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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심진보, 5일 사망 향년 43세… 사인은 심장마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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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심진보, 5일 사망 향년 43세… 사인은 심장마비
  • 이희영 기자
  • 승인 2018.03.07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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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희영 기자] 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9, 시즌10, 시즌11에 출연해 얼굴을 알린 배우 심진보의 사망 소식이 전해졌다.

7일 enews24 단독 보도에 따르면 심진보는 지난 5일 자택에서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그의 어머니가 혼자 살고있던 심진보와 연락이 닿지 않아 자택은 찾아 쓰러져있는 심진보를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다.

 

배우 심진보는 '막돼먹은 영애씨'를 통해 데뷔했다. [사진 =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9' 공식 홈페이지]

 

심진보는 1983년생으로 알려져 있지만 실제로는 1976년생이다. 향년 43세라는 젊은 나이에 생을 마감해 많은 네티즌이 안타까워하고 있다.

기사에 따르면 갑작스러운 심진보의 사망 소식에도 ‘막돼먹은 영애씨’ 출연진 김현숙, 송민형, 윤서현, 정지훈, 고세원, 정다혜, 임서연 등이 빈소를 찾아 고인을 추모했다.

심진보는 연세대학교 환경공학과 출신으로 2011년 tvN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9’을 통해 데뷔했다.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9, 시즌10, 시즌11에서 잔멸치 역을 맡아 시청자들에게 사랑받았다. 이 외에도 2008년 개봉한 영화 ‘안녕? 허대짜수짜님!’에서 단역 대수 손자로 등장하기도 했다.

 

'여유만만' 심진보 [사진 = KBS 2TV '여유만만' 방송화면 캡처]

 

지난 2012년 7월 24일에는 KBS 2TV ‘여유만만’에 출연해 관심을 모았다. 심진보는 먹어도 살이 찌지 않아 괴로운 ‘마른 남자 3인방’으로 배영만, 한민관과 함께 등자했다. 그는 “허리사이즈는 26인치다”라며 “주로 여자 바지를 입었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또한, 170cm가 넘는 키를 자랑하지만 몸무게는 48kg인 것이 공개돼 모두를 놀라게 했다. 심진보는 “너무 말라서 나를 남자로 안 보더라”고 고백하기도 했다.

한편 고인의 빈소는 인천 주안 사랑병원 장례식장에 차려졌으며 7일 발인을 마쳤다. 고인의 유해는 인천가족공원에서 화장된 뒤 충북 괴산 상도중앙교회기도원에 안장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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