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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러시아 월드컵 일정] '리벤지' 콜롬비아-일본, '살라 귀환' 러시아-이집트…'첫 만남' 폴란드-세네갈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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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러시아 월드컵 일정] '리벤지' 콜롬비아-일본, '살라 귀환' 러시아-이집트…'첫 만남' 폴란드-세네갈까지
  • 김의겸 기자
  • 승인 2018.06.19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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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의겸 기자] 비록 한국 축구 대표팀은 아쉬운 패배로 스타트를 끊었지만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일정은 계속된다. 19일과 20일 오전(한국시간)에 걸쳐 본선에 올라온 32개 팀이 모두 한 차례씩 경기를 치르게 되며, 그 바통이 다시 A조로 넘어간다.

19일 오후 9시 모르도비아 아레나에서 콜롬비아와 일본의 H조 첫 경기가 열린다.

두 팀은 4년 전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에서도 만났다. 당시 콜롬비아가 하메스 로드리게스(바이에른 뮌헨)의 골을 앞세워 4-1 승리, 일본의 16강 진출 희망을 앗아갔다. 일본은 설욕을 꿈꾸고 있다. 지난 12일 ‘가상 콜롬비아’인 파라과이와 평가전에서 4-2로 이겨 자신감을 얻었다. 

 

 

콜롬비아는 지난 월드컵에 이어 8강을 노리고 있다. 대회를 앞두고 당한 부상으로 2014년 브라질에서는 함께할 수 없었던 라다멜 팔카오(AS모나코)와 카를로스 바카(비야레알), 후안 콰드라도(유벤투스) 등 공격진은 화려하다. 콜롬비아는 폴란드전 세네갈전으로 이어지는 쉽지 않은 여정에 앞서 일본을 잡고 순조로운 출발을 바라고 있다.

20일 오전 3시에는 개최국 러시아와 이집트(이상 A조)가 맞붙으며 조별리그 2차전의 시작을 알린다.

앞서 러시아는 사우디아라비아를 5-0으로 완파해 홈에서 자신감을 높였다. 이집트는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없이 치른 우루과이전에서 아쉽게 0-1로 졌지만 이번에는 다르다는 입장. 살라는 자신의 SNS를 통해 경기에 나설 준비가 됐다고 밝혔다. 그가 합류할 이집트는 16강 진출을 위해 홈팀 러시아를 반드시 잡아야 한다.

이에 앞선 20일 오전 0시에는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바이에른 뮌헨)가 버티는 폴란드와 사디오 마네(리버풀)가 이끄는 세네갈이 격돌한다. 두 팀은 이번이 역대 A매치 첫 맞대결이다.

양 팀은 일본을 대비했던 한국과 평가전에서 만만치 않은 전력을 보였다. 일본이 한 수 아래로 평가 받고 나머지 3개 팀이 호각세로 평가받는 H조다. 내심 조 1위를 노리고 있을 세네갈이 FIFA(피파) 랭킹을 뒤집는 결과가 나타나고 있는 이번 대회 흐름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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