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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순원의 소나기 줄거리입니다.
내성적이고 수줍어하는 소년은 서울서 왔다는 윤초시의 손녀딸을 처음 만난다. 어느 날 소녀가 징검다리 한가운데서 물장난을 하다가 하얀 조약돌 집어 '이 바보'하며 소년 쪽으로 던지고 단발머리를 나풀거리며 막 달려간다.
소년과 소녀는 산에 올라가 함께 시간을 보내다가 소나기가 내리자 원두막에서 비를 피한다. 소년은 입술이 파랗게 질려 있는 소녀를 위하여 수수밭 쪽으로 달려가 수숫단을 날라 덧세워 자리를 만들어 준다.
돌아오는 길에 도랑의 물이 엄청나게 불어 있어 소년이 등을 돌려 대자 소녀는 순순히 업히어 소년의 목을 끌어안고 건넌다. 그 후 소년의 모습이 보이지 않자 소녀를 그리워하며 조약돌을 만지락거린다.
개울가에서 다시 만난 소년은, 그 소나기에 감기를 앓았다는 소녀가 분홍 스웨터 앞자락을 내려다보면서 '그날 도랑 건널 때 내가 업힌 일 있지? 그때 네 등에서 옮은 물이다'하는 말에 얼굴이 달아오른다.
소녀에게 줄 호도알을 만지락거리며, '이사하는 걸 가 보나 어쩌나. 가면 소녀를 보게 될까 어떨까' 하다가 잠이 들락말락하던 소년은 마을 갔다 온 아버지의 이야기를 듣고 소녀의 죽음을 알게 된다.
2017.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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