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답변드릴게요.

영화 <해운대>에서 송재호씨가 하는 행동을 잘 보셨어야 하는데요.

해운대를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해서 어떤 건물을 세우려고 하고, 그것을 주체적으로 나서서 사람들에게 보여주고 하는 일을 맡은 사람이 송재호입니다.

그렇게 되면 어떤 일이 벌어지는가..

바로 설경구가 좋아하는 하지원처럼 불법으로 장사를 하는 사람들이 자신의 삶 터전을 잃게 됩니다.

송재호가 하지원한테 돈 좀 줄테니까 다른데 가서 가게나 하나 차리라고 하잖아요.

그것이 자기가 하는 일이 성공했을 때, 하지원이 운영하던 가게가 날아가기 때문입니다.

그렇지만 거기서 하지원이 그 가게도 아저씨가 해주신 건데, 어떻게 매번 신세만 지냐고 하면서 거절을 하지요.

제 생각에는 설경구 어머니가 운영하는 가게에는 영향은 없지만, 마치 돈을 밝히고 그렇게 다른 사람들이 살고 있는 자리를 빼앗는 게 (특히 연희!! 하지원!!) 설경구 눈에는 좋게 보일 리 없지요.

답변이 도움이 됐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