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사장이 9일(현지시간) '갤럭시노트9 언팩행사'에서 갤럭시노트9를 설명하고 있다. 갤럭시노트9 사전예약은 24일 우리나라와 미국을 시작으로 전세계 주요 국가에서 순차적으로 실시된다./사진=뉴스1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사장이 9일(현지시간) '갤럭시노트9 언팩행사'에서 갤럭시노트9를 설명하고 있다. 갤럭시노트9 사전예약은 24일 우리나라와 미국을 시작으로 전세계 주요 국가에서 순차적으로 실시된다./사진=뉴스1

삼성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노트9' 사전예약이 임박한 가운데 외신들은 일제히 "안드로이드폰 중 최고 스펙을 만났다"며 극찬했다.
9일(현지시간) 오전 11시 미국 뉴욕에서 '갤럭시노트9'를 본 미국 정보기술(IT) 전문 매체 '더버지'는 "갤럭시노트9은 프리미엄 안드로이드 폰 중에서 가장 좋은 스펙을 가지고 있는 스마트폰"이라며 "외관상으로는 전작과 거의 동일하지만, 매우 유능한 휴대용 컴퓨터의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길어진 배터리 용량과 두배 늘어난 저장공간을 언급하며 "경우에 따라 삼성의 갤럭시탭 제품보다도 나은 역할을 하게될 것"이라고 극찬했다.


폰아레나는 "기능이 대폭 보강됐지만 부드럽고 가볍다"면서 "소프트웨어 능력 뿐만 아니라 내부 구조도 훌륭하게 만들었다는 것"이라고 평했다. 이어 "이번 갤릭시노트9은 전작의 배터리 불만을 해결했다는 것에 주목해야한다"며 늘어난 배터리 용량에 대해 높은 평가를 내렸다.

테크크런치는 "외관적 변화는 거의 없었고, 세대를 거치면서 급진적인 디자인 변화를 기대하긴 어렵게 됐다"면서도 "삼성전자는 S펜을 리모컨으로 업그레이드시켰다"며 S펜의 기능 확대에 대해 주목했다.

한편 갤럭시노트9 사전예약은 우리나라와 미국을 시작으로 전세계 주요 국가에서 순차적으로 실시된다. 국내에서는 13일부터 이동통신 3사를 통해 예약판매를 시작한다. 이는 당초 알려졌던 14일보다 하루 앞당겨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