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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맥과이어는 왜 스테로이트를 했을까요
정보가 없는 사용자 조회수 1,228 작성일2007.01.14
맥과이어.... 한시즌 최다야구기록과함께 새미소사와의그유명한 홈런대결로 메이저리그를 흥행으로 올려놓으며 583홈런기록등 최고의성적을 기록하며... 쿠퍼스타운입성이 무난해보였죠...그러난 은퇴이후 불거진 스테로이트복용.그리고 여러가지안좋은행동들로 구설수에올랐고 이번명전투표에서도 탈락하는등 명예의전당은 입성은 좌절돼고 그는 점차 사기꾼으로 전락하는 추세입니다만... 쿠퍼스타운입성이 무난하던 그는 왜 약물에 손을대는 무리수를 두었는지 이유가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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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신
사회 52위, 대통령선거 49위, 근로기준 분야에서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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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과이어가 약물에 손을 대기 시작한 시점은 대략 1990년을 전후한 시점으로 보입니다.. 87년 등장했던 빅맥은 신인으로 49홈런을 때려 신인 최다 홈런을 기록하며 혜성처럼 등장했었습니다... 당시 팀의 간판타자이며 칸세코와 함께 공포의 핵타선을 구축하게 되었는데, 문제는 이후 맥과이어의 성적이 상승한게 아니라 꾸준히 하향곡선을 긋기 시작했다는 것이죠.... 홈런은 49=>33=>32=>39=>22 타율은 그보다 더 심해서  첫해 2할8푼 1리 이후에는 계속 떨어져 91년에는 2할 1리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성적이 자꾸 떨어지는 가운데 팀동료인 호세 칸세코가 스테로이드를 하는 것을 보았을 것이고 또 당시 약물 규제가 그리 심하지 않던 MLB의 분위기로 보아 맥과이어가 스테로이드를 선택하는 결정은 그리 어려운 결정은 아니었을 것입니다...

 

칸세코가 92년 시즌을 끝으로 오클랜드를 떠났기 때문에 그전에 맥과이어는 스테로이드를 복용하기 시작했을 것으로 보이며, 93년 94년 부상후 95년 복귀때 심한 부담감을 가졌을 것으로 보입니다... 아마도 성공적인 복귀에 대한 열망때문에 이후 스테로이드에 많은 의존을 했을 것입니다... 사실 부상전인 93년 이전까지 맥과이어는 공갈포 이미지는 있었지만 극단적인 홈런 의존도의 타자는 아니었지만 95년 이후 그의 안타수에서 홈런이 차지하는 비중은 기하 급수적으로 늘어나죠... 심지어 프로 마지막 해인 2001년에는 56개의 안타중에 29개의 홈런을 기록했습니다.. 타율은 1할 8푼 9리....

 

96년부터 99년까지 맥과이어는 4시즌 연속 50홈런 이상을 기록하며 파업으로 인해 침체 되었던 메이저리그의 인기를 파업 이전 수준으로 회복시키는데 큰 공헌을 하였지만, 이는 스테로이드에 의존한 기록이었다는 것이 밝혀지면서 맥과이어는 쿠퍼스타운 입성이 앞으로도 힘들것으로 보입니다... 그가 특히나 않좋은 이미지를 얻게 된것은 국회 청문회 당시 노 코멘트로 일관했던 모습이 팬들과 야구 관계자들에게 좋지 못한 인상을 남겼기 때문인데 차라리 스테로이드 복용사실을 시인하고 사과를 하는 모습을 보였더라면 지금보단 상황이 낫지 않았을까 생각해 봅니다...

2007.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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