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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리가 18일 개막, '1군' 이강인 데뷔 할까? 백승호와 코리안더비도 '기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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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리가 18일 개막, '1군' 이강인 데뷔 할까? 백승호와 코리안더비도 '기대해'
  • 김의겸 기자
  • 승인 2018.08.17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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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의겸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가 지난 11일(한국시간) 개막한데 이어 스페인 라리가가 18일 2018~2019시즌 시작을 알린다.

개막전은 18일 오전 3시 15분 스페인 지로나 에스타디 몬틸리비에서 지로나와 승격팀 레알 바야돌리드의 대결로 펼쳐진다. 올 시즌 지로나 1군에 합류한 백승호(21)는 부상 여파로 명단 합류 여부가 불투명하다. 상대팀 바야돌리드는 최근 영등포공고 출신 박상민(20)이 2군 계약을 맺어 화제가 된 팀이다.

1군에 데뷔해 프리시즌 전 경기를 소화한 이강인(17)의 발렌시아는 21일 오전 3시 메스타야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리그 첫 경기를 치른다.

 

▲ 2018~2019 라리가가 오는 18일 개막한다. 이강인이 라리가 데뷔를 노리고 있다. [사진=이강인 공식 인스타그램 캡처]

 

라리가가 개막함에 따라 이강인의 데뷔 역시 축구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불러일으킨다. 만 17세 이강인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같은 강팀과 경기에 출전할 수 있을까. 프리시즌과는 상황이 조금 다를 수 있다. 첫 라운드에 출전하지 못하더라도 조만간 기회를 얻을 수 있을 전망이다.

스페인 카탈루냐 지역지 레스포르티우가 15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백승호는 1군에 포함돼 훈련을 이어가며 올 시즌 라리가 데뷔를 노리고 있다.

백승호는 지난 6월 김학범 아시안게임 대표팀 감독의 부름을 받고 인도네시아 현지서 훈련 중 허벅지를 다쳤다. 부상으로 이번 여름 아시안게임 명단에서 탈락하고 프리시즌도 소화하지 못한 채 회복에만 전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백승호는 지난 8일 지로나에서 훈련 중인 사진을 SNS를 통해 공개했다. [사진=백승호 공식 인스타그램 캡처]

 

백승호는 지난해 7월 바르셀로나를 떠나 지로나로 이적했다. 1년간 지로나 2군이자 스페인 3부리그 소속인 페랄라다에서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다 지난 5월부로 1군 승격 통보를 받았다.

두 선수 모두 축구 팬들의 바람대로 1군에 성공적으로 안착한다면 올 시즌 안에 라리가에서 코리안더비가 펼쳐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라리가를 양분하는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는 각각 19일 데포르티보를, 20일 헤타페를 상대로 홈 개막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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