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시즌만으로 폼을 한정지어보자면,

1. 디에고 고딘

정말 '철옹성'입니다. 스타성은 그리 뛰어나지 않지만, 압도적인 수비능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무려 16실점밖에 내주지않는... 짠물수비를 자랑했습니다.

게다가 고딘의 파트너는 히메네스, 에르난데스등 다소 경험적인 면에서 부족한 선수들이지만

그런것을 전부 커버치는 사기적인 수비능력...

특히 히메네스와는 우루과이국대에서도 콤비로 활약하며 안정적인 수비를 보여줍니다.

2. 제롬 보아텡

현대축구에서 요하는 수비수로서의 표본입니다...

거구의 피지컬임에도 준족이며 정확한 롱패싱능력까지 갖추고 있습니다.

뮌헨의 다양하고 강력한 공격옵션들중 하나입니다.

단점을 꼽자면, 밸런스가 그리좋은편은 아니라 순간속도가 빠른선수들한테 살짝 약한면모를 보입니다.

메시한테 발라당 누워 자빠진것이 그 예시네요..

3. 티아고 실바

리게앙에서 현재 PSG를 제외한 타 팀들의 경쟁력이 좀 부족하긴하지만

티아고 실바가 출장하지 않았을 때의 PSG경기 한번 보시면... 음..오..

ㅋㅋㅋ

최근 맨시티와의 챔스경기나 유명한 독일 브라질경기 찾아보시면 영향력을 알 수 있습니다.

팀내에서 WAR가 즐라탄급으로 높은 선수이니 실력면에서는 월드클래스입니다.

커팅력과 예측력이 정말 뛰어나지만 장신공격수들에게 살짝 아쉽습니다..

4. 레오나르도 보누치

우리나라에선 세리에A중계가 흔치 않아서 꽤 과소평가된 선수중 한명이기도 합니다.

올시즌 유벤투스는 17실점밖에 하지않았는데 그 중심에는 철벽과도 같은 수비가 있습니다.

보누치와 바르쟐리는 그야말로 질식과도 같은 수비를 펼칩니다..ㅋㅋ

특히 보누치는 빌드업과 롱패싱능력에도 재능이 뛰어나죠

원래는 그냥 롱패싱 좀 하는 수비수였지만, 저번시즌부터 각성하더니 수비력까지 플러스되어

좋은모습보여주고 있습니다.

5. 하비에르 마스체라노

원래는 부스케츠의 백업으로 사온 선수인데, 투박한 패스능력때문에 주전에서 밀렸고

센터백으로의 전향이 대성공을 거둔 선수입니다.

그러나 여전히 아르헨티나국대에서는 수비형미드필더로 뛰며 미친활약을 보여줍니다.

이제는 패스도 괜찮은 편이며 알바, 알베스, 피케등 오버래핑하는 선수들이 많은 팀 특성상

부스케츠와 같이 빈공간을 메우는 커버링에 능합니다. 기동력도 준수한 편이지만 점차 떨어지기 시작..

태클은 최정상급이며, 강력한 몸싸움을 통해 볼탈환에 능합니다..

다만 공중볼에선 그리 압도적이진 않고, ㅋㅋ피케나 마티유가 헤딩할때 옆에서 구경하는 정도?

슈팅같은 공격적인 면모는 기대하지 않는편이 좋습니다.

6. 세르히오 라모스

커리어로 치면 피케와 같이 대단한 선수입니다.

'안정적'인 수비수는 아니고, 항상 역동적이고 공격적인 플레이를 보이는 선수입니다.

프리킥능력과 세트피스 상황에서 강력한 헤더능력도 장착하고 있어 공격적인 면에선 웬만한

포워드급...

올시즌은 글쎄 그냥 딱 평타치는 정도같습니다..

올시즌 레알수비는 그냥 '나' '바' '스' 세글자로 정리되기때문에 ㅋㅋ

7. 제라드 피케

변비모드라고 하죠, 똥싸개 피케가 최근들어 똥을 덜싸는데,

이새낀 솔직히 아가리터는거 때문에 순위를 낮췄습니다. (농담)

공을 다루는능력은 미드필더급이고, 공격가담에서의 성공률도 꽤 높습니다.

다만 선수자체가 헤딩을 살짝 기피하는 성향도 있고

올시즌 예전보다 기동력이 낮아졌으며, 판단력도 살짝 아쉬운편입니다.

그래도 세계탑급 수비수임에는 틀림없습니다.

8. 마츠 훔멜스

시즌 절반가량이 최악의 폼이었고, 후반기들어 부활하는 추세입니다.

브라질월드컵때는 극강의 폼을 자랑했으며, 그 누구에게도 뚫릴것 같지 않았습니다 ㅋㅋ

패싱력이 뛰어나 종종 앞으로 나가는 편이지만, 그 롱패싱이 통하지 않았을때

빠르진 않은 주력이 역습상황에서 실점의 빌미가 되곤합니다.

9. 조르지오 키엘리니

역시 부상으로 자주 결장하고 계시는 코쟁이형님

부상이후 피지컬이 예전만 못하다라는 평을 받고있지만

4년연속 유벤투스의 우승때에 수비의 핵심이었고, 최고의 대인방어능력을 자랑했습니다.

올시즌은 아쉽습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