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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 원인, 귀 뿐 아닌 전신의 문제… 한방치료가 해답이 될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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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 원인, 귀 뿐 아닌 전신의 문제… 한방치료가 해답이 될 수 있어
  • 강영진 기자
  • 승인 2018.08.08 15:5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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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2013년부터 2016년까지 이명 진료 환자를 분석한 결과 2016년에만 이명으로 진료받은 환자가 31만 895명 인 것으로 집계되었다. 주로 고령환자 비중이 많았던 과거에 비해 최근엔 10~30대의 젊은 환자 비중도 증가하는 추세이다.

5명 중 1명 꼴로 나타나는 이명은 종종 아무 이유 없이 발현해 불편을 일으킨다. 누구나 한번쯤 약간의 이명을 느낄 수는 있지만 고통이 따르는 수준은 아니다. 반면 이명이 심한 사람은 계속되는 소음으로 인해 괴로움을 호소한다.

이명이란 외부의 자극 없이 환자 자신의 신체 내부에서 소리가 들리는 청각증상을 말한다. 이명은 귀 질환의 중요한 징후 중 하나로 단독증상으로 나타나기도 하지만 기타 청각질환의 조기증상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그렇기에 이명 증상이 일시적으로 사라졌다고 하더라도 절대 방심해서는 안된다. 더불어 이명 단독이 아닌 어지럼증, 두통 등을 동반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특히 난청이 가장 흔하게 나타난다.

한의학에서는 귀와 눈은 한의학적으로 신장이나 간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보며 귀와 관련해 나타나는 신체의 이상징후를 인체 내의 오장육부와 깊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본다.

동의보감에서는 “신허이명(腎虛耳鳴”이라 하여 신장이 허약하면 귀가 운다고 하였다. “간기(肝氣)가 치밀어 오르면 머리가 아프고 귀가 먹는다”, “눈은 간의 구멍이며 간은 신장에서 주관한다(肝開竅于目主于腎)”고 기술되어 있다.

빛과 소리 하성한의원 하미경 대표 원장은 이명, 난청 등의 난치성 귀 질환의 원인을 3가지로 보고 있음을 전했다. 각 개인의 장부기능의 불균형으로 오는 기능적 요인, 삐뚤어진 턱관절, 경추 등의 자세로 인한 구조적 요인 그리고 스트레스와 긴장, 과중한 업무와 잘못된 운동습관 등으로 인한 생활환경적 요인 등이 그것이다.

하원장은 “한방치료는 귀 뿐 아니라 귀와 유기적으로 연결된 내장기관에도 이상이 있다고 보고 검진을 진행한다. HS약침, MS복합치료법 등을 통해 단순한 증상 개선이 아니라 질환의 근원을 찾아 해결하기 때문에 이명은 물론 전신 증상의 동반 개선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덧붙여 “과거 이명, 난청의 귀 질환을 직접 겪은 적이 있다. 그때의 고통은 이루 말할 수 없는 것을 알기에 환자들을 보면 누구보다 더 이해할 수 있다. 대부분 이명 같은 귀 질환을 가볍게 보는 경우가 많지만 한번 발생하면 재발 가능성이 높고 치료도 까다로운 경우가 많으니 무엇보다 조기 발견 및 치료가 필요하다” 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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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ite 2018-08-13 01:04:46
잘 생각해보시고 가세요.
저흰 효과 전혀 못보고 돈만 썼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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