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미닛 남지현이 예명을 '손지현'으로 바꾼 이유 (ft. 엄마)

2018-06-14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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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포미닛' 출신 손지현(남지현·28)이 이름을 바꾼 이유를 공개했다.

손지현 인스타그램
손지현 인스타그램

그룹 '포미닛' 출신 손지현(남지현·28)이 이름을 바꾼 이유를 공개했다. 지난 9일 더팩트는 손지현(28)과 인터뷰를 보도했다.

손지현은 배우로 전향하기로 마음먹었을 때부터 이름을 바꾸고 싶었다고 밝혔다.

그는 "그동안 쌓아온 것이 아닌 새로 쌓아간다는 느낌으로 시작하고 싶었다"면서 "그저 배우로서 의미를 찾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름을 무엇으로 할까 고민하던 그는 엄마 성을 붙이기도 한다는 게 생각났다고 전했다.

그는 "이름 전체를 바꿀 수도 있었고, 작명소도 가봤지만 제 이름 같지 않았다"면서 "'지현'으로 활동할까도 생각했지만 흔한 이름인지라, 특별한 성이 필요했다. 그래서 어머니 성인 손 씨로 바꾸게 됐다"라고 했다.

bnt 뉴스 인터뷰에 따르면 손지현이 성을 바꾸기로 했을 때 아버지가 많이 서운해하셨다고 밝혔다.

손지현은 "아빠는 내가 남지현이 아닌 손지현으로 불리니 서운하다며 문자를 주셨다"면서 "서운해하시는 아빠에게 호적을 바꾼 게 아니니 그리 생각지 마시라고 설득했다. 나중에는 이해하시더라"고 했다.

손지현은 지난 2009년 그룹 '포미닛'으로 데뷔했다. 활동 7년만인 2016년 6월 공식 해체를 선언했다.

home 박송이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