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러시아 월드컵 H조에 속한 일본이 25일 0시(한국시간) 러시아 예카테린부르크 아레나에서 아프리카의 복병 세네갈을 상대로 2승째를 노린다.

일본은 앞서 지난 19일 콜롬비아와의 첫 경기서 2-1로 이겼다. 월드컵 사상 아시아 국가 최초로 남미 국가를 잡은 사례로 남았다.

일본이 2차전에서 세네갈을 꺾으면 16강 진출을 위한 8부 능선을 넘는다. 그러나 세네갈 역시 일본을 '2승 제물'로 보기 때문에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영국 BBC와 스카이스포츠 모두 일본과 세네갈의 1-1 무승부를 예상했다. 그만큼 승부를 점칠 수 없는 경기다.

1차전에서 패한 폴란드와 콜롬비아는 25일 오전 3시 카잔 아레나에서 외나무다리 승부를 펼친다.

일본이 세네갈을 이기고 폴란드와 콜롬비아가 비기면 일본은 승점 6점, 세네갈은 3점, 폴란드와 콜롬비아는 나란히 1점이 된다. 상황에 따라 폴란드전 승패와 상관 없이 16강 진출을 확정할 수도 있다. 

일본과 세네갈의 경기는 KBS 2TV, MBC, SBS, POOQ(푹), 아프리카TV, 옥수수TV에서 볼 수 있다.

디지털콘텐츠팀 mult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