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건 지역마다 달라요 사슴벌레, 장수풍뎅이 같은 대형 갑충류는 서식지의 환경에 따라서 개체수가 결정되는데, 보통 장수풍뎅이가 사는 곳은 참나무 숲의 낙옆이 우거진 숲에서 서식하지요 경우에 따라서는 농사에 쓸 식물성 퇴비가 만들어지는 곳도 장수풍뎅이가 곧잘 번식하는 곳이고, 잔디를 주기적으로 관리하는 산속의 별장의 흙속에서도 발견됩니다. 그리고 볏집을 모아놓은 곳이 있는 초가집 지붕에서도 발견되기도 하구요 그래서 비교적 장수풍뎅이의 서식환경은 나쁘지 않다가 맞습니다. 전국적으로 흔하게 볼 수 있구요 하지만 사슴벌레의 경우는 예전에 비해서 개체수가 많이 줄어들기는 했습니다. 사슴벌레가 사는 참나무 숲은 해마다 개발이 되어가고 있고 이들의 번식지인 참나무 고목도 많이 사라졌구요 게다가 사슴벌레를 채집하는 꾼들도 늘어나서 사슴벌레의 개체수는 줄어들고 있는 실정입니다. 하지만 왕사슴벌레 같은 곤충들만 개체수가 눈에 띄게 줄어들었고 나머지 넓적사슴벌레, 톱사슴벌레 등등 사슴벌레들은 아직까지 울창한 참나무 숲이 있는 산이라면 볼 수 있기 때문에 그것은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