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향 “결혼 당시 자궁암 판정…자연임신 불가능해” 안타까운 사연 ‘눈길’
소향 “결혼 당시 자궁암 판정…자연임신 불가능해” 안타까운 사연 ‘눈길’
  • 승인 2018.08.19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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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소향의 안타까운 사연이 재조명 되고 있다.

소향은 지난 2012년 방송된 MBC ‘사람이다Q’에 출연해 결혼 15년 차에 삶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이날 방송에서 소향은 15년 전 결혼할 당시 자궁암 수술을 받았던 사연을 말했다. 소향은 “수술 도중 암 세포를 발견했다. 가족들과 함께 악성 종양을 잘라낼 지에 대해 굉장히 고민을 많이 했다”며 “거기까지 떼어내면 임신을 못 하게 되니까 고민이 많이 됐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결국 한 쪽 난소를 떼어냈고 자연임신은 불가능한 상태다”라며 “인공임신에 관한 얘기도 잘 안하게 된다. 인공임신하면 육체적으로 많이 힘들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라고 털어놨다.

또한 소향은 “남편이 내가 아파하고 힘들어하는 모습을 못 본다. 아이는 갖고 싶은데 내가 힘들어할까봐 이야기를 안 하는 것 같다. 15년을 같이 살았기 때문에 그 마음을 잘 안다”라며 “만약 아이를 가져야 한다면 내 남편 때문일 것이다. 내 남편에게 좀 더 큰 기쁨을 주고 싶은데 그러지 못 해 마음이 아프고 미안하다”라고 솔직한 심경을 토로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소향은 1978년생(올해 나이 41세)으로, 지난 1996년 노래 ‘선생님’으로 데뷔했다.

[뉴스인사이드 김나연 기자/사진=MBC ‘사람이다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