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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1천300억 규모 고덕 공공 하수처리시설공사 공정한 시공사 선정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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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1천300억 규모 고덕 공공 하수처리시설공사 공정한 시공사 선정 다짐

▲ LH, 건설사와 공동서약식 개최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1천300억 규모의 ‘평택고덕 공공하수처리 시설공사’ 낙찰자 선정을 앞두고 공정하고 투명한 시공사 선정을 다짐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LH는 25일 진주혁신도시 소재 LH 본사에서 ‘페어플레이(Fair Play) 공동서약식’을 개최했다.

 

이번 서약식은 올해 턴키로 발주하는 환경시설 중 국내 최대 규모인 ‘평택고덕 공공하수처리 시설공사’의 시공사 선정을 앞두고 LH의 공정한 심사진행과 입찰업체 간 선의의 경쟁을 다짐하고자 마련됐다.

 

설계와 시공 일괄입찰 방식인 턴키공사로 진행되는 이번 공사는 고덕 국제화계획지구 및 지역민 약 31만 인구의 생활하수처리를 위한 시설로, 일일 처리량 10만 8천t, 공사예산 1천303억 원 규모의 대규모 환경시설이다.

 

GS건설 컨소시엄과 태영건설 컨소시엄이 참여하는 이번 입찰은 설계 및 가격평가에 각각 60%ㆍ40%의 가중치로 합산해 선정한다. 가격경쟁을 지양하고 설계기술경쟁을 유도하고자 차등방식에 총점 차등(7%)을 추가로 적용한다. LH는 10월 기본설계도서를 제출받아 11월 중 낙찰자를 최종 선정한다.

 

김형준 LH 건설기술본부장은 “건설업계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공정한 경쟁을 통해 우수한 설계ㆍ기술력을 보유한 업체가 낙찰자로 선정되는 입찰문화가 반드시 정착돼야 한다”며 “공정하고 투명한 입찰문화 조성과 입찰시스템 개선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권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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