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키케 플로레스/사진=왓포드 공식 홈페이지 캡처

키케 플로레스 감독직 제안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키케 플로레스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6일 대한축구협회는 마드리드에서 키케 플로레스와 협상을 진행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최근 스페인 일간지 ‘아스’는 최근 “대한축구협회가 키케 플로레스 감독에게 대표팀을 맡길 전망이다. 키케 감독과의 합의에 성공하면 2022년 카타르 월드컵까지 팀을 지휘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스페인 출신 키케 플로레스 감독은 발렌시아, 레알 사라고사 등에서 수비수로 활약했다. 선수 시절보다 은퇴 후 감독직을 지내며 더욱 명성을 떨쳤다. 

레알마드리드 유소년 팀 감독으로 2001년부터 지도자의 길을 걸었다.

지난 2004년 스페인 프로축구 헤타페의 감독직을 시작으로 지도자 경력을 쌓아 나갔다. 이후 발렌시아, 벤피카를 거쳤고 벤피카에서 리그컵을 우승하며 자신의 진가를 발휘했다. 

특히 아틀렌티코 마드리드 부임 시절 키케 플로레스 감독은 팀에 첫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우승을 안겨 주목받았다. 

키케 감독은 2015년 헤타페, 2015-16시즌 왓퍼드를 이끌며 성과를 냈다. 2016년 에스파뇰에 부임해 라리가로 돌아갔으나 지난 4월 경질됐다.

키케 플로레스 감독은 국가대표팀 감독은 아직 맡은 적이 없으나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중동 리그, 프리미어리그(EPL) 등 다양한 리그를 소화해 세계 각국 선수들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한편, 17일 신임 감독을 발표할 것이라는 예상에 대한축구협회는 “계획이 아직 없다”라고 답했다.

[뉴스인사이드 임유나 기자/사진=왓포드 공식 홈페이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