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회계학을 전공한 사람으로써.... 아는대로 답변드립니다.

일단 님께서 보셨다는 GS건설 재무제표에 공시되어있는 장기부채 입회금이란,

일단 부채로 잡아놓고, 차후에 건설비용을 지급할때 발생하는 자금을 말합니다.

조금더 쉽게 말씀을 드리자면, 친구들끼리 한달에 한번씩 정모를 한다고 가정을

했을때, 총무 한사람이 한달전 모임에서 미리미리 다음 정모회비를 걷어놓잖아요.

같은 뜻이라고 보시면 될 듯 합니다. 단기부채 였다면 1년이내에 건설자금에 충당하는 입회비를

말하지만, 장기부채이므로 1년이상. 그것도 언제 지급할지 정확히 알수없는 건설자금을 뜻하는 거죠.

회사에서 결산때 잡아놓는 퇴직급여충당부채와 비슷한 개념이라고 볼 수 있겠네요. 일단은 부채로

잡아놓았다가, 임직원들이 퇴직할때 일괄지급하는 충당금과 같은 원리말이죠^_^

그리고 두번째 답변.... GS건설 한가지 계열사만 딱 놓고 보았을때.

GS건설 계열사 자체를 운영하는데 발생하는 것은 미수금. 그리고 GS건설 계열사에서 건설(공사)자체에서

이루어지는 미수금은 공사미수금. 어떻게보면 님의 질문대로 헷갈릴수도 있겠으나 이게 맞습니다.

유형자산 처분액에 대한 미수금 중에서도 GS건설의 공사와 관련된 유형자산 처분이라면 공사미수금,

공사와 관련이 없는 유형자산 처분관련 이라면 그냥 미수금이 되는거죠.

그리고 마지막 답변으로.... 저는 현재 금호아시아나건설 자금IR팀에서 근무 중입니다.

건설업 회계의 경우 단기도급공사인지, 장기도급공사인지 일단 두가지에 따라서 회계방식이 나뉘게 되구요.

건설업은 수많은 투자자들을 필요로 하고 있고, (전공이론 방식대로 말씀을 드리자면)원가회계와 관리회계의

분야도 어느정도 포함이 되지만, 재무회계 부분을 상당히 많이 내포하고 있습니다. 또한 건설분야에서는

법인세과세가 상당히 많은 부분을 차지 하기 때문에, 재무회계 결산 -> 법인세 세무조정 부분까지도 분석을

해야하구요. 반면 제조업의 경우, 재무회계 부분은 일부분만 포함이 되고, 원가분석 및 절감 경영전략으로

시작을 해서 관리회계 목적으로 가게 됩니다. 그리고 앞서 언급했듯이 건설업은 단기공사, 장기공사에 따라

나뉘는 것 처럼, 제조업은 일반적으로 소품종 대량 생산인지, 다품종 소량 생산인지에 따라서 개별원가계산

종합원가계산 두가지로 나뉘게 되고, CVP분석(손익분기점 분석)도 명확히 파악을 해야하고요.

너무 정확히 말씀드리기에는 너무 범위가 방대하고 한도 끝도 없을것 같아.... 이정도로 줄입니다^^

답변이 되셨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