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 한화 상대로 전날 패배 설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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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한화 상대로 전날 패배 설욕
  • 입력 : 2018. 07.26(목) 00:14
  • 전남일보 기자 jnilbo1@naver.com
25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KIA-한화전에서 승리한 기아 김기태 감독과 선수들이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KIA 타이거즈가 전날 한화 이글스에게 당한 패배를 8점차 대승으로 되갚아줬다.

KIA는 25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와의 시즌 10차전 경기에서 11-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2연패를 벗어난 KIA는 시즌 전적 44승 49패로 5위 넥센을 순위에서도 1.5 경기 차로 바짝 뒤쫓고 있다.

이날 경기에서 대체 선발 임무를 맡은 황인준은 2이닝 3실점을 하고 내려간 뒤 팻딘이 4이닝을 2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았다. 이어 김윤동과 문경찬이 나왔다. 타선에서는 류승현이 5타점, 버나디나가 3안타 등으로 맹활약을 펼쳤다. 한화에서는 정근우가 4안타를 기록했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KIA는 1회부터 4점을 뽑아내고 일찍이 앞서나갔다. 이명기의 내야안타 후 최원준의 땅볼로 만든 주자 2루 상황 최형우의 안타로 선취점을 뽑은 KIA는 안치홍과 버나디나의 연속 안타로 또 한 점을 추가했다. 이후 류승현의 안타 때 안치홍과 버나디나까지 홈을 밟으면서 4-0 리드를 잡았다.

한화도 추격에 나섰다. 1회 1사 만루에서 이성열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만회한 한화는 2회에는 2점을 더 냈다. 2사 후 최재훈이 중전 2루타를 치고 나갔고, 하주석의 볼넷으로 1·2루를 만들었다. 이어 정근우의 적시타에 최재훈이 홈을 밟았고, 이 때 3루까지 진루한 하주석은 이용규의 2루타 때 들어와 3-4로 추격했다.

그러나 KIA는 3회 안타를 치고나간 버나디나가 이어 터진 나지완의 2루타에 홈을 밟았다. 한화 최재훈이 나지완의 타구를 제대로 처리하지 못한 게 실점의 빌미가 됐다. 나지완도 류승현의 희생플라이 때 홈으로 쇄도하면서 6-3으로 격차를 벌렸다. 5회에는 버나디나의 3루타 후 나지완의 희생플라이로 7-3이 됐다.

KIA의 불방망이는 계속 됐다. 7회 안치홍이 바뀐 투수 장민재를 상대로 2루타를 치고 나간 뒤 견제 실책에 3루까지 진루했다.이어 나지완이 볼넷으로 출루, 2사 1·3루에서 류승현의 적시타에 주자 두 명이 모두 들어왔다. 점수는 9-3.

8회에는 이명기와 최원준의 연속 안타 후 한승택이 서균 상대 우전 적시타로 두 점을 더 내고 11-3으로 한화를 따돌렸다. 이후 양 팀의 추가 득점이 나오지 않으면서 KIA의 대승으로 그대로 경기가 종료됐다.

최황지 기자
전남일보 기자 jnilbo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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