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사랑하는 걸
싸우는 걸
이렇게 쓰라는데...
맞춤법 검사기는
사랑하는걸
싸우는걸
이게 맞다 그러고...
온 지
다닌 지
이건 왜 띄어 쓰고...
사랑하는지
아는지
이런 건 왜 붙여 쓰나요...?
알기 쉽게 좀 설명해주세요...
답변자님,
정보를 공유해 주세요.
띄어 쓸 경우 '걸'은 '것을'의 준말로 '것'은 '의존 명사'입니다.
그일 사랑하는 걸(것을) 어떡해?
나는 사람들이 싸우는 걸(것을) 보았어요.
붙여 쓰는 경우, '-는걸'은 어미이기 때문에 붙여씁니다.
-는걸
「어미」『'있다', '없다', '계시다'의 어간, 동사 어간 또는 어미 '-으시-', '-었-', '-겠-' 뒤에 붙어』(구어체로) 해할 자리나 혼잣말에 쓰여, 현재의 사실이 이미 알고 있는 바나 기대와는 다른 것임을 나타내는 종결 어미. 가벼운 반박이나 감탄의 뜻을 나타낸다. ¶그때는 아직 서로 얼굴도 모르고 있었는걸?/"그럼 손가락을 빼면 되잖아" "손가락을 빼면 물이 새는걸?"/야, 눈이 많이 쌓였는걸!/아기가 춥겠는걸.
2. 온 지, 다닌 지: 여기서 '지'는 '그때부터 지금까지의 동안'을 나타내는 의존 명사이기 때문에 띄어 씁니다.
지
[의존 명사]『어미 '-은' 뒤에 쓰여』 어떤 일이 있었던 때로부터 지금까지의 동안을 나타내는 말. ¶그를 만난 지도 꽤 오래되었다./집을 떠나 온 지 어언 3년이 지났다./강아지가 집을 나간 지 사흘 만에 돌아왔다.
3. 사랑하는지, 아는지: 여기서 '-는지'는 '막연한 이유를 나타내는' '어미'입니다.
-는지
「어미」『'있다', '없다', '계시다'의 어간, 동사 어간 또는 어미 '-으시-', '-었-', '-겠-' 뒤에 붙어』 ①막연한 의문이 있는 채로 그것을 뒤 절의 사실이나 판단과 관련시키는 데 쓰는 연결 어미. ¶아이들이 얼마나 떠드는지 책을 읽을 수가 없었다./바람이 얼마나 세게 부는지 가로수 가지들이 꺾였다./무엇이 틀렸는지 답을 맞춰 보자. ②해할 자리나 간접 인용절에 쓰여, 막연한 의문을 나타내는 종결 어미. 뒤에 보조사 '요'가 오기도 한다. ¶고향에는 잘 다녀오셨는지./제 동생이 일은 잘하는지요?
2006.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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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사랑하는 걸’, ‘싸우는 걸’이 맞습니다. ‘걸’은 ‘것을’의 준말로 구어체에서 쓰는 말입니다.
‘것’은 ‘의존명사’이므로 앞의 꾸며주는 말과는 띄어 써야 합니다.
보기)
낡은 것, 마실 것
내 것을 만지지 마세요.
그렇게 놀다간 성적이 떨어질 것이 분명하다.
2. ‘온 지’, ‘다닌 지’에 쓰인 ‘지’는 ‘어떤 일이 있었던 때로부터 지금까지의 동안을 나타내는 말.’로 역시 ‘의존명사’입니다.
보기)
그를 만난 지도 꽤 오래되었다.
집을 떠나 온 지 어언 3년이 지났다.
강아지가 집을 나간 지 사흘 만에 돌아왔다.
3. ‘사랑하는지’, ‘아는지’에서의 ‘는지’는 ‘막연한 의문이 있는 채로 그것을 뒤 절의 사실이나 판단과 관련시키는 데 쓰는 연결 어미’이므로 앞말과 붙여 써야 합니다.
보기)
아이들이 얼마나 떠드는지 책을 읽을 수가 없었다.
바람이 얼마나 세게 부는지 가로수 가지들이 꺾였다.
무엇이 틀렸는지 답을 맞춰 보자.
참고)
의존명사(依存名詞) : 의미가 형식적이어서 다른 말 아래에 기대어 쓰이는 명사. '것', '따름', '뿐', '데' 따위가 있다
비교)
* 그를 안 지(잊은 지)도 한 달이 되었다. --- 여기서의 ‘지’는 의존명사
* 그것을 아는지 모르는지 모르겠다. --- 여기서의 ‘는지’는 연결어미
2006.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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