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미 카터 전 대통령 고령에도 면역항암제 효과로 완치

여진주 기자 승인 2018.08.08 22:56 의견 0

(사진=KBS 방송화면)

[한국정경신문=여진주 기자] 면역항암제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이 쏠렸다.

8일 방송된 KBS 1TV '생로병사의 비밀'에서는 면역항암제의 효력이 밝혀졌다.

이날 방송에서 혈액종양내과 이지연 교수는 "위암의 경우 암 종양 자체 내에 돌연변이가 많은 경우 반응을 잘 하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말했다.

특히 면역항암제를 통해 호전된 환자들의 사례를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지미 카터 전 대통령 역시 고령에도 불구하고 면역항암제의 효과로 인해 암이 완치됐다.

한편 면역항암제는 건강보험 등재 이후 현재까지 다양한 암종에 허가가 추가됐고, 앞으로도 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로 지난해 8월을 기준으로 흑색종과 비소세포폐암에만 허가됐던 면역항암제는 이후 신세포암과 호지킨림프종, 두경부암, 요로상피암 등에서 허가가 추가됐고 오는 2020년까지 자궁경부암과 간세포암, 유방암 등 다수의 적응증 추가가 예정돼 있다.

복지부는 "재정지출의 예측가능성을 높이면서 다양한 암종의 환자들이 혜택받을 방안을 마련 중"이라며 "관련 전문가의 의견 수렴, 업계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최대한 신속하게 급여를 확대할 수 있도록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지식과 문화가 있는 뉴스> ⓒ한국정경신문 | 상업적 용도로 무단 전제, 재배포를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