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기 전에 워홀 다녀오시면 좋죠. 저도 29살쯤에 호주 워킹 다녀왔는데.

어차피 워킹으로 거주 가능한건 1년이고, 취업은 1년 늦는다고 사실 크게 달라질건 없고,

그 1년 늦은 시간도 워킹을 다녀왔다는 사실이 인정되고 거기서도 경력을 쌓아올수 있기 때문에

가서 직장만 잘 구하시면 오히려 유리할수도 있죠. 영어 공부도 하고 오는거니까..

다만 영어 공부는 진짜 열심히 하셔야 하구요. 영어 안되시면 취업가능한 곳이 제한적이에요.

주로 농장이나 공장쪽 생산직...

영어 조금 가능하시면 그나마 마트나 식당쪽으로 일하실수 있는데 그나마 이쪽이 생활영어를 계속 쓸수 있는 환경이 되죠.

호주 가서 일자리 찾는데는 나이 제한 없습니다. 거기는 나이를 안보더라구요.

저는 그나마 영어랑 포토샵 잘해서 여행사에서 일했었어요.

여행 상담이랑 브로셔, 명함제작, 뉴스레터 디자인 같은거 했고 이쪽으로 경력이 좀 됐고

포트폴리오도 만들어왔고...

근데 이 비자가 일도 가능하고 공부도 가능한 자유로운 비자라 가서 나태해지는 사람도 많아요.

워홀은 진짜 하기 나름인지라...

가서 이 악물고 영어 공부하시고 직장도 좀 경력될만한 곳으로 찾으신다면 지금 취업하는것보다는 그래도 조금 도움될순 있구요. 겸사겸사 여행도 하고..

그게 안되면 사실 가느니만 못할수도 있어요. 그래도 뭐 돈벌면서 여행하고 공부하고 (랭귀지 스쿨 꽤 재밌음) 1년 정도 기분 전환한다고 생각하고 다녀올수는 있겠죠.

전 호주 워킹 갔다와서 다른 나라도 가고 싶었는데 나이 제한있어서 더 못간게 아쉽더라구요.

어차피 서른 넘으면 31이나 32나 큰 차이는 없을거고 저도 워킹 다녀와서 서른 넘어서 취업하는데 좋은데는 아니지만 큰 문제는 없었기도 해요.

우선 비자 발급 받아두시고 또 생각해보세요. 비자 신청할때 나이 기준이 만 30이고

발급 받은 다음에는 1년 내에만 출국하면 되니까 구직 활동도 좀 해보시면서 면접 보러 다니시면서 구직 시장 상황 좀 파악하시면서 결정해도 충분할거 같은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