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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모짜르트의 생에 최고의 음악들은 어떤 곡들이 있나요?
babo**** 조회수 3,631 작성일2004.03.20
영화 아마데우스" 를 보며.. 정말로 감탄을 자아내게 하더군요...

후아~ 정말로.. 그를 위해서 덧붙일만한 표현이 참으로 부족한것을 통감하게

되었습니다..

그야말로 감동이었습니다..

그래서 그의 죽음이 더욱 안타깝게 느껴지네요.. 젊은 생애에 많은 곡을 더 작곡할수

있었을텐데 말이죠..

그래서 말인데 그의 주옥같은 훌룡한 작품중에 몇곡을 소개해 주시겠나요?

아참 그리고 이건 다른 질문입니다만, 물론 픽션도 가미가 된것이겠지만

영화 "아마데우스" 를 보니 아들이 있던데.. 모짜르트에 아들은 어떻게 되었죠?

후에 정설은 없었나요? 모짜르트에 아들이니까 분명 무슨 아버지에 영감을 얻고

태어났을텐데..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아들도 음악을 했으면 분명 훌룡한 음악

가가 되었을텐데.. 하는 의문이 들더군요.. 물론 생명유전학적으로 보면 아들은

엄마를 닮지만.. (영화에서 부인은 상당히 멍청한 사람으로 나오더군요..)

암튼 엄마를 닮지 않았다면 음악을 했었으면 하는 의문이 듭니다.

암튼 모짜르트에 주옥같은 명곡과, 그 아들은 어떻게 되었는지 궁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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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 답변
1번째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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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ry****
영웅
클래식음악 53위, 사람과 그룹 분야에서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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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차르트의 아들 역시 음악가였습니다.
모차르트와 그 아들이라는 이름으로 음악도 공연하고 영화화도 됐었지요.
모차르트의 아들이 쓴 작품들이 있는데, 분위기나 느낌이 모차르트와 매우
흡사합니다.
다만 자신의 아버지에 비해 그 유명세나 음악성이 떨어지고, 일단 작품이
별로 없어서 큰 음악가로 성장하지는 못한것이죠.
아마 아버지를 조금 모방하려다 결국 아버지의 그늘에 가린 사람이라고 할까요.


-대표작-

<레퀴엠 Requiem K.626>
모차르트의 불행한 생애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레퀴엠」은 극적인 에피소우드를 수반하여 만들어진 것이다. 레퀴엠이란 죽은 이의 명복을 빌기 위한 곡인데, 모차르트의 죽음 직전 무명의 사자가 찾아와 이 곡의 작곡을 의뢰했다고 한다. 모차르트는 그것을 죽음을 알리는 사자라 믿어버리고 자신의 명복을 비는 레퀴엠이라고 생각하여 통곡하면서 작곡했다고 한다.
그 때문인지 모르지만, 모차르트는 이 곡의 「라크리모사」의 장에서 미완성인 채 죽었다. 그래서 제자 쥐스마이어가 그 뒤 부분을 써서, 모차르트의 명복을 빌기 위해 1793년 12월 14일 빈에서 연주되었다.
전곡 12장은 제 1부 입제창(入祭唱):영원한 안식·제 2부 「주여 불쌍히 여기소서」·제 3부 독송(讀誦)·제4 부 봉헌문·제 5부 「거룩할진저」·제 6부 「신의 어린 양(야누스 데이)」제 7부 성체배령창(星體拜領唱)으로 나뉘며, 모차르트에 최후를 장식하면서 그 명복을 빌기에 어울리는 내용을 지니고 있다.

<모테트 「아베 베룸 코르푸스」 '귀하신 몸' Motet-Ave verum corpus K.618>
1791년, 35세 때의 작품으로, 유명한 레퀴엠과 거의 같은 시기에 만들어졌으며, 비참하게 죽은 천재의 마지막 기도를 담은 종교 합창곡이다.
합창이 그리는 화성의 아름다움과 높고 낮게 기복하는 선율의 변화는, 듣는 이에게 신에 대한 강한 기도의 마음을불러 일으킨다.
성자에게 고개를 숙여 무릎을 꿇고 마음으로부터의 기도를 바치는 곡이다.

<가곡 「클로에에게」 An Chloe K.524>
이 곡은 31세 때인 1787년 6월 24일 빈에서 작곡했는데, 이 날에는 또 한 곡의 가곡을 썼으므로 모차르트의 창작력은 무서울 정도이다.
「푸르고 밝고 둥근 그대의 눈동자에 사랑이 빛날 때/그 눈동자를 보는 기쁨으로/내 마음은 설레며 타오르네」
요한 게오르크 야코비의 시에 의하고 있다.

<가곡「자장가」 Wiegenlied K.350>
모차르트의 자장가는 전세계에서 많이 부려지고 있는데, 이것은 요람에서 자는 아기에 대한 노래라기보다는 어머니의 품에 꼭 안긴 어린이를 위해 부른 듯한 느낌이 든다.
멜로디는 독일의 오래된 민요이다.
「잘 자라, 우리 아기야 / 정원과 목장에 새도 양도 모두 잠들면 / 달은 창으로 은빛을 비추는 이 밤 / 잘 자라, 우리 아기야, 잘 자거라」

<돈 조반니 Don Giovanni>
2막. 1787년 다 폰테의 대본에 의해 작곡하였으며, 같은 해 10월 29일 프라하에서 초연되었다. 이 오페라는 에스파냐의 호색 귀족 돈 조반니(돈 후안)를 주인공으로 한 것으로 탕아에다 무신론자인 돈 조반니는 사랑의 편력을 하던 중, 돈나 안나에게 추근거리다가 그녀의 아버지 기사장(騎士長)의 질책을 받고 결투 끝에 그를 찔러 죽인다. 그 후에도 시골 처녀 체리나를 유혹하는 등 못된 짓을 계속한 그는 묘지에서 기사장의 석상(石像)을 보고 만찬에 초대하였는데, 그날 밤 집으로 찾아온 석상을 보고도 뉘우치는 기색을 보이지 않자, 마침내 업화(業火)에 싸여 지옥으로 떨어진다는 이야기이다.
비록 이탈리아풍의 희가극형식을 취하고 있으나, 정가극(正歌劇)풍의 노래도 있고, 특히 인물의 성격묘사에 있어 독특한 묘미를 보이고 있으며, 서곡을 비롯하여 《카탈로그의 노래》 《당신의 손을》 《샴페인의 노래》 등은 유명하다. 한국에서는 1962년 12월 국립오페라단(임원식 지휘)에 의해 국립극장에서 초연되었다.

<마적 魔笛>
2막. 가창(歌唱)과 대사를 포함한 이른바 징슈필에 속한다. 슈카네더의 대본에 의하여 1791년 3월부터 작곡, 9월 30일 완성하고 빈에서 초연하였다. 큰 구렁이에게 쫓긴 왕자 타미노는 밤의 여왕의 시녀 세 사람에게 구출되어 여왕의 딸 파미나의 아름다운 화상(畵像)을 보고 나쁜 수도자 자라스트로에게서 그녀를 구해 내려고 결심한다. 새장수 파파게노를 데리고 자라스트로에게로 가는데, 실은 자라스트로가 덕이 높은 인물이고 여왕이 악의 화신인 것을 알게 된다. 자라스트로가 내놓은 시련을 이겨낸 타미노는 파미나와 맺어진다. 파파게노도 파파게나라는 상대를 얻는다. 한편 밤의 여왕과 그 부하들은 복수를 하려고 찾아오지만, 천둥과 함께 지옥으로 떨어지고 막이 내린다.
이 오페라는 서곡을 비롯하여 뛰어난 아리아 등이 많으며, 모차르트는 이 작품에서 독일 전통 오페라로서의 징슈필을 하나의 장르로 완성하였을 뿐만 아니라 오페라 세리아와 오페라 부파의 요소도 도입, 종합적인 작품을 완성하고, 이 작품 초연 2개월 후에 죽었다. 한국에서는 1973년 6월 연세대학 오페라단(정희석 지휘)에 의해 초연되었다.

<파리 교향곡 Paris Symphony>
만하임 ·파리 등지를 여행하던 도중 1778년 봄 파리에서 완성, 유명한 공개연주회 콩세르 스피리튀엘에서 초연되었다. 만하임악파의 영향이 현저하게 담긴 이 작품은 모차르트가 취한 유일한 정규의 이관편성(二管編成)으로 파리풍의 갤런트스타일에 의해 화려한 효과를 올리고, 3악장에서는 관현악법의 효과를 충분히 살리고 있다.

-피가로의 결혼-
오페라『피가로의 결혼』은 로렌초 다 폰테가 쓴 대본에 의해 모차르트가 작곡하여 1786년 빈국립극장에서 초연되었다. 『피가로의 결혼』의 서곡은 오페라 전체에 흐르는 재치와 유머를 절묘하게 하나의 작품안에 담아낸 걸작이다. 이 악곡은 소나타 형식으로 매우 빠르게 전개된다. 모차르트가 아무리 빨라도 빠르지 않다고 생각했다는 이 서곡은 줄곧 현악기의 제주에 의한 경쾌한 주제와 질투하는 듯한 베이스, 웃어제치는 듯한 오보에의 합주로서 쉴틈없이 전개된다. 이 서곡은 오페라의 서곡에 주로 쓰이는 관습적인 작곡 방법에서 탈피하여 오페라에서 쓰인 멜로디를 다시 사용하지 않고도 오페라의 분위기를 충분히 표현한 작품으로도 유명하다.

2004.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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