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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영화 해운대랑 국가대표 비교하시는분들...
박준호 조회수 9,052 작성일2009.08.17

그냥 검색하다 우연이 해운대랑 국가대표로 싸우시는분들이 많은걸보고

 

답답해서 한자 적습니다

 

결론은 둘다 분명히 좋은영화입니다

 

그런데 국가대표를 보시고 해운대를 욕하시는분들이 많은데

 

참 안타갑습니다

 

국대(국가대표) 서포터들인지 모르겠지만...해운대 쓰레기영화네...어설프네...

 

여러가지 표현으로 욕하는데

 

저도 전문적인 사람은 아니지만 비평이라는것은 비교와는 전혀 다른거에요

 

비평이란 그영화에서 아쉬운점을 이야기하는것이지

 

1보다2가좋다 가아니에요

 

둘영화는 국산영화라는것 말고는 전혀 다른 장르에요

 

그럼 비교가 안되겠죠? 영화를 둘중하나만 봐야되는것도 아니고...둘다 보세요 둘다 정말 재밌어요

 

해운대는 해운대 나름대로 재미가있고 국대는 국대 나름대로 감동이있어요

 

해운대던 국대던 보는사람 시각에 따라 좀 차이가 있겠지만...

 

전 나름 국산영화가 많이 발전했다는것에 대해 뿌듯했습니다

 

안보신분들이 계시다면 둘다 보세요 둘다보시고 각영화에대해서 다른 재미를 찾으시면 될듯

 

마지막으로 비교좀 하지마세요

 

지금 비교하는 당신도 누구랑 비교당하면 어떻겠어요...이영화를위해 혼신을 다한사람들이 보면 가슴 안아프겠어요? 생각들좀하고 살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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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개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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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스너우르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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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공감가네요,, 평점차이 나는것도 그렇고 개인적으로 저는 국대보고 해운대 봤는데

 

둘다 나름의 재미를 느꼇거든요 뭐가 더 좋다고 찝기 아쉬울정도로요

 

그런데 평점도 해운대는 8점 국가대표는 9.5점에 차이가 많이 나고 유독 해운대에는 1점 짜리 평이 많습니다

 

그 1점 주신분들의 상당수가 국가대표는 또 10점 주신분들이 많구요,, 저는 두 영화 모두에 10점 줬습니다,,

 

인터넷만 들어오면 해운대 깍아먹기식으로 국가대표 추천이 너무 많아서 원,,

 

저도 올해 두 영화보고 한국영화 정말 괜찮다라는 생각가지게 됬고 올 여름 꼭 봐야할 영화들이라 생각하는데

 

이렇게 싸우시는걸 보면 정말,, 사실 싸우는것도 아니죠 거의 일방적입니다,,

 

해운대 추천하시는 분들중에는 국가대표 깍아먹으시는분 거의 못봤는데

 

유독 국가대표 추천하시는분들 해운대를 너무 깍아먹으면서 추천하더군요

 

솔직히 아무리 영화를 감상하는 측면은 주관적이고 개개인마다 다르다고 하지만 진정 두 작품을 다 봤다면

 

둘다 재밌거나 둘다 재미없는게 정상이라 생각하거든요

 

그리고 국가대표는 추격자로 히트한 하정우씨가 주연을 맡으시고

 

미녀는 괴로워로 인정을 받으신 김용화감독님이 하셔서 기대하시는분들도 많았고 저 역시도 그랬고,,

 

해운대 같은 경우는 설경구씨가 불륜이니 뭐니하는 결혼에 대한 비난,, 확실한지도 모르지만 속사정도 모르고,, 

 

윤제균 감독님의 전작에 대한 평가,,두사부일체 색즉시공 낭만자객,, 

 

아무래도 편견도 많고 개봉전부터 악플도 많고 영화 제작팀도 여러번 해산하고 엄청 고생하면서

 

감독님도 배우와 제작사들에게 간곡히 빌듯이 해서 힘들게 나온 영화라고하는데

 

해운대 찍으신 감독님 배우분들 스태프들도 얼마나 고생했을건데 폄하하는거보면 보기 안좋더라구요

 

그리고 막상 주위사람들한태 두 영화 어떻냐고 물어보면 비슷비슷하거든요

 

그런데 인터넷에서 보면 해운대를 너무 쓰레기 취급하고 국가대표가 무조건 좋다는 식의 글이 많아서

 

해운대가 불쌍해보이더라구요 막상 저도 보니까 인터넷과는 다르게 해운대도 나름의 재미가 충분히 있었구요,,

 

감동 같은건 국가대표가 더 좋았지만 코믹과 슬픈점은 해운대가 오히려 더 좋았던것 같구요,,

 

그리고 지금 예매율보면 국가대표 29% 해운대 27.4%로 사이좋게 흥행하고 있는데

 

굳이 그렇게 싸워야 하나 모르겠네요,, 손익분기점이 국가대표가 400만 해운대가 550만이라 들었는데

 

이미 두영화는 손익분기점은 넘었고 감독님들도 최소 중박은 하신건데

 

그만 좀 국대분들이 해운대 비판했으면 좋겠어요,,

2009.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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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sa****
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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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와 국가대표는 현재 동시에 상영중이며 경쟁중입니다
비교를 하게 될수 밖에 없죠

관객은 하나를 나중에 보든 어쨌든 하나를 선택해야 하니 관련정보를 찾을 겁니다
자연스레 뭐가 나은가 라는 질문은 쏟아지게 됩니다
관련된 답변들이 무수히 쏟아지겠죠 질문이 없더라도 두개를 모두 본 사람은 비교를 할수밖에 없습니다
동시간대에 흥행작 두개를 본사람이라면 넷상 어디서든 떠들어 대겠죠

이건 쓰레기고 이건 재미있다 이건 이부분이 재밌고 이부분은 허술하다 기타 등등등
물론 욕하는건 잘못된거죠 그인간의 잘못된 인격의 표출이니까
근데 표현하는 방식이 잘못됐을뿐 그건 그런 글을 쓴 사람의 감상평일겁니다
님 말대로 경쟁을 위해 투입한 알바가 아니라면 말이죠

존중해줄 필욘 없지만 그런것도 관객의 엄연한 감상평및 반응이 되는겁니다
지나가다 비교로 얼룩진 그런 악플을 보고 받아들이는 사람이 쓰레기 댓글 취급하면
그 악플러는 쓰레기가 되는겁니다 하지만 이미 영화를 본 사람이 그댓글에 공감한다면 어떨까요
그래서 제 개인적인 소견으로는 감상평으로서 인정은 하되 개소리로 치부하는것도
악플을 읽고 받아들이는 사람의 몫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근데 이런류의 비교가 단지 나쁜 효과만 있는건 아닙니다
오히려 이슈화돼서 흥행에 보탬이 되면 됐지 마이너스는 안됩니다

현재 해운대를 둘러싼 악평들은 디테일한 부분들입니다
영화를 즐기려 보지 않고 분석하는 이들의 눈에 확 띄는 아쉬운 부분들이 있죠
이른바 영화지식인들의 눈에 허술한 부분이 많이 있어 지적을 당한다지만
해운대 막내렸나요? 오히려 천만관객 돌파 직전입니다

영화를 안본 사람들은 궁금해 하지않을까요? 욕은 좀 먹는거 같은데 이야 흥행하네
나도 한번 봐볼까 뭐 이런 심리
디워가 흥행했을때 신랄한 비평을 하던 진중권씨가 흥행에 일조한것처럼 이슈화될뿐입니다

고생해서 만든 자신들의 작품이 흥행하면 그마만큼 제작진들에게 영광스런 일은 없을겁니다
자잘한 악플러들의 악평은 너그럽게 받아들일 만큼

2009.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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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wk_****
초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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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와 영화를 비교하는 점은 지극히 정상적이고 또 앞으로 우리 영화계의 발전을 위해서는

아주 중요한 역할을 차지합니다.

즉 비교하는 자체에 대해서는 부정할게 없습니다...단 비교하는 부분에서 상대적으로 하위에 차지하는

영화가 매우 부정적이고 비판되는 점에서 글쓴이께서 탄식을 하신거 같습니다.

제가 본 해운대 영화는

우리나라 최초의 재난 영화라는 호기심을 자극하여 뛰어난 포스터와 홍보로

관객들을 사로잡았습니다.

반면 국가대표는

어느 하나 관심을 갖을 만한 소재(스키점프 우리나라에서 몇명이나관심있어할런지)없이 평범한 아니 조금은

허접한 포스터로서 다가왔습니다.

그런데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해운대는 블록버스터라고 하기엔 약간 미흡한 스토리 구성(앞이 훤히 드러나보이는 뻔한 전개)이 매우 실망적이였죠.  재난영화 라고 하기엔 영화상영시간의 대다수를 그냥 평범한 청년들의 로멘스를 그렸다는것이죠.

중간중간 박중훈의 다급한 연기씬은 정말이지 조금은 손발이 오그라들정도였습니다.

그렇다고 패작,망작이라는 것은 아닙니다.최초라는 점을 감안하면 상당히 훌륭한 CG와 배우들의 연기등이

영화의 감초였고, 또한 우리나라 영화의 상당한 발전성을 느끼는 작품이였습니다.

국가대표...

전 사실 이영화보기 전에 볼까 말까 상당히 고민을 많이 했었습니다.포스터를 보고 있자니 도무지 재미가 없을것 같았습니다. 개봉당일 봤기에 사람들의 평가를 알지도 듣지도 못했었기에 더욱 갈등하였습니다.

영화 처음 하정우가 어머니를 찾으러 한국에 모 방송사에서 인터뷰하는 씬을 볼때까지만 해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그러다 스키점프 국가대표를 뽑는 과정에서 군대 라는 매개체로 갈등하는 주인공들을 보면서 관심이 쏠렸습니다

역시 대한민국 남자라면 어쩔수 없는 부분을 미끼(?)로 던지고 당췌 이루어지지 않을꺼 같음에도 불구하고 도전하겠다는 주인공들의 심정이 제 맘을 사로잡기 시작했습니다.그러면서 전개되는 연습과정과 맴버들의 불화해소,

까메오 김수로의 열연(ㅋㅋ) 거기에 심장까지 움켜쥐게 만드는 시합액션씬 등 들이 영화의 완성도에 감탄이 절로 나게 만드는 것이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가대표의 관객동원수의 부진(해운대에 비교할때)은 이영화의 진면목을 아는사람들로 하여금 안타까움을 낳게 되는것이죠.그러므로 인해 국가대표 팬(저를포함)이 되버리신 분들은 상대적으로 비교되는 해운대를 바라보는 시선이 나쁘게 되버린겁니다. 해운대가 "싫다!,재미없다,쓰x기영화다" 라기 보다  국가대표가"너무좋다!,완전 재미있다!,좋은영화다!"라는 인식이 너무 강해 져서 상대적인 해운대가 묻혀(?)버린거죠.

지금도 저는 제 지인에게 국가대표 보라고 강추 아니 협박을 합니다. 관객수최다동원의 '괴물'영화는 물론 영화로서 작품성 좋고 탄탄한 스토리 전개에 뛰어난 CG 배우들의 열연 어느것하나 빠짐없지만 '과연 1300만을 휘어잡을만한 영화인가'라는 사람들의 쏠쏠한 반박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국가대표가 천만 아니 1300만을 넘어도 어느 누구하나 이작품에 토를 달수 있을지 의심이 매우 궁금하군요.

이상 국가대표 왕팬 중 1인이 감히 한마디 올립니다.

2009.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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