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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슈뢰딩거의 고양이
rlaa**** 조회수 925 작성일2009.10.02

님께서 지식in에 답변하신 슈뢰딩거의 고양이를 쉽게 풀어써주신것을 보고 이해도 갔지만 의문이 생겨 질문을 드립니다.

 

1. 만약 애초부터 고양이를 관찰하고 있었다면 어떻게 되는걸까요 애초부터 중첩이 이루어지지않는 상황이 되는건지요?

 

 

 

 

 

 

2.미시적인 상황이 직접적으로 거시적인 우리의 상황에 영향을 줄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3. 고양이가 죽었을확률이 50% 살았을확률이 50%이면 결국은 확률적인 것이기때문에 모순이 아니지않나요?

그럼 상자속에 동전를넣고 흔들었을 경우에도 중첩이 일어나는지요 물론 동전은 미시적인 경우가 아니지만 고양이의 생사여부와 마찬가지로 상자를 열기 전까지는 동전이 어떻게 되었는지 모르는 경우가 발생하지 않나요?

 

 

 

 

 

 

4. 만약 고양이가아니라 인간 넣었다고 하면 그 상황을 지켜보고 지각 할 수 있는 때에는 어떤상황이 벌어질까요?

 

 

 

 

 

명쾌한 답변 부탁드립니다 과학에 관심이많은 중3학생이었습니다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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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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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만약 애초부터 고양이를 관찰하고 있었다면 어떻게 되는걸까요 애초부터 중첩이 이루어지지않는 상황이 되는건지요?

 

슈뢰딩거의 고양이에 대해 잘 아시다시피 고양이의 생사를 결정짓는 것은 고양이 옆에 있는 원자핵 물질? 입니다. 원자핵 물질은 미시적인 물질이기 때문에 사람이 관측하지 않는다면 원자핵 붕괴를 일으킬 경우와 일으키지 않을 경우가 겹치게 되지요. 하지만 질문자께서 질문하셨던 내용처럼 그 상황을 관측하고 있다면 두가지 경우가 겹치지 않고 둘중 하나의 상태로 결정나게 됩니다. 그러므로 중첩은 일어나지 않겠죠.

 

2.미시적인 상황이 직접적으로 거시적인 우리의 상황에 영향을 줄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당시 양자역학 관련 학자들은 미시적 상황과 거시적인 상황을 구별 지으려고 했지만 거시적 물질도 결국 미시적 물질의 집합체이기 때문에 미시세계와 거시세계를 구별짓는 것은 참으로 애매합니다. 거시세계에 나타나는 미시적인 상황의 대표적인 예는 초전도현상 입니다. 아마 질문자께서도 '스펀지'라는 TV프로그램을 통해 초전도 상태가 된 금속위에 자석이 빙글빙글 돌고 있는 영상을 보신적이 있으실 겁니다.

 

3. 고양이가 죽었을확률이 50% 살았을확률이 50%이면 결국은 확률적인 것이기때문에 모순이 아니지않나요?

그럼 상자속에 동전를넣고 흔들었을 경우에도 중첩이 일어나는지요 물론 동전은 미시적인 경우가 아니지만 고양이의 생사여부와 마찬가지로 상자를 열기 전까지는 동전이 어떻게 되었는지 모르는 경우가 발생하지 않나요?

 

개인적으로 슈뢰딩거의 고양이와 질문자께서 질문하신 동전의 경우는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상자속에 동전을 넣고 흔들면 앞면인지 뒷면인지 알수 없지요. 하지만 만약 상자를 흔들때 정확히 어느 방향으로 어떤 속도로 흔들었는지를 알수 있다면 동전의 상태를 충분이 알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양자역학에 의하면 전자와 같은 미시적인 물질의 경우는 관측하지 않는 이상 여러가지 상태로 겹쳐져 있기 때문에 확률로밖에 예측할수 없는 것이죠.

 

4. 만약 고양이가아니라 인간 넣었다고 하면 그 상황을 지켜보고 지각 할 수 있는 때에는 어떤상황이 벌어질까요?

 

이 질문에 대해서는 저로써도 정확히 답변해 드릴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슈뢰딩거의 고양이 패러독스는 현재까지도 논란이 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양자역학의 해석방법에는 코펜하겐 해석이나 다세계 해석등 다양하지만 정확한 답은 없을 것입니다.

 

 

오랜만에 답변한 것이라서 틀린점은 없는지 걱정되네요.

답변내용중 오류가 있다면 지적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2009.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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