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VER

질문 가출하고싶어요
미미 조회수 358 작성일2018.02.07
안녕하세요 16살 여자입니다
뭐만하면 엄마가 욕을 하시고 자기 기분 좋을때만
맨날 잘해주고 짜증날때 있으면 화풀이를 저한테 합니다 집나가라 안나가냐 ? 이래서 너무 무서워서 나갔거든요 근데 자기가 사준 잠바를 벗고 가라면서 휴대폰은 새엄마 명의인데 새엄마가 저 쓰고 하라고 한건데 그걸 뺏고서 집나가라고해요 그리고 친아빠 새엄마한테 양육비 안주면 저 키워라 안주면 안데려간다고 하면서 맨날 돈타령하는 엄마입니다 엄마랑 지금사는 새아빠가 있는데 저랑같은나이 아들도 있어요 근데 이새아빠도 있으면서 이분 만나기전에 남자들한테 돈빌려달라 이러면서 빌리고 안갚아요 그리고 맨날 돈얘기하고 저 힘들게 하니까 욕하고 고아원 보내달라니까 거기가 어디인데 가냐 이러면서 심하게 욕하십니다 나가라해서 나갔는데 경찰에 신고해서 위치추적 하고요 저잡아서 예전에 밟고 때린적도 있습니다 휴대폰도 부시고요 저 진짜 힘들었습니다 어떻게 해야되요..?
프로필 사진

답변자님,

정보를 공유해 주세요.

5 개 답변
4번째 답변
프로필 사진
부산시이동청소년쉼터
영웅
본인 입력 포함 정보
 안녕하세요. 부산광역시이동청소년쉼터입니다. 부모님이 이혼하시고 엄마와의 관계문제로 많이 힘든 상황으로 보여요.. 힘든 가정의 상황으로 그 동안 얼마나 힘들었지 글을 읽는 동안 너무 안타까운 생각이 들었네요. 저희는 가정밖청소년에게 무료로 상담, 숙식제공, 보호를 해주는 청소년복지시설입니다. 친구에게 최대한 도움을 드릴께요.

 부모님은 두분 다 이혼하시고 지금 엄마와 새아빠와 같이 지내고 있네요. 엄마는 기분이 좋으실때만 잘해주시고 짜증이 날때 화풀이를 친구에게 하는 군요. 집나가라고 화를 내서 무서워서 나갈려고 했으나 잠바와 새엄마가 사주신 핸드폰을 뺏어서 나갈수 도 없구요..  거기다가 현재 엄마는 친아빠에게 양육비를 강요하고 있고 양육비를 주지 않으면  안키우겠다 안데려간다고 돈타령을 한다고 적어주셨네요..
지금 있는 가정의 환경이 너무 힘든 상황이란 것을 알겠어요... 이혼하기전과 현재상황이 되기까지 적지 못한 많은 사건들이 있었을 것 같아요.. 작은 위로라도 해드리고 싶어요. (토닥토닥) 
엄마가 이혼한 아빠에게 양육비를 주지 않으면 내가 키우지 않겠다는 말을 들었을 때 얼마나 상처가 깊었을지 걱정이 되요... 너무 힘들어서 엄마에게 고아원 보내달라고 하고 엄마는 거기가 어딘데 가냐고 머라하셨네요.. 예전에는 밟고 때리전도 있고 휴대폰을 부신적도 있네요...
지금 친구가 가정내에서 많이 힘든 상황이라는 것을 알겠어요. 친구에게 다양한 기관들의 도움을 받을 수 있게 안내해드릴게요.

 친구에게 소개해줄 기관은 청소년상담전화1388, 청소년상담복지센터, 건강가정지원센터, 청소년쉼터입니다.
청소년상담전화1388에 연락하시면 친구에게 현장에서 바로 전화상담이 가능하고 청소년상담복지센터로 연계되어 친구와 부모님께 상담을 통하여 직접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어요.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는 각 시마다 배치되어 있고 방문하시면 전문상담선생님이 상담을 통하여 도움을 줄 수 있어요. 건강가정지원센터의 경우 사회복지사 및 전문상담선생님이 친구와 이혼한 부모님에게 전문적으로 복지서비스와 상담을 통하여 해결을 도와줄수 있어요.
 친구가 가출을 한적이 있다고 하여 청소년쉼터를 안내하고 싶어요. 친구도 알다 싶이 가출을 하게되면 당장 숙식을 해결할 수 없고 범죄와 성범죄의 위험에 빠질 수 있답니다. 위에서 설명했다시피 청소년쉼터는 가정밖청소년에게 무료소 숙식제공, 상담, 보호를 하고 있어요. 혹시나 가출을 하려고 한다면 청소년쉼터에 연락하세요.

 저희 부산광역시이동청소년쉼터 051-303-9677 / 010-2894-9677(24시간)으로 연락주시면 추가 상담 및 친구가 있는 곳에서 가까운 청소년상담복지센터, 건강가정지원센터, 청소년쉼터로 안내해드릴께요. 
전화를 하지 않고 혼자서 지금의 힘든 상황에서 해결은 힘들다고 생각되요. 꼭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서 상황이 해결이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2018.02.07.

  • 채택

    질문자가 채택한 답변입니다.

  • 출처

    부산광역시이동청소년쉼터

도움이 되었다면 UP 눌러주세요!
UP이 많은 답변일수록 사용자들에게 더 많이 노출됩니다.
1번째 답변
프로필 사진
univ****
초수
본인 입력 포함 정보
제 생각엔 가출은 안하시는게 좋을것 같네요.. 세상에 별 또라이들 많기도 해서.. 일방적으로 부모님께서 본인을 계속 때리신다? 그러면 가정폭력으로 신고해버리세요!!

2018.02.07.

도움이 되었다면 UP 눌러주세요!
UP이 많은 답변일수록 사용자들에게 더 많이 노출됩니다.
5번째 답변
프로필 사진
강북청소년드림센터
초인
사람과 그룹, 아동, 청소년 복지 17위, 청소년관련법 분야에서 활동
본인 입력 포함 정보

안녕하세요? 서울시립 강북청소년드림센터입니다.

다나님의 글 잘 읽었습니다.


글을 읽으면서 마음이 많이 무거웠어요.

다나님의 상황이 너무 힘들고 막막한 것 같아서 마음이 무겁네요.

다나님은 지금 얼마나 힘들지.. 나를 가장 사랑해줘야 할 엄마와 가족에게 얼마나 마음이 상했을지를

생각하니 안쓰러운 마음이 들어요. 많이 힘들텐데 지금까지 잘 참아왔네요.

엄마가 감정의 기복이 심하셔서 그때그때 다나님을 대하는 것이 다른 것 같아요.

엄마의 감정이 언제 변할지 모르니 다나님이 많이 불안했을 것 같아서 안타까워요.

부모님의 이혼만으로도 큰 상처가 됐을텐데 아빠도 엄마도 새로운 가정을 꾸리셔서 사기기에

다나님이 마음 편하게 있을 곳이 없는 것 같아서 안타깝고 엄마와의 갈등이 더 심해질까봐 걱정도 돼요.


엄마와 있어도 괴롭고 힘드니 가출을 고민하는 마음은 충분히 공감하고 이해해요.

집에 있으면 불안하고 마음 불편하니 나오고 싶을 거예요.
당연히 내 편이라고 생각되는 가족이 나를 사랑하지 않고 남처럼 느껴진다면 섭섭하고 외로운 마음이
들고 속상한 마음에 집을 나오고 싶을 것 같아요.
그런 다나님의 마음을 이해하면서도 가출로 인해서 다나님이 더 어려운 상황에 놓이게 될 것
같아서 걱정이 돼요. 가출을 하면 생각보다 훨씬 큰 어려움들이 발생할 수 있어요.
지금은 겨울이라 영하의 날씨에 건강이 나빠질까봐 걱정도 되고, 또 밖에서 생활하는 것은 범죄에
노출될 위험도 있고 생활하기에 불편한 것들이 많이 있어서 일상생활의 어려움을 겪을 수 있거든요.


가장 좋은 방법은 부모님과 힘들어하는 문제들에 대해서 이야기 나눠보고 해결방법을 찾는거에요.

그런데 부모님과 대화가 되지 않는다면 주위의 도움을 받으면 좋을것 같아요.

지금의 힘든 상황을 이겨내기 위해서는 다나님을 지지해 줄 지원군이 있으면 좋을것 같아요.

청소년전화 1388번이나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 연락해서 상담을 받아보면 어떨까요?

전문상담 선생님들이 다나님의 상황을 이해하고 힘이 되도록 위로도 해주시고

엄마와 잘 지내기 위해 필요한 도움도 주실거에요.
주저하지 말고 꼭 연락해서 어려운 점을 나누어요. 힘내세요!


우리센터가 궁금하면 www.gbdream.or.kr 에 가보면 더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을거예요.
가출과 관련하여 도움이 필요한 친구들은 언제든지 아래의 전화나 사이버로 상담이 가능하니 연락주세요.

-카카오톡 실시간 상담아이디 : gbdream7979 (월~토 21:00-00:20  일 19:00-01:00)
-강북청소년드림센터 : 02-6435-7979 / 010-6503-7984
-청소년전화 : 1388


2018.02.07.

도움이 되었다면 UP 눌러주세요!
UP이 많은 답변일수록 사용자들에게 더 많이 노출됩니다.
2번째 답변
프로필 사진
삭제된 답변
사용자 신고를 받고, 운영원칙에 따라 삭제된 답변입니다.
2018.02.07.
3번째 답변
프로필 사진
삭제된 답변
사용자 신고를 받고, 운영원칙에 따라 삭제된 답변입니다.
2018.0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