 등이 있다.
또한 봉수대는 오름에 설치했으며 성산읍 신양리 및 온평리의 봉수대는 거의 원형대로 보존되어 있고, 지방문화제 기념물 제3-23호로 지정되어있다.
[허한 곳 사악한 기운을 쫓는 돌 방사탑]
예로부터 “산의 뼈요 흙의 정(精)이며 기(氣)의 핵”이라는 돌은 인간생활과 밀접한 관련을 지어왔다. 우리의 선조들은 돌이 생명을 탄생시키기도 하고 생활을 풍요롭게 하는 존재로 믿고 돌을 향해 기자치성(奇字致誠)을 드리고 마을의 평안을 빌어 왔다.
돌은 인간의 한계를 극복하여 주는 주술적(呪術的) 영험물(靈驗物)로 인식되어왔음을 의미한다. 이런 이유로 사람들은 돌탑을 쌓아왔다.
육지의 돌탑은 마을 입구에 쌓되 장승처럼 보통 2개를 쌓았고, 이를 할아버지탑, 할머니탑으로 불렀다. 돌탑내부에는 감실을 만들어 여러 의미가 함축된 내장물(內藏物)로 오곡단지, 금두꺼비, 쇠스랑, 부적, 숯 등을 넣었다. 그리고 탑 윗돌로는 할아버지 탑에는 뾰족한 돌을 얹고, 할머니 탑에는 다소 펑퍼짐하며 끝이 둥근 돌을 얹었다.
제주도의 자연마을에도 잡석을 이용하여 탑을 쌓고, 그 위에 새나 사람 등의 형태를 올려놓은 탑들이 있다. 마을 사람들은 이것을 두고 답(탑), 거욱, 액탑, 가마귀동산, 하르방, 걱대, 돌코냉이, 개라고 부르는데 공식적인 자료에서는 이를 ‘방사탑’이라 호칭한다. 그러나 방사탑이란 말은 제주도 사람들이 사용하는 호칭은 아니다. 방사탑은 포괄적 의미에서 붙여진 학술적으로 용어일 뿐이다.
방사탑의 축조 이유는 육지의 돌탑과 같은 기원(祈願)을 담고 있다.
방사탑은 외부(外部)로부터의 살과 부정을 막기 위해 마을 입구에 세워진 탑(塔)으로 그 형태는 다양하다. 위아래의 지름차이가 큰 원뿔형태, 사다리꼴 형태, 돌무더기처럼 잡석을 올려놓은 형태가 있고, 탑(塔)의 상층부에 돌로 짐승형태를 다듬어 세운 곳도 있다. 이외에도 긴 장대 끝에 나무 까마귀를 꽂아 세운 것도 있다.
또 탑을 쌓아 올릴 때, 그 속에 밥주걱이나 솥을 묻는데, 밥주걱은 바깥(외부)의 재물을 끌어들인다는 뜻이고, 솥은 뜨거운 불에도 끄떡없는 솥처럼 어떤 재난에서도 이겨낸다는 기원(祈願)을 담았다한다.
탑은 보통 2기로 이루어지는데, 탑 상부에는 사람의 머리 모양이나 새의 형상을 올려놓았다. 새의 형상을 까마귀로 정한 이유는 까마귀가 태양을 상징하는 새이기 때문이다.
돌탑은 재앙(災殃)을 막겠다는 기원(祈願)으로 만들었고, 돌탑(방사탑)을 향한 기자치성(奇字致誠)의 노력은 육지나 제주나 다름없음을 알 수 있다.
[제주의 분묘 산담]
제주의 무덤 대부분이 밭 한가운데나 기생화산의 등성이 ‘오름’의 주변에 많다. 분묘(墳墓)의 봉분주변에 사각형 또는 원형으로 돌담을 쌓은 것을 산담이라 한다. 이것은 제주지방(濟州地方)에 전례적으로 내려오는 전통장례의 분묘(墳墓) 모습이다.
제주의 산담에는 죽어서도 망자(亡者)의 혼령이 집으로 찾아오길 바라는 마음에서 출입문을 만들어두었다 한다. 산담의 시문(출입문)의 위치는 망자의 성별에 따라 구분했는데, 오른쪽은 남자, 왼쪽은 여자이다. 시문이 없이 산담을 쌓는 경우에는 시문의 위치에 해당하는 곳에 돌계단을 만드는데, 이 계단은 사람이 드나들 계단이나 영혼이 드나들 시문 역할을 하는 것으로 믿고 만든 것이다.
산담을 쌓는 일은 장례 당일에 쌓는 경우도 있고, 장례를 치룬 이후 다른 날을 잡아서 쌓기도 한다. 산담을 쌓는 일은 제주의 상례(喪禮)에 있어서 만만치 않은 고역이다. 아무리 돌이 많은 지방이라지만 분묘에 산담을 쌓은 이유가 무엇인지 명확히 밝힐 길은 없으나, 마소의 방목으로 인한 분묘의 훼손을 막기 위함이나, 산불이나 농사짓기 위해[병충해 방재의 목적]들불을 놓다가 어쩌다 번질 수 있는 불길에서 분묘를 보호할 목적에서 산담을 쌓은 것으로 보인다. 이 모든 이유는 결국 조상을 극진히 숭배하는 마음에서 비롯된 제주인(濟州人)만의 전례분묘 형식이다.
[영혼의 친구 동자석]
척박한 자연환경을 일구며 돌과 살아온 제주의 동자석은 천(千)의 표정을 짓고 있어 세계적으로 이처럼 다양하고 깊은 뜻이 담겨있는 석상(石像)이 또 있을까 싶다.
동자석은 무덤의 앞 좌우편(左右便)에 마주보거나 나란히 세워져있는 석상(石像)이다.
동자석은 망자(亡者)의 영혼을 위로하고, 묘 터를 지키는 지신(地神) 역할을 수행하는 33~96㎝크기의 아담한 석상이다.
제주의 동자석은 구멍이 숭숭난 현무암(玄武巖)으로 조각되었기 때문에 화강석조각에서 볼 수 있는 세련된 기교와 고운 선은 찾아볼 수 없다. 그렇지만 간단한 직선과 곡선만으로 다양한 인물군상을 만들어낼 수 있음은 제주 석공(石工)들의 뛰어난 조형감각에서 비롯된 것일 거다. 동그랗게 뜬 눈, 다소곳이 감은 눈, 지켜 뜬 눈, 장난기 어린 눈, 조용히 미소 짓는 입술, 다부지게 다문 입술, 금방이라도 호통 칠 것 같은 입술, 긴 코, 뭉툭한 코, 외선으로 표현한 코 등으로 표현된 많은 동자석은 제주인(濟州人)들의 미덕과 해학을 소박하게 풀어내고 있다.
동자석은 기석을 두지 않고 조각되었으므로 밑 부분을 땅속에 묻어야 했다. 그래서 다리와 발등은 표현하지 않았다. 동자석 전체 크기의 반이나 3분의 1을 차지하는 얼굴엔 간단하게 눈, 코, 입을 새겨 넣고, 몸체엔 가슴 위로 맞잡은 두 손이 표현의 전부(全部)지만, 어색함이 전혀
없다. 동자석이 단순 간결한 돌 조각품으로 탄생하게 된 배경은 섬사람들의 소박한 취향과 현무암의 특성적 한계로 인해서 세밀하고 정교한 조각을 할 수 없는 까닭에서 석상의 표정과 의미를 굵은 선으로 처리하여 인상적으로 나타낸 것으로 볼 수 있겠다.
동자석의 표정들은 망자(亡者)의 시중을 들기 위해 생전에 좋아했던 술, 떡 등의 음식물이나 꽃, 창과 같은 상징물을 들고서있는 모습, 웃는 표정으로 서있는 모습, 술잔에 술을 따르는 모습. 무릎을 꿇고 앉아 공부하는 모습 등등 너무나 다양하다.
검은 산담 안 무덤 앞에 다소곳이 서있는 동자석에서 제주인(濟州人)의 소박한 정서와 망자를 향한 애틋함이 솔솔 묻어난다.
[제주의 인공포구(人工浦口)와 불턱]
섬사람들에게 있어서 바다는 삶 그 자체다. 제주인(濟州人)들의 삶의 터는 땅뿐 아니라 바다도 그들의 터였다.
화산섬 제주의 포구들은 예사롭지 않다. 제주의 경우 화산이 폭발하여 흘러나온 용암이 식으면서 해안선이 불규칙하게 형성되어 자연(自然)그대로를 포구로 이용하기 어려웠다. 그래서 제주사람들은 돌을 쌓거나 바닷가의 암반을 깎아 인공으로 포구를 만들어서 이용할 수밖에 없었다. 그래서 제주의 포구는 저마다의 사연을 갖게 되었다.
제주해안 마을 곳곳에 산재한 인공포구(人工浦口)는 올망졸망하고 독특하면서도 포근한 포구로 ‘한개창포구’, ‘자구내포구’, ‘화북포구’, ‘강정포구’ 등등은 세계에서 보기 드문 제주만의 독특한 돌문화가 녹아있는 포구다. 제주의 인공포구는 바다밭을 일구며 살아온 ‘제주의 생활문화유산‘으로 기록되어 영원히 남게 될 우리의 문화유산인 것이다.
‘불턱’이란 바로 ‘불을 피우는 자리’를 뜻하는 제주어로, 해녀들이 옷을 갈아입거나 물질에서 언 몸을 녹이기 위해 불을 지피던 공간(空間)을 말한다.
해안 마을 갯가에는 마을마다 ‘불턱’이 마련돼 있었다. 불턱은 바람막이가 될 만한 공터나 바위그늘을 이용해 불을 피우는 곳도 있었지만, 일반적으로는 돌담을 네모형이나 원형으로 쌓아 내부공간(內部空間)을 마련했다. 입구는 이중 돌담으로 터서 바깥에서 안쪽이 바로 보이지 않도록 했으며, 위쪽엔 지붕 시설 없이 트인 간단한 공간이다.
이곳에서 해녀들은 물질에 앞서, 물질에 필요한 도구를 챙기고 작업복을 갈아입고, 작업장에 대한 예비지식과 규칙들을 선배 해녀들로부터 전수 받기도 했다.
불턱은 물질 틈틈이 휴식하는 공간이 되기도 했다. 집에서 가져온 땔감이나 갯가에서 수집한 마른 해조류를 모아 불을 피워 언 몸을 녹이고 소라 등을 구워먹으면서 험한 물질의 피로를 풀고 일상 속에 크고 작은 일들을 얘기하며 삶을 공유하고 오락을 즐기기도 했다.
돌담 두른 소박한 공간이지만 ‘불턱’ 에선 해녀간의 위계가 존재하는 곳이다. 화톳불을 가운데 두고 바람 부는 방향을 등진 자리가 ‘상군’(상잠수들)의 자리며, 그 다음이 ‘중군’이 앉았다. 바람이 들고 불티와 연기가 날리는 자리는 물질 초년생들인 ‘하군’의 자리다. 이것은 깨뜨릴 수 없는 불문율(不文律)이었다. 상군은 선배로서 작업 중에 터득한 행동요령과 방법을 하군에게 전수하여 해녀들이 안전하게 물질을 할 수 있도록 가르치고 도왔다.
‘불턱’은 생사를 넘나드는 위험한 물질 작업에서 서로의 안전을 지켜주기 위해 후배를 양성하고 서로 살피고 도왔던 독특한 제주 해녀공동체 문화의 상징이라 할 수 있다.
[마을의 수호신 복신미륵]
제주의 대표적인 미륵은 복신미륵이다.
현무암으로 조각된 두(二)기의 복신미륵은 건입동의 돌미륵인 ‘동자복(東資福)미륵’과 용담동 용화사의 ‘서자복(西資福)미륵’이다.
이 두 미륵은 제주성을 중심으로 동서(東西)양쪽에 세워졌으며, 그 키는 2.8m 정도로 큰 편이고, 동그스럼한 얼굴에 벙거지모양의 감투를 쓰고 늠름히 서있다.
원래 이 두 미륵은 각각 만수사와 해륜사라는 고려시대에 창건한 사찰 내에 있었으나, 유교를 국가이념으로 내세운 조선시대 관리 이형상 목사가 숙종 28년(1702)에 사찰을 허물면서 석불만 남게 된 것이다. 아무리 정치이념이 서릿발같다 했어도 제주민중들이 삶의 위안으로 찾아 나선 민간신앙의 발걸음은 끊을 수 없었다.
복신미륵불의 효험에 대한 제주인(濟州人)의 믿음은 크다.
두 미륵은 용왕신앙(龍王信仰)과 무속신앙(巫俗信仰)이 혼재된 민간신앙(民間信仰)으로 발전되어 이 미륵불(彌勒佛)에 치성(致誠)드리면, 해상의 안전과 풍어, 득남(得男), 집안의 융성, 출타시 안전을 얻는다는 믿음이 강하게 베여있어 조상신(祖上神)으로 숭배되기도 한다. 이런 민간신앙이 오늘날까지 이어져 명절(名節)이나 제사(祭祀)때 꼬박 꼬박 치제(致祭)를 드리는 것이다.
이외에도 제주에는 많은 미륵불(彌勒佛)이 있다. 이들 미륵불(彌勒佛)들은 많은 설화와 함께 전승되고 있다. 그 예로 화북마을 윤동지영감당 미륵은 기이한 설화와 함께 지금도 한지에 곱게 싸서 모셔지고 있다. 이를 통해 우리는 제주도 미륵의 종교적 혼합 양상을 볼 수 있겠다.
[듬돌이란 말 그대로 드는 돌이다]
‘듬돌’은 마을 어귀에 두고 마을 청년들이 힘겨루기를 하는데 쓰인 돌이다. 듬돌은 마을의 힘을 상징한 돌이기 때문에 마을마다 큰 것을 두려고 했다. 그렇게 하면 언젠가는 큰 듬돌을 들 장사가 반드시 태어난다는 믿음 때문이었다.
큰 듬돌이 있는 마을은 힘센 장사가 있는 것으로 믿어 외지인들이 함부로 하지 못했다. 그러나 듬돌이 작은 경우는 외지청년들이 비아냥거리며 그 돌을 집어던져 마을 청년에게 창피를 주기도 했다. 그와 반대로 마을 청년들이 듬돌에 자신이 있을 땐, 외지청년에게 듬돌을 들어보게 해서 못 들면 창피를 주고 자신들의 힘을 과시하기도 했다.
뚜렷하게 성년의례가 없었던 제주에서 ‘듬돌들기’는 성년이 됨을 인정하는 관례(冠禮)로 삼기도 했다. 소년이 무거운 돌을 들어올려 몇 발자국을 옮길 수 있을 정도의 탄탄한 힘을 보여주게 되는 경우, 한 사람의 성인으로서 인정받을 수 있었던 것이다.
듬돌 들기는 농한기에 마을 청년들의 힘을 겨루는 놀이이기도 했다. 듬돌을 들어보고 자신의 힘이 어느 정도인가를 가늠하기도하고, 여러 장정들이나 마을사람들 앞에서 듬돌 들기 경기를 해서 시상하기도 했다. 동네잔치의 여흥으로 듬돌 들기가 이뤄지기도 했다.
돌을 들어올리는 방법엔 두 손으로만 들어올리기, 가슴에 붙여들기, 배에 붙여 들기, 들고 허리 펴기, 들어서 일어서기, 땅에서 조금만 들기, 돌을 들고 몇 걸음 걷기 등이 있다. 이 가운데에서도 듬돌을 들고 가슴과 허리를 완전히 편 채 두 다리를 꿋꿋하게 딛고 서 있는 것을 제일로 쳤다. 듬돌은 마을 청년들의 신체를 단련시키고 힘을 겨루는 구실을 할 뿐만 아니라, 마을과 마을사이의 힘을 과시하는 저울대의 역할도 한 민속유물이다.
[마침말]
일 만년 前부터 이어온 제주인(濟州人)들의 삶인 ‘돌의 문화’를 문헌조사를 통해 살펴본 감상은, 제주인(濟州人)의 삶은 바람과 돌의 땅에서의 생존(生存)임을 알 수 있었다.
‘돌의 섬’ 제주의 척박함이 제주인의 강인한 정신력을 낳게 했고, 화산돌(현무암)을 통한 독특한 삶의 지혜를 쌓아왔다. 이로서 그들은 다른 지방에서 볼 수 없는 제주인(濟州人)만의 돌의 문화(文化). 돌하르방, 돌담, 밭담, 울담, 연대와 봉수대, 방사탑, 산담과 동자석, 인공포구와 불덕, 복신미륵, 듬돌 등등의 제주민중이 성취한 문화유산을 얻게 된 것이다.
문화유산이란 우리 선조들이 이 땅에 정착한 이래 오늘까지 생활을 영위하며 남겨진 유형(有形)의 모든 것을 말한다. 다시 말하면 문화적인 모든 산물을 뜻한다. 그러므로 문화유산은 우리민족의 삶의 증거다. 오늘을 사는 우리가 해야 할일은 이것을 잘 관리보존(管理保存)해서 후손에게 물려주는 일인 것이다.
척박한 자연환경을 일구며 돌과 함께 살아온 제주민중(濟州民衆)의 힘이 녹아있는 값진 문화유산의 보존관리의 최적(最適)은 제주의 ‘돌 문화’를 세계만방(世界萬放)에 널리 알리는 일 밖에 뭣이 있겠는가.
그간 몇 번이나 찾아갔던 제주도 여행(旅行)에서 수도 없이 만났고, 지나쳤던 돌(石)의 이야기가 이렇게 크고 많다는 사실을 알지 못하고 살았음을 고백(告白)한다. 그리고 이것이 문화적 보존가치(文化的保存價値)가 높은‘민중의 문화유산’임을 이제야 깨달게 된 나의 아둔함은 글 쓰는 내내 나를 괴롭혔다.
다음 어떤 기회에 돌이야기를 다시 쓴다면 ‘돌에 얽힌 제주의 전설’을 재구성(再構成)해서 해외(海外)로 세계(世界)로 소개(紹介)할까한다.
2006.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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