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오픈 16강

정현 1세트 조코비치에게 따내···7대6 접전

윤은용 기자
정현 선수가 2018 호주 오픈 남자 단식 16강전에서 노바크 조코비치 선수가  보낸 공을 되받아 치고 있다. AP

정현 선수가 2018 호주 오픈 남자 단식 16강전에서 노바크 조코비치 선수가 보낸 공을 되받아 치고 있다. AP

한국 테니스 스타 정현(22·세계랭킹 58위)이 전 세계랭킹 1위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세계랭킹 14위)와의 16강 전에서 1세트를 따냈다.

정현은 22일 오후 5시(한국시각)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2018 호주오픈 테니스 대회 남자단식 16강전에서 7-6(4)으로 1세트를 따냈다. 경기 초반 정현은 주도권을 쥐고 있었지만, 금세 조코비치에게 따라 잡혔다. 가까스로 6:6 상황을 만든 정현은 집중력을 발휘하면서 1세트를 가져갔다. 26번의 랠리가 이어지는 명장면도 있었다.

2018 호주오픈 남자단식 16강전에서 노바크 조코비치가 정현이 넣은 서브를 리턴하고 있다/AP

2018 호주오픈 남자단식 16강전에서 노바크 조코비치가 정현이 넣은 서브를 리턴하고 있다/AP

조코비치는 2016년까지 세계랭킹 1위를 지키던 세계적인 스타다. 메이저 대회 우승만 12번이고, 그 중 6번을 호주오픈에서 차지했다. 정현은 2년 전 2016호주 오픈 남자단식 1회전에서 조코비치에게 0-3으로 완패한 적이 있다.

정현은 지난 20일 남자단식 3회전에서 알렉산더 츠베레프(독일·세계랭킹 4위)를 3-2(5-7, 7-6, 2-6, 6-3, 6-0)로 이겼다.

이날 정현이 조코비치를 꺾으면 한국 테니스 사상 최초로 메이저대회 8강에 진출하는 기록이 세워진다. 이덕희(1981년 US오픈)와 이형택(2000·2007년 US오픈)가 메이저대회 16강에 진출한 바 있다.

정현의 16강전은 이날 오후 5시 JTBC3 FOX Sports, 네이버, 아프리카 TV를 통해 생중계되고 있다.

2018 호주오픈 남자단식 16강전에서 정현 선수가 노바크 조코비치를 상대로 서브를 넣고 있다. AFP

2018 호주오픈 남자단식 16강전에서 정현 선수가 노바크 조코비치를 상대로 서브를 넣고 있다. AF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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