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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25살인데 연기를 한다는건 많이 늦은걸까요?
비공개 조회수 2,984 작성일2016.06.08



전 스물다섯살 여자사람입니다.


고등학교 졸업후에 집안사정상 대학을 가지 못하고 공장에 취직해서 지금까지 돈을 벌었습니다.

그리고 지난 4월달 집의 빚을 모두 갚았습니다. 물론.. 빚을 갚았다고 해서 앞길이 트인건 아니지만...

큰 짐 하나 덜은거니까...아니.. 다 제쳐두고..


연기를.. 해보고싶어요.

저는 연기의 연자도 모르고 배워본적도 없고 그쪽 관련해서는 전혀 생각해본적이 없습니다.

그냥 어릴때부터 뭔가 역할극? 아니지.. 솔직하고 단순하게 말하자면 더빙하는걸 좋아했어요.

그래서 잠깐 성우를 꿈꿨던 적도 있었고...

제 안에서는 연기라고 하면 보통 연예인들을 생각하게 되서 뭔가 당연히 외모나, 그런게 받쳐줘야 한다고 생각하니까 그쪽에 애초에 자신 없는 저는 배우같은건 꿈도 안꿨거든요. 진짜 전혀 네버 생각 안했죠.


그런데 이번년도 들어서 어느정도 여유가 생겨서 연극이랑 뮤지컬을 많이 보러 다녔습니다.

그런데 무대에서 연기하는 배우분들의 모습이 너무 멋있고..그리고 너무 부럽더라구요.

저도 다른 여러사람을 연기하면서 무대에 서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아.. 진짜.. 그 마음을 글로 쓰려니 뭐라 써야될지 모르겠는데.. 그냥 정말 두근두근 거리더라구요.

적은사람이든 많은사람이든 사람들 앞에서 연기를 해보고 싶다고 생각했어요..


고등학교때 특목고였어서 영화수업이 있었어요.

애들이 그닥 의욕적이지 않아서 어영부영 제가 연출을 맡았었는데 그때 솔직히 배우도 욕심이 났었거든요.. 그런데.. 뭐랄까.. 애초에 저는 그냥 기대를 안했던것 같아요. 배우=외모가 받쳐줌. 이런생각때문에..

그때 배우 했던 애도 연기가 진짜 어색하고 카메라 눈치까지봤는데 좀 잘생긴축에 속했던 애라 그냥 배우 시켰었거든요...


어쨌든 그때부터 이쪽에 관심이 생겼던것 같아요.

연기다. 라는 구체적인 생각보다는 방송쪽.. 이라는 어렴풋하고 두리뭉실한 형태였지만..

이번년도 들어서 대학을 안간게 너무 후회되더라구요

관심없었지만 어쩌다 영화과 들어간 친구들 프로필사진에 현장사진 연출하고 있는 모습들 보고있으면

그게 진짜 너무 부럽고 너무.. 질투도 나고.. 내 시간들이.. 너무 아깝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연기를 해보고싶다는게 연예인이라던가 기획사를 통한 연기자 그런거보다는

연극무대에 서보고싶어요. 내가 될수 없는 여러 사람들을 연기해보고 싶어요.

그런데 솔직히.. 잘할자신이 없어요.


스물다섯이.. 어리다고들 하지만.. 사회에서 무언가를 새로 시작하기에.. 적은 나이는 아니잖아요.

그리고 연기를 해보고 싶다고 예전부터 속으로는 몇번 생각해봤었지만 위에서도 언급했다시피.. 저는 당연히 배우, 연기자는 예뻐야한다. 이런생각 때문에 한번도 이렇게 제대로 진지하게 고민해본적 없거든요.


예전에 1,2년전에 친구들하고 술마시다가

'나는 기회가 된다면 연기도 해보고싶어' 라고 말했다가 영화과 다니는애가 피식 웃더라구요..ㅎㅎ..

물론 그렇게 말한 저도 그냥 스스로가 부끄러워서 대충 웃어넘기고 장난처럼 넘어갔지만.. 그냥..

그랬었어요..



그런데 내인생인데,

죽기전에 해보고싶은거 한번 해보는게 어때서. 다른사람이 뭐라하면 어때서..

적어도 나한테 연기가 맞는지, 내가 잘할수 있는지.. 시도정도는 해볼수 있지 않을까

시도도 안해보고 포기하는건.. 아니지 않나

그냥 그런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런데 이쪽에 대해서는 진짜 아는게 하나도 없어서..

스물다섯에 연기를 배울수 있을까요?

배운다면 꼭 서울로 올라가야 좋을까요? 저는 천안에 살고있는데..

천안엔 연기학원... 이 있는거 몇번 보긴 했는데, 그냥 보기만 하고 가본적은 없어서 모르겠네요..


스스로 생각해도 발성같은것도 엉망인데.. 지금도 늦지 않았나요?

어릴때 용기를 냈었으면 좋았을걸.. 그런생각이 자꾸 들어서.. 더이상 후회하고 싶지 않은데..


정말 자신이 없어요.. 자신감은 없는데 욕심이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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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



지금부터라도 열심히 한다면 좋은 결과가있을거예요!

연기학원 저도 지금 압구정으로 다니고 있어요

아무래도 학원은 서울쪽으로 다니는게 좋겠다 싶었거든요

그리고 연기에 대해서 하나도 몰라서 오디션을 엄두도 못내고 있던

상황이여서 학원을 알아보게 된거고 지금은 기본적인 부분을

배우며 꾸준하게 다니고 있답니다..ㅠㅠ


우선은 지역이 어디든 상담을 다녀보고 정하는게 좋아요

컬리큘럼이 질문자님한테 맞는곳인지도 따지면서

입시인지 배우양성목적으로 설립이 된건지 이런것도

따지면서 알아보는게 좋아요.

2016.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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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질문자가 채택한 답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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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모가 훌륭하면 좋겠지만, 결코 외모가 우선이고, 중요한 것은 아닙니다.

그리고 나이가 어리다고해서 특별히 득을 보는 것도 아니구요.

본인의 역량과 흔들리지 않는 의지와 끈기로 하시다보면

좋은 결과 있을 겁니다.

결코 늦지 않았으니, 지금이라도 연기학원을 등록하셔서

연기의 기초와 배우에게 필요한 훈련들을 차근차근 배우시길 권합니다.

실제로 연기학원에 님과 같은 20대 학생들이 많습니다.

또 연기학원을 알아보시면 님께 적합한 클래스가 있을 겁니다.

클래스는 목적에 따라 입시반, 오디션반, 아역배우반 구성이 다르니

님께 적합한 클래스가 활성화되어 있는지 잘 알아보시구요~

자신감을 가지세요~

님의 미래를 응원합니다 !!

더 궁금하신 부분은 아래의 네임카드를 누르셔서 문의주세요~ ^^

 

 

2016.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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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r****
지존
영화배우, 연극 53위, 학원, 온라인교육 분야에서 활동
본인 입력 포함 정보
최대한 빠른게 좋긴 하죠 연기든 미술이든 노래든 몸이 익히고 또 자기 껄로 숙성하는 시간이 필요해요 
그런 면에서 최대한 어린 나이에 시작하면 유리한 점이 있죠
하지만 불가능한 것은 아니에요
배역을 따내고 무대에 서거나 촬영을 해야 실력이 느는데 20대 초반의 역할 많지 않아요
그니까 지금이라도 노력하시면 충분히 일찍 시작한 친구들 따라 잡을 수 있어요
26살에 시작해서 자기 잡은 여자 제자를 가르쳐 본 경험이 있어요
제가 도움이 될지도 모르겠네요!

그저 광고라 생각하지 마시고 읽어보시고 한번 상담받으러 오세요

절대 후회되지 않을 거에요 좋은 얘기, 영화와 연기 전반에 관한 폭넓은 정보 얻어 가실수 있으실 거에요!

글을 읽어 보시고 관심이 생기시면 아이디를 눌러서 1:1질문을 해주시거나 thirdside로 쪽지를 보내주세요! 그럼 제가 정보와 연락처를 보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시작하는 시기의 선생님이 가장 중요합니다.이유는 시기의 선생님의 스타일과 비전대로 배우 생활을 이어갈 확률이 거의 90정도이고 선생님이 그저 가르치는 일만 하시는 아니라 실전을 위한 발판이 되어주기 때문입니다. 그러기 때문에 입시만을 목적으로 하는 연기학원은 자신의 배우 인생에 그리 도움이 됩니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기초부터 실전까지 탄탄하고 개인 맞춤의 체계적인 연기를 배우길 원하신다면 일반적인 연기학원은 절대 추천드리고 싶지 않아요. 선생님 분당 담당하는 학생들이 너무 많다보니 수업 중에도 수업 후에도 개인 한 명 명에게 신경쓰기가 어려워요. 정말 필요한 시간의 수업만이 아니라 평소에도 도움을 있는 진짜 멘토인 거죠. 학원의 선생님들 조차 자신의 작품 구하기에 너무 바쁘시거나 혹은 이제는 더이상 작품을 안하시고 학생만 가르치는 경우가 많아서 실전과 연계되는 멘토링을 받기가 힘듭니다.


이건 제가 학원강사도 해봐서 확실히 압니다. 대부분이 입시위주의 학원이고, 그런 이유로 합격률이 중요하다보니 오래다니고 현역의 잘하는 친구만 신경쓸 수 밖에 없는 구조에요. 나머지 학생들은 돈을 들인 만큼의 배움을 받게되는 현실입니다. 학생들마다 개성에 맞는 작품을 짜주는 아니라 예전에 작품이라던지 다른 타임에 수업했던 작품을 돌려 반복합니다. 이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실전반의 경우는 상황이 좋아요. 오디션의 기회가 있다고 광고를 하고는 있지만 보조출연이나 단역 수준이 대부분입니다. 단역과 보조출연을 했다고 경력을 인정해주지는 않아요 절대. 또한 수업의 또한 좋다고 수가 없어요. 실전을 충분히 겪으신 분들은 강사를 하지 않으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연기를 가르쳐도 자신의 연습실이나 개인적으로 지도하시지 학원의 강사로는 가지않으세요. 그런 이유로 연기학원의 강사님들의 경우는 대학을 졸업한 이제 시작하는 단계의 분인 경우가 많습니다. 실전에서 일어나는 여러 문제들에 대해 넓게 알려주기가 힘들죠. 그리고 대부분의 학원의 경우 입시반과 비슷한 커리큘럼으로 운영되고 있어요. 명목만 실전반인 거죠.


동국대를 졸업하고 독립 영화와 상업 영화 오가면서 연기 연출을 하고 있어요. 연기로도 장편 주연을 3 했고, 연출로도 장편 입봉, 극장 개봉을 했습니다. 부산영화제, 벤쿠버영화제 여러 국제영화제와 해외영화제에도 초청을 많이 받았었구요. 저희 스터디는 입시만이 아니라 장차 실전 무대 연기, 영화 연기를 하게 하기 위해 만든 거구요


대학 전공자 수준의 연기 이론 실기를 배우고 성과에 따라 같이 영화 작품도 만들고 있어요. 수업료도 학원에 비해 많이 저렴하구요. 연기의 기본부터 입시 오디션 준비, 단편, 장편 영화 출연의 기회까지 제공합니다.반의 인원은 4~5명의 소수정예구요


2수업은 40만원. 연기수업, 실습, 프로필 촬영 포함된 가격입니다. 학원처럼 특강비, 특기비, 작품비 같은 것들은 절대 받지 않아요. 보통 학원들은 달에 50~60만원이 기본이구요. 방학이 되면 특강을 듣길 강요하거나 입시나 오디션 준비를 하면 작품비 등을 강하게 요구합니다. 프로필 촬영도 한번에 50~70만원 합니다. 수업은 4호선 사당역에서 하고 있습니다.


저희 수업은 서울 아니라 인천, 용인, 수원, 파주, 천안, 대전, 청주, 충청지역, 전주, 마산에서도 와서 들었구요. 상업영화, 대형기획사, 서울주요 대학(동국대, 세종대, 서울예대 등등), 여러 영화 오디션에도 합격하고 성과가 매우 좋습니다. 수업의 질도 단순 독백대사 반복하는 그런 수준이 아니고 오랫동안 연기를 해나가면서 필요한 방법론을 알려주는 목표라 일반 학원보다는 조금 어렵지만 그래서 더욱 알차다고 자부합니다. 그러니 그냥 넘기지 마시고 한번 연락주시고 상담 받아보고 수업 참관해 보시길 추천드려요!

2016.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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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me****
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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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질문자님의 진심어린 고민과 심정들이 매우 이해가 가서 안타깝기도하고

또 대단하다는 생각도 드네요.

배우 = 외모 라는 공식이 꼭 들어맞지만은 않는다는걸

티비나 영화를 보시면 확인하실수 있을거에요. ㅎ

질문자님이 전지현 송혜교 기타 등등의 여배우들처럼

어린 나이에 빼어난 외모에 힘입어 데뷔하실 것이 아닌이상

이제는 무조건 실력과 개성으로 승부하셔야 합니다.

물론 대학을 가기에도 아주 많이 늦은 나이는 아닙니다.

요즘에 하도 늦은 나이에 연기를 하고자하는 분들이 많아서

몇몇 대학에서도 문이 열려있는 경우가 꽤 있습니다.

그리고 대학이 아니더라도 학원에서 연기를 배워 바로 오디션을 보시는 방법도 있겠죠.

오디션 기회도 주는 학원을 알아보셔야하구요. 

중요한 것은 연기를 멀리 보고 가셔야 한다는거에요.

외모로 하루아침에 반짝 유명세를 탈것이 아니기때문에

생계를 유지하면서 연기에 대해 오랫동안 인내를 가지고 배울 여건이 되느냐도 고민해보셔야 합니다.

적어도 5년 이상 10년이 넘을수도 있는 경주를 시작하려고 한다고 생각하시면 되요.

배우 이순재님, 강부자님 처럼 나이가 많이 들어서도 역할이 수요가 있기때문에

왕성하게 활동을 하고 계시잖아요.

그렇게까지 생각하시고 처음 배울때 제대로 기초부터 꼼꼼하게 배우셔야 합니다. 

저는 강남에 위치한 JS 연기아카데미에서

배우 지망생들을 가르치고 있는 연기강사입니다.

전문가에게 직접 구체적으로 상담받아보시고

좋은 곳에서 좋은 배움 얻기를 바라겠습니다.

질문자님 꿈을 응원합니다. ^^ 

 

2016.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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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m****
영웅
본인 입력 포함 정보
새가족공동체는 가정과 사회, 경제적 기반이 약해 스스론 살아갈 수 없는 사람들이 도움을 받고 또 자기 책임을 지게함으로 다함께 살아갈 수 있도록 합니다.
아무 것도 없을 땐 먹여주고 재워주고 비용을 빌려주며 아낌없는 도움을 주어 일어설 수 있도록 합니다.
외부적인 지원 없이 돕는 것엔 한계가 있기에 아무 것도 없을 땐 거져 주지만, 일자리를 얻어 수입이 생기면 30만원(방세10 식비10 다른 사람에 대한 책임으로 10만원)을 내게해서 그것으로 모두가 충분히 살아갈 수 있게 합니다.
간간히 범죄나 나쁜 목적으로 오는 사람들이 있기에 몇가지 규정을 정해 내용을 설명해주고 그것을 받아들일 수 있는 사람만이 새가족공동체의 가족으로 받아들입니다.
새가족공동체는 가정에서 상처 받은 사람들이 대부분으로 많은 배려와 따뜻함이 필요하고, 서로 서로를 보듬는 새로운 가족과 같은 곳입니다.
긍정적인 삶으로 화평하며 서로간에 따뜻한 정을 나누고 느끼며 살아갑니다.
각박해지는 외로운 현실앞에서 희망을 잃은 사람들이 그 변화를 통해 다함께 살아감으로 삶에 크나큰 희망이 되고 있습니다.
새가족공동체는 없을 땐 여러모로 도움을 받고, 서로의 짐을 지게함으로 어려운 세상살이를 가볍고 즐겁게 살아가게 하려는 곳입니다.

새가족공동체(일산소재) 010-2362-5990

2016.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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