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VER

질문 (내공25) 명성황후 뮤비에서 정준호 역이요...!!
정보가 없는 사용자 조회수 9,565 작성일2004.09.18
조수미의 '나 가거든' 명성황후 뮤직비디오에서요...

정준호가 어렸을 때부터 명성황후를 남몰래 사모하고 있다는 걸로 나오잖아요.

실제로는 홍계훈 장군님이시잖아요.

근데 뮤직비디오에서처럼 홍계훈 장군님께서

명성황후님을 어렸을 적부터 좋아했었나요?

그것도 실제로 있었던 일인지 정말 궁금하네요.
프로필 사진

답변자님,

정보를 공유해 주세요.

2 개 답변
2번째 답변
프로필 사진
scou****
영웅
재판, 소송 절차, 가족, 이혼, 형벌, 형집행 분야에서 활동
본인 입력 포함 정보

안녕하세요....

 

명성황후의 뮤직비디오는 "조선의 국모다" 라는 말을 유행시키며

한동안 장안을 떠들썩하게 했던 뮤직 비디오였습니다.

하지만, 이 비디오에서 홍계훈 장군과 명성황후의 애틋한 사랑얘기는

설정에 지나지 않습니다. 뮤직비디오의 간절함과 애절함을 살리기위해

가상으로 덧 붙여진 이야기이지요...

 

그 외에도 이 뮤직 비디오에서는 여러가지 현실과 다른 설정이 있었습니다.

1.허준호가 명성황후 사진에 칼을 찍는 장면 - 현재 학계는 명성황후 사진이

  것이라는 학설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현재 전해 오는 어느 것도 명성황후

   사진이 아니라는 반론이 팽팽합니다.
2.고종이 명성황후를 장례식 치루는 장면 - 사진 박물관(nojum.co.kr)에 가면

   명성황후 장례식 직전 고종이 애통해 하는 사진이 남아 있습니다.

   서양식 복장이 아니고 조선 옷의 모습입니다.
3.일본 자객들이 담장을 넘고 총을 쏘고 오는 장면 - 일인들이 홍길동도 아니고

   담을 넘다니......있을 수없는 일입니다. 당시 일인들은 시위대와 훈련대의

   내분 과정에서 활짝 열려 있었던 문을 통하여 들어 왔습니다.
4.세자를 칼등으로 치는 장면 - 당시 세자는 21세였습니다.

   {1874년생, 명성황후 시해 사건은 1895년) 너무 어린 배우를 출연시킨셈이죠.
5.궁녀 복으로 바꿔 입고 있는 모습의 옥의 티 - 왠 금비녀를 꽂고 앉아 있는가?

   금방 일인들 눈에 들통나도록?!
6.명성황후가 "나는 국모다" 라고 말하는 장면"-말할 틈도 없었습니다.

   "나는 조선의 국모다"라는 것은 수년전의 명성황후를 소재로 한 대중

    소설의 제목이었습니다. 일인들은 짐작가는대로 몇명의 용모가 아름다운

    궁녀를 죽여 버린 다음 세자와 궁녀를 데려다가 확인을 시켰습니다.

    웃음을 띠며 당당히 외치고 싶었다 하더라도 도저히 그럴 시간적 여유가

    없었던거죠..

 

명성황후 시해사건이 일어나게 된 동기는  조선경영의 최대 장애물인

명성황후를 제거할, '여우사냥'이라는 계획을 세우고, 1895년 8월 20일

일본공사 미우라가 이끄는 일본군, 일본낭인 등은 경복궁으로 난입했습니다.

건청궁에서 자고 있던 명성황후는 일인들에게 끌려나가 칼로 난자당하고

시신이 불태워졌다고 하는데. 이것이 을미사변입니다.

이때 명성황후의 나이는 45세였습니다.

 

 

2004.09.18.

  • 채택

    질문자⋅지식인이 채택한 답변입니다.

도움이 되었다면 UP 눌러주세요!
UP이 많은 답변일수록 사용자들에게 더 많이 노출됩니다.
1번째 답변
프로필 사진
inse****
시민
본인 입력 포함 정보
아닙니다.

다 아닙니다.

2004.09.18.

  • 출처

    본인

도움이 되었다면 UP 눌러주세요!
UP이 많은 답변일수록 사용자들에게 더 많이 노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