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풍경있는 농산촌 가꾸기 사업에 선정된 완주군 운주면 고산촌 마을.(완주군제공)2017.9.5/뉴스1© News1

전북 완주군 운주면 고산촌 마을(이장 이기열)이 ‘2018년 풍경있는 농산촌 가꾸기 사업’에 선정됐다.

완주군은 고산촌 마을이 전북도의 풍경있는 농산촌 가꾸기 사업에 선정돼 1억20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됐다고 5일 밝혔다. 풍경있는 농산촌 가꾸기 사업은 전북도의 주관으로 내년부터 2022년까지 5개년에 걸쳐 50억을 투입, 25개 마을에 경관 숲, 상징 숲, 마을정원 등 마을이 희망하는 숲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1개소에 최대 2억원까지 지원된다.

고산촌은 마을의 특산품인 곶감을 활용, 마을의 길에 감나무를 식재하고, 주민들이 직접 조성한 둘레길에 편백나무를 심는다는 계획이다.

또 감나무 길을 만들어 마을의 소득을 창출하면서 볼거리도 제공하고 편백나무를 통해 인근 대둔산을 찾는 이들에게 쉼터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사업은 주민이 사업을 직접 발굴해 제안하는 자율적 맞춤형 공모사업으로 전북 14개 시군의 마을 중 최종 5곳만 선정됐다.

고산촌은 주민들의 의지, 사업 부지확보, 사후관리에 대한 구체적 방법, 사업타당성 등에서 고루 높은 평가를 받았다.

박성일 군수는 “특색있는 농산촌경관조성으로 사람찾는 농촌실현에 적극 지원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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