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이 총 말씀이신가요.
영화에서는 아인호른(Einhorn) 20mm라고 나오는 총인데 실제 이름은 다릅니다.
구경도 20mm가 아니라 그보다 작은 12.7mm(50구경)입니다.
바레트 M95(Barrett M95)라고 알려진 총인데 저격총의 일종입니다. 

미국의 바레트 사(Barrett Firearms co)에서 개발, 생산한 총입니다.  
보통 쓰이는 저격총이 7.62mm 소총탄이 쓰이는게 보통인데 이 총은 그보단 훨씬 세죠.
다만 이런 총의 용도는 사람을 맞히기보다는 차량이나 폭발물 제거용으로 주로 쓰입니다.(물론 사람도 쏠 수 있습니다) - 티라노 정도의 타겟이라면 이 총으로도 어렵겠지만...

그래서 사람을 타겟으로 하는 일반적인 저격총을 대인용이라고 하면 이런 대구경 저격총은 대물저격총이라고 분류합니다. 사실 대물저격총 중에서 이 총은 비교적 작은 편입니다. 정말 괴물급은 20mm 구경의 탄약을 쓰는데 맞으면 폭발하는 것도 있거든요.
이런 총들은 1800미터에서 2000미터 거리의 목표물을 노릴 정도로 사거리도 엄청납니다.
걸프전에서는 특수부대원들이 이런 대물 저격총으로 이동식 발사대에 있는 스커드 미사일을 못쓰게 파손시키기도 했습니다.

구경 : .50 BMG (12.7 x 99mm)
작동 방식 : 볼트 액션
길이 : 1143 mm
탄창 : 5발
조준경 배율: 10X Telescopic
무게 : 9.98 kg(빈 총, 조준경 없을 때)
총구 속도 : 초속 854 미터
최대 유효사거리 : 1800 미터

바레트 M95에 쓰이는 12.7mm(50구경) 탄입니다.

50구경 브라우닝 기관총(M2 HMG)에 주로 쓰이는 총탄이죠.

제일 오른쪽이 권총탄으로 많이 쓰이는 22LR,

그 옆이 소총탄으로 많이 쓰이는 5.56mm NATO(M855)

그 옆이 공산권 국가에서 개발된, AK소총에 쓰이는 7.62mm(M43)

그 옆은 서방국가에서 저격용 소총탄으로 주로 쓰이는 7.62mm NATO(308윈체스터)

그 옆은 사냥용 또는 저격용으로 쓰이는 300 윈체스터 매그넘(탄두 끝에 납이 살짝 드러나 있네요. 맞으면 쫙 벌어지라고...)

그리고 제일 왼쪽이 50구경탄입니다. 일반적인 소총탄들과 크기를 비교해보시라고 올려드렸습니다.

아까 20mm 탄환 얘길 해드렸는데 아래 그림에서 맨 오른쪽 탄약이 20mm입니다. 발칸포에 쓰이는 탄약으로 저걸 쓰는 저격총도 있습니다. (단 저건 폭발형은 아닙니다). 그 옆이 50구경탄, 그 옆으로 최근에 강한 위력 때문에 저격용으로 주가가 오르고 있는 338라푸아,  5.56mm NATO 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