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페라를 작곡한 작곡가들은 상당히 많습니다만

오페라에 크게 몸담은 작곡가로써 유명한 사람들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우선적으로 이탈리아 오페라를 소개해야겠죠

이탈리아 오페라의 공통되는 가장 큰 특성은

제일 성악적이라는 점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극의 흐름도 흐름이지만

가수들이 부르는 온갖 아리아나 중창들의 선율미가 가장 일품이지요

이탈리아 오페라로 유명한 작곡가들을 소개하자면

로시니, 도니제티, 벨리니, 베르디, 푸치니를 소개할수 있습니다

우선 로시니, 도니제티, 벨리니는

낭만파로 동일한 시대에 활동했는데요 흔히

이들이 활동했던 시기는 오페라상에 있어선 벨칸토 시대라고 칭해집니다

이 세작곡가들의 가장 공통되는 점은 거의 오페라의 모든 중점을

프리마돈나에게 두고있다는 점입니다 또한 프리마돈나 역할의

소프라노(혹은 메조소프라노)에게는 매우 어려운 콜로라투라 기교를 요구합니다

오페라에 큰 관심이 있으시다면 아시겠지만 콜로라투라는

화려한 성악적 기교를 의미하지요

차별되는점이 있다면 로시니는 비극보다는 희극을 주로 썼습니다

대표작으로는 <세빌랴의 이발사> <라 체네렌톨라> <윌리엄 텔>

<세미라미데> <도둑 까치> <탄크레디> 등이 있습니다

또한 상대적으로 프리마돈나의 음성이 좀 무거운 메조에 가깝죠 

체칠리아 바르톨리가 로시니의 스페셜리스트인것도 이런 이유입니다

도니제티는 비극이 더 많은 편입니다

또한 도니제티는 작곡 속도가 매우 빠르기로 유명했지요

그리고 그 어떤 파트보다도 소프라노에 요구하는 기량이 엄청났습니다

특히 그 극도는 흔히 잘 알려진 <람메르무어의 루치아>에서 잘 나타나죠

대표작으로는 루치아를 비롯해 <안나 볼레나> <루크레치아 보르지아>

<마리아 스투아르다> <사랑의 묘약> <로베르토 데브뢰> <돈 파스콸레>등이 있습니다

벨리니는 이탈리아적 선율미가 가장 일품이라는 평을 받습니다

심지어 이탈리아오페라를 혐오하던 바그너조차도 <노르마>만큼은 찬사를 보냈죠

이탈리아 화폐에 유일하게 얼굴을 올렸던 작곡가이기도 하지요

하지만 젊은나이에 암으로 일찍 타계해서 작품이 많은편은 아닙니다

<노르마> <몽유병의 여인> <청교도> 등이 유명합니다

이 세명의 작곡가들 뒤로 베르디가 등장하는데요

베르디는 흔히 오페라의 아버지라 칭해질만큼 오페라의 거물입니다

또한 그 전까지의 이탈리아 오페라들이 성악적인데 매우 치중하여

극적인데에 두는 비중이 상대적으로 약했던 반면 베르디는 극적인데에

좀 더 치중하기 시작했습니다 또한 거의 프리마돈나에게 초점이 맞춰지던 이전의

오페라들과는 달리 그 초점 또한 더 많은 방향으로 넓혔습니다

가장 전형적이었던 오페라의 진행방식도 탈피시키기 시작했죠

그러면서도 소프라노들에게 요구되는 콜로라투라 기교는 이어졌습니다

거의 한평생 많은 오페라들을 작곡했기때문에 초기작품부터

중기에 걸쳐 후기에 이르기까지 그 스타일의 변화를 엿볼수있습니다

초기의 유명한 작품으로는 <나부코> <에르나니> <멕베스>등이 있고요

그 뒤에 이어지는 Vic 3 작품은 <리골레토> <일트로바토레> <라트라비아타>입니다

그 이후에 <시칠리아섬의 저녁기도> <가면 무도회> <운명의 힘> <돈 카를로>등을 작곡하였고

마지막 3작품으로 <아이다> <오텔로> <팔스타프>를 작곡합니다

굳이 시기를 나눈 이유는 그 시기에 따라 작곡풍의 차이를 보이기 때문입니다

물론 개중에 더 실험적인 작품도 있고 보수풍을 따른 작품도 있지요

푸치니는 이탈리아 오페라의 마지막 거물이라 할수있습니다

푸치니는 이전의 이탈리아오페라들과는 다르게 독일 오페라적인

극적 진행을 크게 수용합니다 이전의 이탈리아오페라들은 중요한 아리아등이

끝난뒤에는 음악을 멈추게하고 새로 시작하는식으로 그 흐름이 끊겼지만

푸치니는 한막에 걸쳐서 음악이 거의 쉬지 않고 통절로 흘러갑니다

아리아등의 사용도 더 줄이고 더 연극적인 효과에 집중합니다

그러면서도 중간중간에 선율미 뛰어난 아리아들을 집어넣어 이탈리아적 색채를 풍깁니다

또한 후기낭만에서 근대에 걸친 시기에 활동한 만큼 그 전에는 보기 힘들었던

불협화음과 근대적 화성진행, 반음계적 진행등의 사용을 크게 확장시키고

그 전까지 이탈리아오페라의 오케스트라는 성악을 위한 반주성의 의미가

더 강했다면 푸치니는 오케스트라 또한 극의 흐름에 따라 매우 다채롭게 펼쳐집니다

또한 편성에 있어서도 그 전까지는 거의 현악기와 목관 위주의 구성이었다면

푸치니는 금관과 그 전에 잘 쓰이지 않던 여러 타악기들의 편성도 대폭으로 확장시켰습니다

또, 푸치니가 펼쳐내는 선율미의 색채는 가히 환상적일 정도로 아름답습니다

스토리적인 부분에서도 사람들을 울리고 감동먹게 하는데 엄청난 실력을 뽐냈죠

<마농 레스코> <라 보엠> <토스카> <나비부인> <투란도트>가 대표적입니다

이탈리아 오페라만큼 또다른 영향력을 가지는게 독일오페라입니다

독일 오페라는 모차르트와 바그너로 대표될수 있습니다

독일오페라는 징슈필이라 하여 우리말로 하면 음악극이 되지요

처음부터 독일오페라는 이탈리아오페라에 비해 성악적인 부분보다는

극적인 방향에 더 치중하는 형태로 발전하였습니다

이탈리아 오페라에서는 왠만한 경우 아닌이상 노래없는 대사가 없는 반면

독일오페라는 노래 없이 쭉 대사를 읊는 부분도 매우 많습니다

모차르트의 경우 처음에는 가장 권위적이었던 이탈리아오페라의

영향으로 이탈리아어로 된 오페라를 쓰지만 (그 당시 왠만한 오페라들은 다 이탈리어어로 써졌습니다)

나중에 모차르트는 처음으로 독일어로 오페라를 쓰는 시도를 합니다

스토리적인 면에서 모차르트의 오페라는 거의 희극입니다

이탈리아오페라에서는 애초에 성악가들에게 크게 기교를 뽐내기 위해

작곡된 작품들이 위주였지만 모차르트는 그런 경우는 아니었습니다

대신 모차르트만의 간결하고 뛰어난 선율들이 많지요

<피가로의 결혼> <마술 피리> <코지 판 투테> <돈 죠반니> <후궁 탈출> 등이 유명합니다

이탈리아 오페라에 베르디가 있다면 독일 오페라는 바그너로 들수 있겠습니다

바그너는 전형적인 후기낭만주의 작곡가였는데 그는 성악에 크게 치중된

이탈리아오페라를 매우 싫어하였습니다 그래서 그의 오페라는 매우 극적이죠

또한 바그너가 쓴 오케스트레이션은 그 어떤 오페라에서도 볼수없는

가히 압도적인 대편성입니다 오케스트라들이 오페라를 연주할때

가장 힘들게 만드는 작곡가이기도 하지요 또 극의 규모도 상당히 큰편입니다

스펙터클면에서는 바그너는 거의 일인자라고 볼수있어요

또 워낙 오케스트라 사운드가 폭발하다보니 바그너를 노래하는 가수들은

오페라 가수들중에서도 따로 취급됩니다 정말 괴물같은 성량을 가져야하지요

<탄호이저> <니벨룽의 반지 (라인의황금, 발퀴레, 지그프리트, 신들의황혼)>

<트리스탄과 이졸데> <로엔그린> 등이 유명합니다

그외에도 오페라 작곡가들 수많지만.. 대개는 소수의 몇작품만

유명한 경우가 많아서 언급하진 않았습니다

음 유명한 오페라가수

우선 전설적인 소프라노 마리아 칼라스가 있지요

그 외에도 유명한 소프라노는 상당히 많습니다

몽세라 카바예, 조안 서덜랜드, 미렐라 프레니, 엘리자베스 슈바르츠코프, 레나타 테발디, 비르기트 닐손

안나 모포, 레온타인 프라이스, 테레사 스트라타스, 게나 디미트로바, 안젤라 게오르규, 안나 네트렙코

루치아나 세라, 레나타 스코토, 키리 테 카나와, 빅토리아 데 로스 앙헬레스, 라이나 카바이반스카

조수미, 디애나 담라우, 에바 마르톤, 비벌리 실스, 나탈리 드세이, 일레아나 코트루바스, 다니엘라 데시

마리아 굴레기나, 안나 토모와 신토우, 바바라 헨드릭스, 피오렌차 체돌린스, 캐슬린 배틀, 르네 플레밍

에이프릴 밀로, 바바라 보니, 세릴 스튜더, 준 앤더슨, 마리아 유잉, 캐서린 말피타노, 루치아 포프

에바 메이, 에디타 그루베로바, 크리스티나 도이테콤, 주지 데비누, 마리엘라 데비아, 파올레타 마로쿠 

그냥 생각나는대로 막 적은거에요.. 생각 안나서 못적은분들도 있음..ㅠㅠ

메조에서는.. 체칠리아 바르톨리, 피오렌차 코소토, 제시 노먼, 아그네스 발차, 셜리 버렛,

그레이스 범브리, 올가 보로디나, 엘레나 오브라초바, 테레사 베르간자, 줄리에타 시미오나토

베셀리나 카사로바, 매릴린 혼

당장 이렇게밖에 생각이 안나네요..

제가 보기엔 님은 아직 서정적이고 선율적인 아리아는 귀에 안들어오시는거같네요

벨리니, 도니제티, 로시니, 베르디의 소프라노 아리아들을 추천합니다

카바티나-카발레타 구조의 아리아에서 뒤에 붙는 카발레타들을 많이 들으시면 될듯해요

또 그외에도 구노 <파우스트> 중 보석의 노래, 토마 <미뇽>중 나는 티타냐입니다

들리브 <라크메> 중 종의노래, 리하르트 슈트라우스 <낙소스섬의 아리아드네> 중 위대한 공주님

이정도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