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만하면 엄마가 욕을 하시고 자기 기분 좋을때만
맨날 잘해주고 짜증날때 있으면 화풀이를 저한테 합니다 집나가라 안나가냐 ? 이래서 너무 무서워서 나갔거든요 근데 자기가 사준 잠바를 벗고 가라면서 휴대폰은 새엄마 명의인데 새엄마가 저 쓰고 하라고 한건데 그걸 뺏고서 집나가라고해요 그리고 친아빠 새엄마한테 양육비 안주면 저 키워라 안주면 안데려간다고 하면서 맨날 돈타령하는 엄마입니다 엄마랑 지금사는 새아빠가 있는데 저랑같은나이 아들도 있어요 근데 이새아빠도 있으면서 이분 만나기전에 남자들한테 돈빌려달라 이러면서 빌리고 안갚아요 그리고 맨날 돈얘기하고 저 힘들게 하니까 욕하고 고아원 보내달라니까 거기가 어디인데 가냐 이러면서 심하게 욕하십니다 나가라해서 나갔는데 경찰에 신고해서 위치추적 하고요 저잡아서 예전에 밟고 때린적도 있습니다 휴대폰도 부시고요 저 진짜 힘들었습니다 어떻게 해야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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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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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부산광역시이동청소년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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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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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서울시립 강북청소년드림센터입니다.
다나님의 글 잘 읽었습니다.
글을 읽으면서 마음이 많이 무거웠어요.
다나님의 상황이 너무 힘들고 막막한 것 같아서 마음이 무겁네요.
다나님은 지금 얼마나 힘들지.. 나를 가장 사랑해줘야 할 엄마와 가족에게 얼마나 마음이 상했을지를
생각하니 안쓰러운 마음이 들어요. 많이 힘들텐데 지금까지 잘 참아왔네요.
엄마가 감정의 기복이 심하셔서 그때그때 다나님을 대하는 것이 다른 것 같아요.
엄마의 감정이 언제 변할지 모르니 다나님이 많이 불안했을 것 같아서 안타까워요.
부모님의 이혼만으로도 큰 상처가 됐을텐데 아빠도 엄마도 새로운 가정을 꾸리셔서 사기기에
다나님이 마음 편하게 있을 곳이 없는 것 같아서 안타깝고 엄마와의 갈등이 더 심해질까봐 걱정도 돼요.
엄마와 있어도 괴롭고 힘드니 가출을 고민하는 마음은 충분히 공감하고 이해해요.
집에 있으면 불안하고 마음 불편하니 나오고 싶을 거예요.
당연히 내 편이라고 생각되는 가족이 나를 사랑하지 않고 남처럼 느껴진다면 섭섭하고 외로운 마음이
들고 속상한 마음에 집을 나오고 싶을 것 같아요.
그런 다나님의 마음을 이해하면서도 가출로 인해서 다나님이 더 어려운 상황에 놓이게 될 것
같아서 걱정이 돼요. 가출을 하면 생각보다 훨씬 큰 어려움들이 발생할 수 있어요.
지금은 겨울이라 영하의 날씨에 건강이 나빠질까봐 걱정도 되고, 또 밖에서 생활하는 것은 범죄에
노출될 위험도 있고 생활하기에 불편한 것들이 많이 있어서 일상생활의 어려움을 겪을 수 있거든요.
가장 좋은 방법은 부모님과 힘들어하는 문제들에 대해서 이야기 나눠보고 해결방법을 찾는거에요.
그런데 부모님과 대화가 되지 않는다면 주위의 도움을 받으면 좋을것 같아요.
지금의 힘든 상황을 이겨내기 위해서는 다나님을 지지해 줄 지원군이 있으면 좋을것 같아요.
청소년전화 1388번이나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 연락해서 상담을 받아보면 어떨까요?
전문상담 선생님들이 다나님의 상황을 이해하고 힘이 되도록 위로도 해주시고
엄마와 잘 지내기 위해 필요한 도움도 주실거에요.
주저하지 말고 꼭 연락해서 어려운 점을 나누어요. 힘내세요!
우리센터가 궁금하면 www.gbdream.or.kr 에 가보면 더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을거예요.
가출과 관련하여 도움이 필요한 친구들은 언제든지 아래의 전화나 사이버로 상담이 가능하니 연락주세요.
-카카오톡 실시간 상담아이디 : gbdream7979 (월~토 21:00-00:20 일 19:00-01:00)
-강북청소년드림센터 : 02-6435-7979 / 010-6503-7984
-청소년전화 : 1388
2018.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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