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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규라인이 뭔가요???
비공개 조회수 19,571 작성일2007.08.20

친구들이 이경규를 말하면서 규라인을 이야기하던데 규라인이뭔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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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
영웅
방송연예인 78위, 국내가수, 포털사이트 분야에서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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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라인이란,

이경규가 데뷔를 시키거나, 이경규가 키워줘서 스타급 mc가 된 사람들을 말합니다.

지금 검색어 1위를 하는 이유는 무릎팍 도사에서

'규라인에 들어가면 다들 잘된다'라는 말이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냐?

뭐 이런 질문이 나왔습니다.

 

규라인을 더 자세히 설명하자면,

씨름선수였던 강호동, mbc FD였던 이휘재가 바로 이경규가 데뷔시킨 개그맨이고,

정통 코미디언이었던 이윤석, 정형돈도 이경규의 도움으로 버라이어티에 진출 했습니다.

무명이었다가 이경규 라인에 들어가서 스타급 mc가 된 경우는 김용만, 유재석이 있고,

김창렬, 김구라 같은 경우도 이경규가 밀어줘서 굉장히 많은 방송에 출연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요즘 나이가 어린 학생들은 김용만, 유재석의 무명시절을 잘 모르는것 같은데~

김용만 같은 경우는 김국진과 콤비를 이뤄 kbs에서 데뷔를 했는데,

mbc에 mc로 진출할 때는 김국진만 인기를 끌었습니다.

김용만은 김국진의 빛에 가려서 무명mc로 지냈죠.

90년대 후반당시 칭찬합시다, 테마게임에서 김국진이 엄청 인기가 있었죠.

 

아무튼 그렇게 인기가 없었던 김용만이 이경규를 만나며 느낌표, 일밤에 출연하며 스타급 mc로 발돋움 했습니다.

 

유재석 같은 경우는 kbs에서 꽁트를 했지만, 8년 정도 무명으로 지냈습니다.

그러다 이휘재의 추천으로 kbs 토요일 오락프로에 '밤을 잊은 그대에게'라는 코너를 맡게 되었죠.

그렇게 mc로 데뷔한 유재석은 그때 당시만 해도 슬랩스틱 코미디를 했었습니다.

아직도 기억납니다.

유재석이 몸에 쫙 붙는 얼룩말 쫄티를 입고 나와서 그게 웃기다며 낄낄대는 모습...

아무튼 그렇게 mc데뷔한 유재석을 mbc로 데려와서 스타배틀과 동고동락 mc를 맡긴게 이경규입니다.

2007.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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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민

일요일 일요일 밤에로 뜬 이경규가 키우는 후배들을 말하죠..

 

강호동..이휘재..정형돈..올밴...등등..주로 경상도에서 상경한 개그맨들이 그 라인을 타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어찌보면 안 좋은 현상일 수도 있죠..지역 가리지 않고 능력있는 사람을 선발해서 크게 만들어주어야 하는데 .출신지역이나 학교에 연연해서 방송을 한다는게.약간은 냉혹해 보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 라인을 타면 어느정도는 방송노출이 많다는 측면에서 주로 줄을 서기도 한답니다.

 

알려진바대로 연예계에서 강부자 씨가 또한 마당발이 란 말도 있습니다..물론 이런분들에게 찍히면 쫌 힘들겠죠..^^ 이 라인이 있다면 부 라인 이라고 했겠죠..^^

 

물론 이경규씨도 일요일일요일 밤에로 떧지만  그 전에 일요일밤 확고한 개그맨 MC였던

김병조 씨가 있었죠..이 분이 절라도출신이라 이분도 지역출신들 연기자들을 많이 키워줄려고 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5공화국 전두환 정권은 자기들의 정치에관해 비아냥 거리는 일요일 밤의 김병조를 가만히 나두질 않았겠죠..결국 김병조는 그 길로 영원히 개그계에서는 은퇴의 길로 접어들고 말았습니다.

 여기에 대신 들어온사람이 주병진과 이경규 입니다.

거의 일요일 저녁엔 채널고정이라고 할 정도로 인기를 누렸었죠....

이런과정에서 몰래카메라로 이경규는 개그계의 거장이 되었죠.

 

어쩌면 정치논리에 밀려서 어떤사람은 살고 어떤사람은 지고 하는 안타까운 면도 없지않았다고 보여집니다.

그 시대를 잘 파악해 보시면 아실 겁니다.^^

 

현재 규 라인은 어쩌면  선배가 후배를 키우고 후배가 또 다른 후배를 키우는 면도 없지않습니다...그것이 지연이나 학연이 들어가게되면 신문과 방송은 자칫 공정성과 형평성을잃을 수도 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예를들어 요즘 무릎팍도사에서 나오는 <올밴>은 강호동이 약간 띄어주는 느낌이 들더군요, 또한 방송내내 이어지는 경상도 사투리는 타지역이나 수도권에 있는 사람들이 못알아 먹을 정도의 방송도 나온 적이 많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부산 지역방송이 아니고 전국방송입니다.....다시말해 공정성 측면에서도 이런 라인들이 이끌어가는 방송은 문제가 제기 될 수 있다고 보여집니다..마찬가지로 제주도 방언이나 절라도 강원도 사투리로 방송한다면 경상도 분들은 짜증이 나실 테고요...이래서 공정성의 문제점도 있답니다.

 

또한 이러한 라인등은 쉽게말해 '자기들끼리 끼리끼리만 논다'는 식이 되어서 타지역연고나 타학교 출신들에 대해 자기의 영역안에 못들어 오게하는 배타적 감정을 가지게 할 수도 있기 때문에 훌륭한 인재가 크지 못하고 사장될 수도 있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될 것입니다.

 

 

 

저는 규 라인 의 장점 측면 보다는 규라인등등 일명 라인(줄서기)의 단점측면에서 말씀드렸습니다.

 

2007.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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