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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에너미 앳 더 게이트.. 질문!!
심주현 조회수 3,284 작성일2010.02.17

안녕하세요.

 

20대 중반으로 다가서고 있는 남성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제가 에너미 앳 더 게이트를 보았는데 정말 재미있ㄷㅓ군요.

 

그래서 두번. 세번보고 궁금한것이 생겨 질문을 드리는데..

 

영화중에서 바실리 자이체프의 상대 독일군 메이저 코니히는..

 

등장에서 부터 신기하게? 생긴 담배를 피고 있는데요.

 

그 담배가 어떤건지 궁금하네요^^

 

또한.. 제가 티비영화채널을 즐겨 보는데..

 

이퀼리브이럼. 에너미 앳 더 게이트 같은 종류? 의 영화를 좋아합니다.

 

더블타겟은 개인적으로 별루 인거 같았는데..

 

추천해주실 영화 있으시면 추천부탁드려요^^

 

두가지 질문 답해주시면 정말 감사감사!!

 

복 많이 받으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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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곰초밥
영웅
국방무기, 자동차, 영화 분야에서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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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에 등장하는 담배는

 

독일군당국이 2차대전 당시 군용으로 병사들에게 제공한 ....

 

굳이 번역하자면

제3 제국연초회사(?) 정도로 번역되는 독일군 공식군납 담배업체의

제품중 하나로 설정되었지만 영화상의 담배가 그것인지는 알려진바 없습니다.

 

실제로는 독일군에는 대단히 다양한 독일회사의 다양한 담배(잎담배, 코담배, 파이프담배, 시가,우리가

아는 담배인 궐련, 담배가루..)가 지급되었고

 

유럽을 종횡무진 승승장구하던 대전초반에는 역시 점령국의 다양한 담배가

제공되었고 미군 참전 이후로는  미국이나 영국제 담배까지 지공되었기 때문에

그중 어느것을 피워도 전선에서는 아무도 뭐라 그러지 않았습니다.

 

코닉 대령이 피운 담배는 그러한 독일제 담배로 설정이 되었지만

실제로 영화에 등장하는 담배는 오히려

2차대전 당시의 영국제 담배인 플레이어스와 흡사해보입니다.

 

독일제 담배인 ..갑자기 이름이 생각나지 않는데...무슨..도르프 인가 하는 이름의 담배가

국내에도 판매되긴 하죠. 그것과도 비슷하지만 그 회사의 담배는

2차대전 당시에는 그런 시가 비슷한 스타일은 아니었고 필터도 없었습니다.

 

대령 정도 되는 계급대의 군인들은 지독한(?) 금연주의자이자 담배혐오주의자인

히틀러나 SS의 수장 히믈러도 손들정도로 오히려 서방의 담배들을

(구할수 있다면) 선호하고 피웠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종전후 필터담배(주로 미국제..럭키 스트라이크나 팔말, 켄트,말보로 같은..)들은

궁핍한 패전 독일에서 화폐 대용으로도 사용될 정도로 인기가 이었습니다...

 

고증에 지독히도 신경쓴 영화지만 그런 소품의 종류까지는

정확한것은 알려지지 않았으니 참고하시고...

 

영화추천은...글쎄요.

더블타켓도 첨 보면 무지 재미있는데 그게 재미없다 하시면(^^)

어디까지나 개인취향이니 뭐라 할것은 없네요..

 

에너미..가 재미있다면 헐리우드 전쟁영화 말고 독특한 유럽권

영화 추천해드리죠. 대규모의 전쟁영화 말고 소부대 위주의 사람냄새(?) 나는

전쟁영화들.

 

핀란드와 소련의 전쟁을 다룬 핀란드 영화 "겨울전쟁"

역시 비슷한 내용의 핀란드 정찰대의 전투를 그린 "사선에서"

젊은 날의 멜 깁슨을 볼수 있는 1차대전 영연방 호주군.. 일명 안잭의

잔투를 그린 "갈리폴리" 등등.

 

웬만한 공유포털에 다 있더군요..

 

(^^)

 

2010.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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