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헷갈리게 가는 방법을 제시한 분이 있긴 하지만 그렇게해도 못가는 건 아니죠.

일단 돌더라도 고속도로가 평일엔 빠릅니다.

고속도로를 이용하면 중부 타고 호법에서 영동으로 갈아타서

대관령 넘어 동해고속도로로 올라타서 끝까지 가서 동해IC에서

빠진 후에 삼척쪽으로 가다가 5~6km 쯤에 우측으로 태백으로 가는 길로

들어가 신기에서 우측으로 빠지면 됩니다. 이 코스야 당연히 난코스가 없죠.

거리상으로 빠른 길은

중부고속도로를 타고 일죽에서 빠져서 38번국도를 타는 겁니다.

일죽~장호원: 4차선도로이긴 하나 신호등이 좀 지나치게 많죠.

장호원~(우회도로)~감곡(음성군)~목계(충주 위쪽의 남한강 건너는데)~제천: 4차선도로이며,

자동차전용도로구간이기에 제법 속도가 납니다.

제천~(우회도로)~쌍용~영월 : 역시 4차선도로로 제천 나와서 신호등이 쬐끔 있으나 제법 잘 달립니다.

영월~예미~남면(정선)~사북 : 아직 4차선확장공사중이며, 커브가 제법 됩니다.

사북~고한~태백 : 일부 공사가 덜 된 구간이 있기는 하나 달릴만 합니다.

태백~통리~도계~신기 : 2차선도로이며, 통리에서 도계로 넘어갈 때 제법 커브가 심한 고개를 넘게 됩니다.

여기까지는 38번국도입니다.

신기~환선굴/대금굴 : 약 8km의 2차선도로로 골짜기를 따라 약간의 커브길을 갑니다.

승용차야 고속도로에서 시속100km를 상회하는 속도로 달리지만,

국도야 신호등 많은 곳에선 평균시속이 60km 정도 밖에 안되고, 2차선 구간 역시 6~70km 정도가

나오기에 영동고속도로가 안밀리는 때에는 고속도로를 타는게 오히려 빠를 수 있습니다.

여기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