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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수면시간조절을 위해 멜라토닌 복용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복용후 하루종일 "멍"한데, 부작용인가요?
비공개 조회수 27,080 작성일2010.03.09

복용중인 멜라토닌 Melatonin Plus ( 3mg Melatonin + 25mg Theamine)

 

 

안녕하세요,

저는 중요한 시험을 앞둔 수험생입니다.

평소 늦은시간대에 공부 집중이 잘 되는 편이라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는 수면 패턴을 유지해왔는데요,

시험을 앞두고, 생체리듬을 시험 시간대에 맞추고자 Melatonin이라는 수면 유도제를 하루 한알씩 복용하기시작했습니다. 평소에 왠만하면 (가벼운 감기등에는) 약에 의존하지 않는 편이였는데, 수면은 조절하기가 너무 힘들어서 멜라토닌을 한번 믿어보기로 하고 복용한 결과,

 

: 잠은 복용 30분내로 (뇌의 운동이 느려지는 듯한 느낌과 함께) 쉽게 드는 편이고,

기상시에는, 일찍 일어나기는 하지만 잠을 충분히 잤다라는 느낌보다는 더 자고 싶은 (머리가 여전히 멍 한)느낌으로 몸이 무거운 감이 있습니다. 약과 잘 맞지 않는 걸까요? 뭐 일어나면 일어나지기는 하니까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생각했지만, 하루종일 멍-한 기운이 지속되는 듯해서 조금 걱정이 되네요.

공부할때 약간 멍-한게 꼭 나쁘지는 않다고 (차분해지니까요) 생각해왔는데 왠지 집중력은 떨어지는 듯 한 기분이 들어서요.

 

복용은 드문 드문 잠이 안오는 날만 하려고하는데 그제, 어제는 이틀 연달아 복용을 했고,

오늘 오후 내내 머리의 뒷편, 다시말해 후두의 중앙부분에서 조금 우측부분이 멍이 든것처럼 멍(?)합니다.

뇌에 부분마취가 된듯한 기분이랄까요?

멜라토닌과 머리의 "멍"함이 관련 있을까요? 아니면 제가 예민하게 반응하는 걸까요?

 

저는 어려서부터 해외출입이 잦아서 이나라 저나라 다니며 생체리듬을 일년에 2-3차례 바꿔가며 살아왔습니다. 이런 경험이 몸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수 있는지요? 아니면 그냥 그때 그때 수면조절 잘하면 해결되고, 넘어가도 되는 문제인가요?

 

Schiff 사의 Melatonin 같은 경우 한국에는 정식 수입이되지않은 듯하지만 미국에서는 손쉽게 마트등지에서도 구입할수있고, 승무원들이 시차적응을 할때 애용한다고 들어서 신뢰감을 가지게 되었고,

주위에 친구도 권하기에 복용을 시작했는데 괜찮을까요?

 

답변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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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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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라토닌은 우리 몸의 송과체에서 어두어 지면 분비되는 졸음을 오게하는 호르몬제입니다. 일본이나 우리나라에서는 부작용이 염려되어 판매를 아직 허락하지 않는 것입니다. 미국에서는 아마도 땅이 넓어 비행기로 여행을 하면 시차적응을 제대로 하지 못하기 때문에 판매가 되고 있는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잠을 줄이기 위한 약으로 보다 수면시간대를 당기거나 늦추는데는 잠시 복용하는 것으로 사용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어느 약으로도 우리 몸에 자연스러운 리듬을 만들 수 없습니다. 우리들은 아침에 햇빛을 받으면 망막으로 빛이 들어가 체내시계(뇌의 시상하부에 있는 시교차상핵)를 작동시킵니다. 그 후 약 14시간 후에 어두운 곳에 있으면 송과체로 부터 멜라토닌이 분비되도록 체내시계가 기능을 합니다.

 

최근에 인공적으로 햇빛과 같은 고조도 빛(5000룩수이상)으로 밤에 멜라토닌의 분비를 억제시키는 방법도 있습니다. 잠은 의외로 복잡하고 섬세하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약제를 이용한 것은 다른 부작용을 유발 시킬 수 있습니다. 필자가 네이버 오픈사전에 생체리듬과 건강에 대해 올린 글을 아래에 소개합니다.

 

생체 리듬과 건강

 

일본시가의과대학정신의학, 일본수면학회이사장인 오오카와광자 교수의 생체리듬에 대한 글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1 

빠르게 진행되는 정보화나 국제화 사회 속에서, 직장이나 가정에서 여러 가지 건강상의 문제가 오르고 있습니다.

 

보도기관이나 금융기관 등에서, 예전에는 생각할 없었던 정도의 심야교대근무, 관공서 등에서도 심야잔업, 밤새도록 빛이 사라 지지 않는 도시의 번화가 24시간 영업의 편의점, 가정의 불빛은 철야의 수험공부, 혹은 위성 방송 텔레비전 시청 , 이것들은 최근에는 너무 흔한 일들입니다.

 

또한 해외 여행자가 해에도 백만 명이라는 시대, 모두가 제트 여객기로 불과 수시간만에 세계 각국으로 나갑니다.

 

인간의 탄생 이후부터 태양이오르면일하고, 어두워지면집에돌아가편하게쉬고잔다 하는 생활을 했던 우리의 조상들이, 어디선가 놀라는 눈빛으로 쳐다보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왜냐하면 많은 사람들이 그러한 환경 때문에 몸과 마음의 컨디션을 무너뜨리고, 때로는 너무 일해서 과로 자살 연결되며, 심신의 건강상 문제로 고통을 받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문제는 낮에활동하고야간에휴식을취한다 하는 것은 극히 자연환경에 동조된 당연한 생활리듬, 생체리듬 무너뜨린 것이 가장 원인입니다.

생체리듬이란?


우리들이건강한 생활을 하고 있을 때에도 가끔 낮에도 집안을 어둡게 하여 보내면 밤에 이부자리 속에 들어가도 좀처럼 없다는 것을 경험합니다.

 

이것은 우리 몸의 시계가 낮과 밤을 확실하게 구별하여, 밤에자고낮에는활동하도록 프로그래밍 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이와 같이 우리의 속에는 수면과각성뿐만이 아니라, 체온이나 혈압 조절하는 자율 신경계도 낮에는 활발하게 활동하고, 밤에는 활동 상태가 저조하게 된다는 하루의 리듬(서커디언 리듬) 있습니다.

 

, 내분비호르몬 일정한 리듬이 있어 낮에 활동하고 있을 때는 다양한 스트레스를 이기기 위한 부신피질호르몬이나, 밤에 자고 있을 때에는 성장이나 세포를 재생시키는 역할을 하는 성장호르몬 등의 분비에도 리듬이 있어, 하루 어느 시간대나 분비되지 않고 일정한 시간이 정해져 있습니다.

 

따라서 밤에자고, 낮에활동하는것은, 건강한생활을보내는데 있어서 가장 기본적인 일입니다.

 

때문에, 갑자기 밤과 낮을 역전시켰을 경우에는, 체온이나 내분비 호르몬은 변함 없이 밤과 낮을 역전 시키기 이전의 리듬을 새기고 있으므로, 우리의 몸에는 기묘한현상 일어납니다.

 

자야 하는 밤에 일어나서 공부나 일을 하고 있어도 머리가 멍하거나 업무상의 실수가 많아지며 심지어 심야 운전에서는 사망사고 다발합니다.

 

이것은 밤에 몸을 일으켜서 움직이고 있어도, 대뇌의 기능이 자고 있는 상태와 거의 같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기능은, 사람이나 포유 동물의 경우, 속에 있는 생체시계 의해서 컨트롤 되고 있습니다.

 

사람은 옛날부터 밤에는 자고 낮에 활동하는데 적당한 시계를 가지게 진화되어 야간의 활동에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야행성의동물은어떠한모습인가?

 

그것은, 야행성의 동물은 약육강식의 법칙에 따라 살아남기 힘든 생존 경쟁 속에서 낮에 활동하고 밤에 잔다고 하면 다른 짐승들의 먹이가 되기 쉽기 때문에 밤에만 활동하는 생활 리듬을 획득했기 때문입니다.

이와 같이, 사람을 포함한 많은 동물은 정해진 하루의 리듬에 따라서 활동합니다.

 

그런데 에디슨이 전기를 발명한 이후, 밤에도 활동할 있게 되었지만 사람의 몸의 리듬은, 백만 년이라는 인류의 역사 속에서 오랜 세월 동안 길들여져 갖춰진 것으로, 갑자기는 바꿀 없다고 하는 것을 다시 생각할 필요가 있습니다.

우리 몸의시계는25시간이며, 어디에 있는가?

 

동물에 대한 최근의 연구로, 그것은 뇌의시상하부 있다는 것이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시상하부에는 만복감이나 공복감등에 의해서 음식을 섭취하는 행동을 조절하거나 성행동 조절, 혈압이나 체온 조절에 관계하는 자율신경중추 , 살아가기 위해서 필수기능 지배하는 중추가 있습니다.

 

중추에 의한 리듬 조절 기능을 「생체 시계」라는, 시계의 바늘이 어느 일정한 시간대에 되면, 자율신경계의활동 높이거나 부신 피질 호르몬에 지령을 보내서, 인슐린을 많이 분비시키고, 당분 섭취의 준비를 하게 합니다.


그러면, 이러한생체시계는24시간을어떻게결정하는것일까?

대부분의 사람들은 늦잠을 자는 것이 자신이 있다고 하지만, 밤에 빨리 침실에 들어가도 좀처럼 잠들 없다고 하는 사람들도 많다고 생각합니다.

 

 이것은 생체 시계가 원래 24시간은 아니고 25시간 분의 눈금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것은다음과같은동굴실험으로부터알아냈습니다.

 

우리가 시계나 텔레비전, 라디오 시간의 정보가 없이 일간을 생활하면, 1일의 단위가 어떻게 변화하는가 하는 실험입니다.

지금까지 100 이상의 사람들에 의해서 확인되어 수면이나 체온 리듬이 전혀 없어져 버리지 않고, 대개 25시간전후 되어서 안정되는 같습니다.

 

, 우리는 원래 몸에 갖춰진 25시간의 리듬을 지구의 자전의 24시간, 밤낮의 리듬에 조정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몸의 25시간의 리듬을 24시간에 맞추는 실마리로서 가장 중요한 것이, 눈으로부터들어오는입니다.


시각을 있는 실마리가 되는 다양한 동조 인자는 감각 기관을 통해 뇌의 생체 시계에 들어갑니다.

 

생체 시계의 자나 쿼츠는 원래 25시간 주기이기 때문에, 이것을 밖으로부터 전해진 24시간의신호 맞추어 신호 문자 판에 해당되는 효과기로 불리는 부분, 몸이 외계에 접하는 근육이나 피부, 내분비선 등에 전해 24시간의 리듬으로서 표현됩니다.

 

우리들은 이러한 시각에 동조(맞댐) 매일같이 행해집니다.

매일 아침에, 빛을 받는 , 아침 식사를 섭취하는 , 기상이나 통근, 통학 등의 행동, 일과중의 활동 등이 몸의 리듬을 정돈하기 위해서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이러한 몸의 리듬이 고장이 났을 때에는 다양한 병을 있습니다. 대표적인 것이 수면·각성리듬장해 있습니다.

, 심야 근무에 의한 과로나 제트 시차 증후군 등이 있습니다.

 

아침의빛을전혀받지않는경우에는어떻게되는지?

23 남성의 실험에서는, 외계의 밤낮의 영향을 받고 있던 20일째까지는, 제대로 24시간 주기의 수면과 각성의 생활을 계속하고 있었습니다만 외계로부터 차단된 21일째부터는, 시간의 감각이 모르게 되어, 수면·각성의 주기가 25시간이 되어, 수면 시간대가 1일에 1시간씩 뒤로 어긋나 갔습니다.

 

그리고, 외계와의 차단으로부터 2주일 후에는, 밤낮이 완전히 역전해 버렸습니다.

예로서 있듯이, 사람을 포함한 주광성 생물의대략의날짜리듬 정확하게 24시간 주기가 아니고, 그것보다 약간 길게 되어 있습니다(야행성 동물은 반대로 약간 짧은).

 

사람의 주기는 실제로는 25시간 입니다만, 아침에받는빛이나식사를하는타이밍, 출근·등교시간 등의 사회적 인자에 의해서, 쉽게24시간주기로생활하고있는 이유입니다.

 

그런데 야형의 생활이나 야근을 오래 계속하면, 체내시계를 조정하지 못하여, 사회 생활에 적응할 없게 되어 버립니다.

 

상태는「대략의날짜리듬수면장해 」라고 하며 크게 분류하여

(1)
수면후퇴증후군 (자는 시간대가 뒤로 어긋난)

(2) 24시간수면·각성증후군 (생체시계가 고장 )
(3)
수면상전진증후군 (자는 시간대가 앞으로 당겨진)

등이 있습니다.

 

 

 

2010.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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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이닥-네이버 지식인 정신과 상담의 신홍범 입니다.

 

불면증으로 인해 멜라토닌을 복용하시고 계신 것 같습니다.

 

아래 내용은 제가 쓴 책 내용 중 멜라토닌에 관한 내용이므로,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멜라토닌, 먹어야 할까?]

해외여행을 다녀온 사람들이 드물지 않게 사오는 약, 정확히 말하면 '건강보조식품'이 멜라토닌이다.

멜라토닌 설명서를 보면 '잠을 잘 자게 한다'는 문구가 들어 있다.

그래서 불면증으로 고생하는 친지들에게 선물하기도 한다.

멜라토닌은 어떤 작용을 하는가? 먼저 멜라토닌은 우리 뇌의 송과체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으로

특히 일주기 리듬상 밤에 해당하는 시기에 집중적으로 분비된다. 밝은 빛이 눈으로 들어가면

시신경을 타고 전달되면 멜라토닌 분비가 억제된다. 그러니 멜라토닌은 명실상부한 '밤의 호르몬'이다.

 

멜라토닌을 오후에 복용하면 졸릴 수 있다.

특히 시차 여행으로 인해 잠들기 힘들 때 복용하면 불면증상을 줄일 수 있다.

불면증으로 고생하면서 수면제 복용은 매우 꺼리는 사람들이 멜라토닌을

구해서 먹는 이유는 그것이 '독한 약'이 아니며 노화 방지 효과도 있는 건강식품이라는 데 있다.

 

그러나 미국 의사들도 불면증 환자에게 좀처럼 멜라토닌을 처방하지 않는다.

국내에서는 공식적으로 수입과 판매가 금지되어 있다.

멜라토닌은 약이 아닌 건강식품이므로 미국에서도 그 심사 기준과 관리가 약보다 덜 엄격하다.

따라서 멜라토닌은 생산과 유통 체계가 잘 확립되어 있지 않다.

 

대개의 경우 합성되어 만들지만, 드물지 않게 동물의 뇌에서 추출하기도 한다.

동물의 뇌 조직에서 얻는 물질을 복용하면 광우병에 걸릴 위험도 있다.

이렇게 생산과 관리가 명확하지 않는 멜라토닌을 먹는 것보다

식약청의 심사를 거치고 의사가 처방해주는 수면제를 복용하는 것이 훨씬 안전하고 효과적이다.

요즘 나오는 수면제는 부작용도 거의 없고 효과적이다.

 

최근 미국에서는 멜라토닌 수용체에 선택적으로 작용해서

수면을 유도하는 약물인 라멜테온이 개발되어 시판되고 있다.

이 약물이 곧 우리나라에 수입되어 처방될 수 있을 것이다.

그럼 좀 더 안전하고 자연스런 방식으로 수면에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감사합니다.

2010.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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