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 트인 시골 풍경에 자리한 '고르디온(Gordion) 고고학 유적지'는 철기시대 독립 왕국인 프리기아(Phrygia)의 고대 수도 유적들을 포괄하는 '다층적 고대 정주지(multi-layered ancient settlement)'이다. 이 고고학 유적지의 핵심 요소들은 성채 언덕, 로어타운(Lower Town, 성의 아랫마을), 아우터 타운(Outer Town, 성의 외곽 마을) 및 요새, 주변 경관을 배경으로 한 여러 개의 무덤 및 고분 등이다. 고고학적 발굴과 조사를 통해, 숨겨졌던 프리기아 문화와 경제에 대해 밝히는 건축 기술, 공간 배치, 방어 구축물들, 고대 매장 풍습 등 풍부한 유물이 드러났다. [탁월한 보편적 가치] '고르디온 고고학 유적지'는 고대 근동에서 가장 중요한 역사적 중심지의 하나로 평가된다. 고르디온은 튀르키예 중심부의 앙카라에서 남서쪽으로 대략 90km 떨어진 곳에 있으며, 동쪽(아시리아인, 바빌로니아인, 히타이트인)과 서쪽(그리스인, 로마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