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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어른' 유영만 교수 "자녀의재능 도둑은 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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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어른' 유영만 교수 "자녀의재능 도둑은 엄마"

▲ '어쩌다 어른'이 어른들의 지적 갈증을 채워주는 '소문난 명강의' 특집 마지막 시간으로 유영만 한양대학교 교육공학과 교수의 강연을 선보인다. OtvN
▲ '어쩌다 어른'이 어른들의 지적 갈증을 채워주는 '소문난 명강의' 특집 마지막 시간으로 유영만 한양대학교 교육공학과 교수의 강연을 선보인다. OtvN
'어쩌다 어른'이 어른들의 지적 갈증을 채워주는 '소문난 명강의' 특집 마지막 시간으로 유영만 한양대학교 교육공학과 교수의 강연을 선보인다.

15일 방송되는 O tvN '어쩌다 어른'에서 '교육공학의대가'로 꼽히는 유영만 교수는 '잠든지식을 깨우다'라는 주제로, 공부를어렵게 느끼는 어른들에게 다양한 체험을 통해 얻은 본인만의 공부 비법을 전수한다.

이날 강연에서 유영만 교수는 대한민국 학부모들의 교육 방식이 "토끼를 데려다가 오리처럼 헤엄치게 하려고 특별 수영 강습을 하고, 참새처럼 노래하도록 가르치다 잘 안 되면 목청 수술까지 시도하는 수준"이라며 일침을 가해 이목을 사로잡는다.

인공지능 시대에 수많은 직업이 사라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에 맞서기 위한 능력을 꼽아 학부모들의 귀를 솔깃하게 만들 예정. 유영만 교수는 숱한 시행착오를 통해 얻는 '체험적 지혜'야말로 인공지능이 따라잡을 수 없는 인간의 유일한 능력이라며, 본인만의 공부 철학과 비법을 공개해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는 후문이다.

한편, 전 세계 유일무이한 '지식 생태학자'라고 본인을 소개한 유영만 교수는 "본업은 교수인데 82권의 책을 펴내며 글쓰기로 외도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6박 7일간 약 250km를 횡단하는 사하라 사막 마라톤, 킬리만자로 등반 등 다양한 외도 경험담을 털어놓아 놀라움을 안긴다.

패널로 참석한 배우 임형준은 "트로트가수로 데뷔한 대학 선배를 위해 '인생 2회전'이라는 트로트를 작곡해 선물했다. 혹시나 해서 가입비 18만원을 내고 한국음악저작권협회에 가입했는데 정작 들어온 저작권료는 260원"이라며 작곡 외도 실패담을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어쩌다 어른'은 오늘(15일) 오후 8시 40분, 자정 20분 방송된다.

 

장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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