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많은 책들이 있는데 질문자님이 찾고 싶은 책이 어떤 것인지 모르겠네요.

간단한 삽화 위주의 책을 원하시는 지 아니면 좀 더 학문적인 깊이가 필요한 전문서적이 필요하신지  쉽게 읽고 흥미를 가질 수 있는 책을 원하시는지를 알면 그에 맞게 추천해 드릴텐데

간단하게 신화에 입문하고 싶으시다면 들녁출판사의 판타지라이브러리 시리즈가 좋을 듯 하네요. 저도 이 책들을 읽으면 신화, 전설 분야에 입문하였습니다.

중국신화 쪽이라면  '중국환상세계', 인도 힌두교 신화라면 '인도만다라 대륙' 이슬람교 신화라면 '이슬람 환상세계' 등등 쉽게 친근하게 접할 수 있습니다.

삽화도 많이 들어 있고 주요 사건 인물들 중심으로 나열되어 있습니다.

도감류 비슷한 책을 원하신다면 '환수 드래곤', '환상동물사전' 등등이 있습니다.

그림들 위주 (만화가 아니라 미술작품들 위주)로 나온 책으로는 웅진씽크빅의 '명화 그리스신화' 등이 있습니다.

전체적인 신화를 폭넓게 읽고 싶다면 낸시 헤더웨이의 '세계신화사전'

레이첼 스톰의 '동양신화백과사전' 등이 있습니다.

좀 더 전문적이고 학문적인 서적을 찾으신다면  조지프 캠벨, 미르치아 엘리아데, 세르기우스 골로빈  의 저서들을 구입하시면 됩니다.

세르기우스 골로빈의 책들은  도감류의 책들이 국내 번역되어 있습니다. 신화 속의 동물이나 괴물과 같은 비인간류의 도감입니다. '환상동물사전'의 업그레이드판이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대표 저서는 '신화상상동물백과사전' 1,2권등이 있습니다.

조지프 캠벨이나 미르치아 엘리아데 같은 분들은 신화학의 대표적인 인물들로 이쪽에 깊은 관심을 갖게 되면 자연적으로 접하게 되는 분들입니다.

이분들 저서 한 두권만 읽어도 매우 많은 지식을 얻을 수 있습니다.

조지프 켐벨의 경우 대다수 서적들이 국내 번역 출판되었죠. 20여년만에 드디어 작년 3월 그분 신화학의 결정판이라 할 수 있는 '신화의 이미지'도 번역출간되었습니다.

대표적인 서적이야 그 분 저서 전부라 할 수 있을 정도죠.

'천의 얼굴을 가진 영웅' 신화 속의 대다수 영웅들의 공톰점을 파악해 분석한 책으로 이 분이 명성을 얻게 하는 시발점이라 할 수 있죠.

그 다음이 '신의 가면' 1~4권 시리즈 입니다. 원시신화, 동양신화, 서양신화, 20세기 근래 창작신화 로 세분하된 책입니다.

그리고 그 분의 학문적 결정판이라 할 수 있는 '신화의 이미지' 이 책은 특히 도안과 삽화 사진이 많이 포함된 책으로 시각적으로도 많은 정보를 알려줍니다. 다만 1974년도에 쓰인 책이라서 번역본 역시 컬러가 아닌 흑백이라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미르치아 엘리아데의 저서들로는 역시 '세계종교사상사' 시리즈 3권과 '이미지와 상징' '성과 속'이 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제가 가장 강력 추천해 드리는 책은   조지프 캠벨, 미르치아 엘리아데, 세르기우스 골로빈 이 3명이 같이 만든 '세계신화이야기' 라는 책입니다.

세르기우스 골로빈을 저에게 알게 해준 책입니다. 이 책은 가격은 비싸지만 (3만원 중반대) 300여 페이지 전부 올컬러에 풍부한 박물관에서 찍은 사진자료 도안 삽화등등이 한페이지당 최소 한 개 이상의 도안들이 삽재되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신화전체를 폭넓게 그러면서도 깊이도 적절하게 파고들 수 있는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