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소원 남편. /사진=비디오스타 방송캡처
함소원 남편. /사진=비디오스타 방송캡처

18세 연하의 함소원 남편 진화가 '비디오스타'에 깜짝 등장했다. 함소원은 지난 22일 밤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 출연해 남편 진화와의 러브스토리를 전했다.
함소원은 “남편이 중국인인데 오빠가 중국어로 ‘꺼거’라고 한다. 그래서 '꺼거'라고 부른다”면서 “남편이 너무 사랑스러울 때는 ‘아빠’라고 부른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함소원은 “남편을 친구 생일 파티장에서 처음 만났다”면서 “남편이 나를 만난 지 두시간 만에 ‘나 너 먹여 살려도 되냐’고 말하면서 반지를 줬다. 그 다음날 부담돼 반지를 돌려줬다”고 전했다.


또 함소원은 “남편이 제 나이를 알고 연락이 안 됐다”며 “그러더니 결혼을 하자고 하더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그때 그 표정이 아직도 잊을 수가 없는데 많은 생각을 하는 표정이었다. 그 후 남편이 ‘내 마음을 준 거다’고 문자가 왔다. 결국 반지를 다시 받았다”면서 남편과의 러브스토리를 전했다.

함소원은 “연애가 알려지고 나서 부모님들도 충격에 빠졌다. 반대했다”며 결혼 전까지 우여곡절이 많았음을 털어놨다. 이어 함소원은 “지난 1월3일 결혼 허락 후 바로 혼인신고를 했다”고 말했다.


함소원은 진화와 연애하면서 어리고 잘생긴 데다 재력가이면서도 자신에게 지나치게 잘 대해줘 의심했다고 털어놨다. 함소원은 “원래 여자한테 돈을 많이 쓰냐고 물어보니까 ‘너한테만 많이 쓰는 것’이라고 하더라”라며 “제가 어디를 간다고 하면 그 비용을 계산을 해서 저에게 준다”라고 말했다.

이날 함소원의 남편 진화는 녹화장에 깜짝 방문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는 “부인을 위해서 심장까지 줄 수 있다”며 함소원에 대한 사랑을 표현했다.

이날 함소원은 이슈가 된 진화의 재력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진화는 중국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웨이보 팬만 약 20만명으로, 현재 의류사이트를 경영하는 사업가이자 대규모 농장 사업가 2세로 알려졌다. 함소원은 “남편이 관리하는 부지는 여의도의 30배 정도”라며 “헬기로 관리한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한편 1976년생인 함소원은 1997년 미스코리아 태평양 출신으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중국에 진출해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남편 진화는 1994년생으로 하얼빈 출신 대규모 농장 사업가 집안의 2세로 알려졌다. 두사람은 지난해 10월부터 결혼을 전제로 교제해 최근 혼인신고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함소원은 진화를 만나기 전 5세 연하 중국인 재벌 2세 장웨이와의 교제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