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일 춘천 캠프페이지와 호반순환도로를 연결하는 춘천역사 지하차도 준공을 앞두고 마무리 공사가 한창이다. 최원명

캠프페이지와 호반순환도로를 직통으로 연결하는 춘천역사 지하차도가 뚫렸다.

춘천시는 시비 56억원을 들여 지난해 7월 착공한 근화동 춘천역사 지하차도 준공식을 28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도로는 근화로에서 춘천역을 지하로 횡단, 호반순환도로와 만나는 지점까지 연결하는 폭 20m 4차로로 이번에 준공된 구간은 옛 캠프페이지 관통 평화로~의암호변까지 직선으로 개설될 예정인 600m 구간 중 지하 100m 연결 구간이다.

그러나 이번에 준공되더라도 지상도로와 지하도로를 연결하는 공사가 필요해 당분간은 이용하지 못한다.

시는 캠프페이지와 소양로 재정비 사업 등 주변지역에 대한 구체적인 사업계획이 만들어지면 그에 따라 지하차도 연결차로를 이을 계획이다.

한편 시는 장기적으로 도심인 중앙로~캠프페이지~춘천역~근화동 호반순환도로를 거쳐 의암호와 서면을 다리로 연결하는 내외곽 진출입 교통망 구축 계획을 갖고 있다. 춘천/진종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