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VER

질문 어제 15년 같이 산 강아지가 무지개...
gpwl**** 조회수 1,226 작성일2018.06.12
어제 15년 같이 산 강아지가 무지개 다리를 건넜습니다
2년 넘게 아프다가 다들 일나갔을 때 혼자 떠나갔는데 강아지들이 죽기전에 사료나 간식을 며칠동안 안먹고 그런다고 했는데 저희 강아지는 떠나기 아침까지 간식도 받아 먹었는데 갑자기 떠나서 마음이 너무 아파요
근데 강아지들이 떠날때 몸을 숨기고 안보이는 곳에서 떠나는 경우가 많다고 하는데 저희 강아지는 현관문에서 혼자 갔다고 하는데 의미가 있는걸까요..?
따뜻한 방이 아닌 차가운 바닥에서 마지막을 보냈다고 해서 그게 마음에 제일 걸리네요
답변부탁드리겠습니다
프로필 사진

답변자님,

정보를 공유해 주세요.

2 개 답변
2번째 답변
프로필 사진
의인 공손한 바퀴벌레
수호신
병역 49위 분야에서 활동
본인 입력 포함 정보

사람 죽는거 본적 있으신가요?


그저 노환으로 죽는 분들도 있고 질병으로 죽는 분들도 있습니다만 마지막 가는 길이 편한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동물도 마찬가지죠.


사람과 다른 점이라면 사람은 돌봐줄 사람이 있으니 어느 정도 안심할수가 있지만 동물은 사람이 아니므로 자신이 몸이 아프면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몸을 숨기기 마련이고 죽음의 원인이 질병이라면 마치 우리가 배탈 나서 아무것도 먹지 못할때처럼 음식이나 물도 거부하게 됩니다.


15년이나 길렀다면 강아지로서는 매우 장수한 경우에  속하고 가는 날에도 간식을 받아 먹었다면 특별한 질병이 아닌 자연스런 노화로 인해 간걸로 봐야겠죠.


현관 앞에 있었다는건 밖에 나가고 싶었거나 주인을 기다렸거나 혹은 몸에 열이 나서 시원한 곳을 찾았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강아지의 생각을 알수가 없으니 무슨 뜻이 있는지는 아무도 모르는 거죠.




생명의 정의는 태어나서 죽는다는 겁니다.


돌멩이가 생명이 아닌 이유는 태어나지도 죽지도 않기 때문이지요.




결국 모두 죽게 되어 있는 것이고 죽음은 한편으로는 비극이지만 죽음으로서 모든 고통이 끝나는 축복이기도 합니다.


무지개 다리 건넌 강아지는 더이상 아프지 않을 것이고 마지막 가는 길에 현관에 있었다면 주인에 대한 좋은 기억을 가지고 갔을 수도 있죠.


강아지가 마지막으로 생각하고 기억한 것이 그 강아지가 삶을 끝내면서 가진 마지막 것이었습니다.


15년이라는 세월을 한 가족으로 지낸 강아지가 떠난 것이 슬프시겠지만 이제 더이상 아파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도 기억해주세요.



2018.06.12.

  • 채택

    질문자가 채택한 답변입니다.

도움이 되었다면 UP 눌러주세요!
UP이 많은 답변일수록 사용자들에게 더 많이 노출됩니다.
1번째 답변
프로필 사진
비공개 답변
초인
현관에서 누군가를 기다리고 있었던 것 같은데요..

-----------------------------

미륵(강증산)을 기다리는 카페 

http://cafe.daum.net/MKingGood ]

http://cafe.naver.com/mkinggood ]


진(震)방에서 성인이 나온다- 갑을(甲乙)로써 시작한다

http://cafe.daum.net/MKingGood/eFgr/9 ]



미륵증산(강증산)님의 일꾼(건달)을 받습니다

♣ 2018년 3월 25일부터 - 건달(일꾼) 미션을 진행합니다

http://cafe.daum.net/MMMMM ]

乾達(건달)이라는 뜻은 강증산 상제님을 만나는 사람을 뜻합니다

乾達(건달)이란 하늘과 통하는 사람을 의미합니다(만나다)



- 참조경전 -
http://cafe.daum.net/MKingGood/dUGZ/37 ] 

2018.06.12.

도움이 되었다면 UP 눌러주세요!
UP이 많은 답변일수록 사용자들에게 더 많이 노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