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식 명칭은 한국기업지배구조'개선펀드입니다. 외국계 투자법인이지만, 그동안 소액주주 모임을 이끌었던 장하성 고려대 교수가 대표적인 마케팅이 되어 흔히들 장하성 펀드라고 말한답니다.

이번에 대한화섬 지분을 5.15% 매입함과 동시에 대한화섬, 그리고 태광산업의 지배구조를 개선하고, 방만하게 경영되온 회사를 개선해보겠다는 내용으로 시장에 주목을 받았습니다.

일부에서는 주가를 띄움과 동시에 차익하는 전형적인 수법이라고 말하기도 하지만, 장하성 펀드측은 보통 2~3년 보유하는 장기투자 목적이라고 말하기도 하여 의견이 분분하답니다.

안철수 연구소도 시장에 이슈화되었는데, 대부분의 이슈화되는 기업들이 자산가치대비 시가총액이 떨어지는 경우이기 때문입니다. 경영을 못한다는 표현이 맞을 지는 모르지만, 이러한 이유때문에 시장의 대기업들이 경계를 하고 있고, 장하성펀드는 유명세를 톡톡히 타고 있는 중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