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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적인 의미로는 ‘균압선’이라는 뜻이지만, 오디오 분야에서는 어떤 원인으로 균일하지 않은 주파수 특성을 가진 신호를 원래의 주파수 특성으로 되돌리는 기기를 뜻한다. 예를 들면 음향 특성에 따라 저음역이 강조되어 들리는 홀에서 PA(Public Address)를 할 경우 저음역을 약하게 내보내면 청중들에게는 균일하게 들리게 된다. 이와 같은 조작을 이퀄라이징, 그 기기를 이퀄라이저라고 한다. 하지만 이것은 원래의 의미나 기능을 설명한 것으로, 회로나 장치로서의 이퀄라이저는 다음과 같이 구분할 수 있다.

① 이퀄라이저 앰프 : 디스크 레코드는 RlAA 등에서 정해진 곡선 도표에 따라 저음역을 약하게 하고 고음역을 강하게 녹음하고 있다. 이것은 저음역의 에너지가 크기 때문에 바늘의 진폭이 너무 크지 않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따라서 당연히 주파수 특성이 균일하지 않게 된다. 이 때문에 레코드를 재생할 때 낮은 음역을 강조하고 높은 음역을 감쇠시키는 회로가 필요하게 된다. 스테레오의 프리 앰프에서는 입력 단자 바로 뒤에 있는 회로가 여기에 해당하며, 이를 이퀄라이저 앰프라고 부른다. 아날로그 테이프 레코더에도 이퀄라이저가 사용된다. 또 FM 방송과 일부 무선 마이크에서는 전송 특성 등을 고려하여 사전에 높은 음역을 강하게 송신하고 있다. 이것도 수신하는 쪽의 이퀄라이저 앰프(회로)에서 균일한 특성으로 돌아가게 한다.

② 이퀄라이저 : 본래 기능대로 음의 주파수를 조절하는 기능을 포함하여 음을 만드는 도구로 사용되는 장치. 주파수 특성을 마음대로 변경하여 효과적으로 사용한다. 톤 컨트롤의 다기능 제어판이라고 할 수 있다. 주파수를 몇 개의 음역대로 나누어 각 음역대마다 슬라이드 볼륨을 사용하여 부스트·컷(boost·cut)하는 ‘그래픽 이퀄라이저’, 또는 부스트·컷하는 주파수가 임의로 연속 가변할 수 있는 ‘파라메트릭 이퀄라이저’등 다양한 종류가 있다.

출처

제공처 정보

새로운 디지털 관련 용어와 DTM, MIDI 관련 용어의 정리를 중심으로 음악·악기·녹음 관계 등 기본적인 분야의 용어들을 정리한 사전. 항목은 가나다 순으로 배열하고, 외래어도 한글 외래어 표기법을 근거로 가나다 순으로 함께 정리했다. 영어 스펠링만 알고 있을 경우를 위해 따로 색인을 추가했다. 자세히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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