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역시 핸드볼을 많이 좋아하진 않지만,,

올림픽이면 언제부턴가 스포츠뉴스에 자주 나오는 핸드볼 금메달 땄다는 소식 들으면서

우리나라가 핸드볼의 강국이라는 걸 알게됐습니다.

새벽에 제가 TV를 켰을때 '한국vs카타르' 경기가 후반전을 방송해 주고있었습니다.

스코어가 30:18 인가로 우리나라가 지고 있더군요.

카타르가 핸드볼을 잘하는 나라인줄 알았습니다.

저는 핸드볼 규칙 잘 모릅니다.

도저히 핸드볼의 룰을 알 수가 없더군요.

우리나라 선수가 속공중에 슛하면 휘슬이 울리는 이유는 전혀 이해를 못했습니다.

제가 룰을 잘 알지 못하지만, 정말 이건 스포츠가 아니다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공격하는 우리선수를 내동댕이가 쳐질 정도로 밀어버리고,

팔꿈치로 우리나라선수 팔을 가격하고,

이런데도 우리나라선수들 아무말도 않고 그냥 경기하더군요.

상대방 선수가 퇴장을 당하면 당하는데로, 아니면 아닌데로 아무말 없이 경기하더군요.

'왜 항의를 안하지?' 라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리고 중간에 벤치에 앉아있던 우리나라 선수도 퇴장당하더군요.

왜 그랬는지 나오지는 않았지만..

핸드볼이 30분하는 게임인지도 처음 알았습니다.

선수들은 그 30분이 얼마나 길고 지루하게 느껴졌을까요?

어쨋든 그러한 최악의 조건에서 꿋꿋하게,

정말 열심히 싸워준 선수들이 정말 자랑스러웠습니다.

정말 멋지더군요.

어제 후반부터 잠깐 본 경기였지만,

우리나라 핸드볼은 정말 '세계최강'이라고 믿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핸드볼에 관심 갖게 될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 선수들 정말 자랑스러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