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다 동사 변형 때문에 그런데 혹시 문법 원칙 (규정)과 함께 설명해주실 분 있나요?
1. 바람이 붐/ 붊?
2. 물에 오래 있어서 손이 붐/붊/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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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ㅁ2
어미
(‘이다’의 어간, 받침 없는 용언의 어간, ‘ㄹ’ 받침인 용언의 어간 또는 어미 ‘-으시-’ 뒤에 붙어) 그 말이 명사 구실을 하게 하는 어미.
엄벌에 처함
많이 베풂
학생 신분임을 밝히다.
[동사]
- 1.물에 젖어서 부피가 커지다.
- 콩이 붇다
- 북어포가 물에 불어 부드러워지다.
- 오래되어 불은 국수는 맛이 없다.
- 불은 쌀을 가져와라.
- 불은 국수는 맛이 없다.
- 속히 갔다 오너라. 그새 물 묻혀 놓은 보리가 팅팅 붇겠다. 출처 : 박경리, 토지
- 거기에다 물을 퍼부었던 모양으로 멍석은 흠씬 젖은 채 퉁퉁 불어 있었다. 출처 : 이동하, 우울한 귀향
- 쭈그러진 주전자, 가뭄 때의 저수지처럼 바닥이 드러난 찌개 그릇으로 어지러운 상 위에서 을생의 국밥도 불어 터져서 식어 갔다. 출처 : 한수산, 유민
- 간이 식당에선 아마 미적지근한 멸치 국물에 불어 터진 우동을 신 나게 말아 내겠지만, 대기실에선 주로 호떡이 인기 품목이었다. 출처 : 박완서, 도시의 흉년
- 2.분량이나 수효가 많아지다.
- 3.살이 찌다.
한글 맞춤법 제18항
다음과 같은 용언들은 어미가 바뀔 경우, 그 어간이나 어미가 원칙에 벗어나면 벗어나는 대로 적는다.
1. 어간의 끝 ‘ㄹ’이 줄어질 적
- 갈다 :
- 가니
- 간
- 갑니다
- 가시다
- 가오
- 놀다 :
- 노니
- 논
- 놉니다
- 노시다
- 노오
- 불다 :
- 부니
- 분
- 붑니다
- 부시다
- 부오
- 둥글다 :
- 둥그니
- 둥근
- 둥급니다
- 둥그시다
- 둥그오
- 어질다 :
- 어지니
- 어진
- 어집니다
- 어지시다
- 어지오
[붙임] 다음과 같은 말에서도 ‘ㄹ’이 준 대로 적는다.
- 마지못하다
- 마지않다
- (하)다마다
- (하)자마자
- (하)지 마라
- (하)지 마(아)
2. 어간의 끝 ‘ㅅ’이 줄어질 적
- 긋다 :
- 그어
- 그으니
- 그었다
- 낫다 :
- 나아
- 나으니
- 나았다
- 잇다 :
- 이어
- 이으니
- 이었다
- 짓다 :
- 지어
- 지으니
- 지었다
3. 어간의 끝 ‘ㅎ’이 줄어질 적6)
- 그렇다:
- 그러니
- 그럴
- 그러면
- 그러오
- 까맣다:
- 까마니
- 까말
- 까마면
- 까마오
- 동그랗다:
- 동그라니
- 동그랄
- 동그라면
- 동그라오
- 퍼렇다:
- 퍼러니
- 퍼럴
- 퍼러면
- 퍼러오
- 하얗다:
- 하야니
- 하얄
- 하야면
- 하야오
4. 어간의 끝 ‘ㅜ, ㅡ’가 줄어질 적
- 푸다:
- 퍼
- 펐다
- 뜨다:
- 떠
- 떴다
- 끄다:
- 꺼
- 껐다
- 크다:
- 커
- 컸다
- 담그다:
- 담가
- 담갔다
- 고프다:
- 고파
- 고팠다
- 따르다:
- 따라
- 따랐다
- 바쁘다:
- 바빠
- 바빴다
5. 어간의 끝 ‘ㄷ’이 ‘ㄹ’로 바뀔 적
- 걷다[步]:
- 걸어
- 걸으니
- 걸었다
- 듣다[聽]:
- 들어
- 들으니
- 들었다
- 묻다[問]:
- 물어
- 물으니
- 물었다
- 싣다[載]:
- 실어
- 실으니
- 실었다
6. 어간의 끝 ‘ㅂ’이 ‘ㅜ’로 바뀔 적
- 깁다:
- 기워
- 기우니
- 기웠다
- 굽다[炙]:
- 구워
- 구우니
- 구웠다
- 가깝다:
- 가까워
- 가까우니
- 가까웠다
- 괴롭다:
- 괴로워
- 괴로우니
- 괴로웠다
- 맵다:
- 매워
- 매우니
- 매웠다
- 무겁다:
- 무거워
- 무거우니
- 무거웠다
- 밉다:
- 미워
- 미우니
- 미웠다
- 쉽다:
- 쉬워
- 쉬우니
- 쉬웠다
다만, ‘돕-, 곱-’과 같은 단음절 어간에 어미 ‘-아’가 결합되어 ‘와’로 소리나는7) 것은 ‘-와’로 적는다.
- 돕다[助]:
- 도와
- 도와서
- 도와도
- 도왔다
- 곱다[麗]:
- 고와
- 고와서
- 고와도
- 고왔다
7. ‘하다’의 활용에서 어미 ‘-아’가 ‘-여’로 바뀔 적
- 하다:
- 하여
- 하여서
- 하여도
- 하여라
- 하였다
8. 어간의 끝음절 ‘르’ 뒤에 오는 어미 ‘-어’가 ‘-러’로 바뀔 적
- 이르다[至]:
- 이르러
- 이르렀다
- 노르다:
- 노르러
- 노르렀다
- 누르다:
- 누르러
- 누르렀다
- 푸르다:
- 푸르러
- 푸르렀다
9. 어간의 끝음절 ‘르’의 ‘ㅡ’가 줄고, 그 뒤에 오는 어미 ‘-아/-어’가 ‘-라/-러’로 바뀔 적
- 가르다:
- 갈라
- 갈랐다
- 부르다:
- 불러
- 불렀다
- 거르다:
- 걸러
- 걸렀다
- 오르다:
- 올라
- 올랐다
- 구르다:
- 굴러
- 굴렀다
- 이르다:
- 일러
- 일렀다
- 벼르다:
- 별러
- 별렀다
- 지르다:
- 질러
- 질렀다
2018.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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