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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프로야구 순위] 무더위에 강한 삼성라이온즈 4연승, LG트윈스 5연패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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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프로야구 순위] 무더위에 강한 삼성라이온즈 4연승, LG트윈스 5연패 안겼다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8.07.25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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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찌는 듯 한 무더위에 한반도가 힘겨워 하는 가운데 그 중에서도 유독 덥기로 유명해 ‘대프리카’로 불리는 대구를 연고로 하는 삼성 라이온즈는 신바람을 내고 있다. 과거 삼성을 대표했던 철벽 야구로 4연승을 달렸다.

삼성은 2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프로야구) 홈경기에서 팀 아델만을 비롯한 투수진의 호투 속에 1-0으로 이겼다.

4연승을 달린 7위 삼성은 45승 51패 2무를 거뒀다. 가을야구 진출이 가능한 5위 넥센 히어로즈(49승 51패)와 승차는 2경기, 6위 KIA 타이거즈(44승 49패)와는 반 경기 차이다.

 

▲ 삼성 라이온즈 팀 아델만이 25일 LG 트윈스전에서 역투하고 있다.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지키는 야구가 빛을 발했다. 선발 아델만은 7이닝 동안 105구를 던지며 사사구 없이 4피안타 6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이어 등판한 최충연(⅔이닝)과 심창민(1⅓이닝)도 각각 삼진 2개씩을 잡아내며 무실점 호투로 팀 승리를 지켰다. 아델만은 6승(8패) 째를 따냈다.

결승점은 일찌감치 나왔다. 양 팀이 0-0으로 맞선 3회초 삼성은 손주인이 좌측 방면으로 2루타를 날렸고 김상수의 희생번트로 주자를 3루까지 보낸 뒤 박해민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결승점을 냈다.

LG 임찬규도 6⅓이닝 7피안타 4탈삼진 1실점으로 잘 던졌지만 삼성 투수진에 판정패했다. 시즌 7패(10승) 째를 당했다.

KIA 타이거즈는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홈 팀 한화 이글스를 11-3으로 대파했다. 1회부터 한화 투수진을 공략한 KIA는 꾸준히 점수를 쌓아가며 낙승을 챙겼다.

선발로 나선 황인준이 2이닝 동안 3실점했지만 2번째 투수로 나선 팻딘이 4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시즌 4승(5패) 째를 챙겼다. 김윤동(1이닝)과 문경찬(2이닝)도 무실점 피칭으로 팀 승리에 기여했다.

타선에선 2타수 2안타 5타점을 기록한 류승현을 비롯해 3안타 1타점을 기록한 로저 버나디나와 2타점씩을 올린 한승택과 나지완(이상 1안타) 등의 활약으로 승리를 챙겼다.

윤규진이 4⅔이닝 동안 8피안타 3사사구 7실점(6자책)한 한화는 55승 42패로 3위에 머물렀다.

NC 다이노스는 부산 사직구장에서 하위권에서 함께 경쟁하고 있는 롯데 자이언츠를 9-6으로 제압했다.

NC는 아시안게임에서 한국을 상대로 등판할 전망인 왕웨이중이 3⅔이닝 만에 8피안타(2피홈런) 5실점하며 무너졌지만 타선이 초반부터 힘을 내며 승리를 거뒀다. 롯데 선발 김원중은 3이닝 만에 8피안타(1피홈런) 8실점하며 시즌 5패(4승) 째를 떠안았다.

2연승을 달린 NC는 38승 60패로 8위 롯데(39승 53패 2무)와 승차를 4경기로 좁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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