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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경영 컨설턴트
비공개 조회수 1,030 작성일2017.02.28

경영컨설턴트를 꿈으로 삼고 있는 학생입니다. 서울대 경영학과가 일단은 목표구요.....ㅎㅎ

그런데 경영컨설턴트가 정말 그렇게 일이 많나요?정말 쉬는 날이 없는 정도라고 하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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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nn****
태양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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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그런 것으로 유명합니다. 보통 주당 70~90시간 정도가 일하는 시간이라고 합니다. 프로젝트 마감일이 다가오면 더 바빠지는데 이때 주당 100시간도 근무하고 심지어 주당 100시간을 넘는 경우도 있다고 하더군요. 이것은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미국에서도 경영 컨설턴트는 엄청난 근무시간과 스트레스로 유명한 곳입니다.

그리고 사실 경영 컨설턴트가 돈을 많이 버는 고연봉 직업인 것을 아실 겁니다. BIG3 컨설팅회사에 들어가면 신입컨설턴트라도 연봉 7~8천만원 정도 받는다고 할 정도니까요. 그런데 어느 기업이든지 돈을 많이 주면 그만큼 일을 시킵니다. 그래서 '기업이 연봉을 많이 준다=그만큼 일을 많이 해야 한다' 라고 생각을 하셔야합니다. 근무시간이 많으면 그에 따른 스트레스도 있고 또 근무시간이 많으므로 자기생활도 많이 포기해야 합니다. 그런데 이것들을 다 돈으로 계산을 해서 기업이 연봉을 주는 겁니다. 그래서 경영 컨설턴트가 연봉이 많다는 것은 그만큼 일이 많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아마 문과생들이 가는 진로 중에서 20대에도 연봉 억대를 받을 수 있는 기업들이 김앤장 법률사무소나 태평양 법무법인, 광장 법무법인, 세종 법무법인 같은 대형로펌과 맥킨지, BCG, 베인앤컴퍼니 같은 유명 외국계 경영컨설팅회사 그리고 골드만삭스, 모건스탠리, J.P.모건, 크레디트스위스, 도이치뱅크 같은 외국계 투자은행(IB) 이 3곳입니다. 이 3곳은 엄청난 고연봉으로 유명합니다. 위에 설명했지만 이 3곳은 20대에도 연봉 억대를 받을 수 있는 곳들입니다.

그런데 이 3곳은 그만큼 고연봉으로 유명하지만 그만큼 많은 근무시간으로 유명합니다. 셋 모두 회사나 프로젝트에 따라 근무시간이 조금씩 다르지만 보통 적게는 주당 70시간 많으면 주당 100시간 심지어 주당 120시간도 각오해야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게다가 세 곳 모두 능력 위주의 회사들입니다. 능력이 안 되면 바로 나가는 구조가 잡혀져있는 회사들이기 때문에 그만큼 성과에 대한 압박감도 상당한 곳들입니다.

그래서 님이 소위 워라밸(워크 라이프 밸런스, 이른바 일과 삶의 균형)을 생각하면 경영 컨설턴트는 비추입니다. 그 워라밸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하면 사실 공무원이 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2017.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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