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6일 양성평등 주간행사 개최

이대우 기자 / nic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8-07-03 16:2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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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인권 향상·성범죄 타파에 너도나도 “with you”
평등교육 전문강사 초청 특강도

[시민일보=이대우 기자] 서울 양천구(구청장 김수영)가 오는 6일 양성문화 확산을 위한 양성평등주간(7.1~7.7)을 맞아 오후1시30분부터 해누리타운 2층에서 다채로운 기념행사를 펼친다.

지역주민 5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인 이번 행사에는 ‘양천구와 함께, 성평등 #with you’ 슬로건을 내걸고, 식전행사, 기념식, 강연, 소규모취업박람회, 체험부스 운영 등 양성평등을 주제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식전 행사로 여성사회적기업이 준비한 음악콘서트(서로에게 말걸다)를 통해 양성평등주간에 대한 의미를 되새기며, 오후 2시부터는 개회식과 함께 양성평등사회 실현에 공헌한 유공자표창이 수여된다. ▲여성권익증진 ▲남녀차별 개선 및 평등의식 함양 ▲여성사회참여 확대 ▲사회봉사 증진 ▲구정발전 기여 등 총 5개 분야로 나뉘어 진행된다.

특히 올해는 SBS 공채 출신 개그맨이자 현재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성희롱예방 전문강사로 활발하게 활동 중인 황영진 강사가 ‘성평등한 의식으로 성희롱 없는 밝은 직장 만들기’란 주제로 오후 2시35분부터 한시간 동안 강연한다.

이외에도 오후 2시30분~4시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 확대를 위한 소규모 여성취업박람회, 건강증진체험관, 그릇된 성문화와 편견에 대한 인식개선 및 성희롱·성매매 예방을 위한 사진전 및 캠페인 등 부대행사가 마련된다. 또한 양성평등을 주제로 수제비누, 에코백 만들기, 양성평등 메시지 남기기 등 다양한 체험부스도 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번 행사에서는 부부의 날(5월21일) 기념행사 연기로 미뤄진 모범부부 표창을 유공자 표창과 함께 수여할 예정이다. 모범부부 표창은 화목한 가정을 꾸려 타의 모범이 되는 부부를 선정한다. ▲백년해로(75세 이상) ▲무지개(다문화) ▲한마음(장애를 가진 배우자) ▲잉꼬(3자녀 이상) ▲나눔실천(봉사활동)의 5개 부문에 대한 표창이 수여된다.

김수영 구청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양성평등사회 실현을 위한 비전을 공유하는 장이 될 것”이라며 “남성과 여성의 조화로운 발전을 통해 실질적인 양성평등사회 실현을 촉진하고 그러한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행사에 관한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구 여성가족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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