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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소향 애국가??
hh**** 조회수 4,853 작성일2013.11.18
소향 애국가를 방금 봤는데요. 참 색다르네요.. 애국가가 저게 맞는건지는 잘 모르겠네요. 어떤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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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테나여신z
달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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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가수들이 애국가를 불렀었고,

 

아마 가장 최근에 이슈였던게 민아 애국가와 소향 애국가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비교도 많았고요. 대중들의 반응을 봤을 때 민아는 애국가 고유의 음대로 경건하게 불렀고,

 

소향은 색다르게 편곡해서 애국가의 새로운 면을 보여줬다고 합니다.

 

누가 더 잘불렀냬, 잘불렀냬해서 말들이 많았는데 대체적으로 민아쪽이 더 많았었죠.

 

제가 그 당시에 여러 측면에서의 여러 리플들을 봤습니다. 전문가 평도 보았지요.

 

그래서 결론적인건... 소향의 애국가는 훌륭하지 못했습니다. 안 부르는 것만 못 했을지도 모릅니다.

 

애국가를 편곡하는 건 당연히 나쁜게 아니죠. 할 수도 있습니다. 맨날 원곡 애국가대로 부르고만 사는건

 

군대나 그렇죠. 하지만 축구 대회가 있고 선수와 국민들 모두 왼쪽 가슴에 손을 얹고 있습니다.

 

과연 때와 장소가 맞았을까요.. 응원가로 애국가를 락적으로 표현해서 할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소향 고음 잘하는거 아는데... 왜 굳이 애국가를 그런 초고음으로 불렀어야 했나요

 

거기에다가 전혀 아우러지지 못한 편곡... 플랫되는 음정... 그건 아니었습니다.

 

소향의 가창력에 놀라기도 하였지만, 정말 부담스럽고 창피하다 느낄 법도 했지요.

 

왜 하필 경건하게 불러야 하는 애국가를 그렇게 불렀어야 했을까요.

 

소향은 경건하지 못했습니다. 경건한 마음이라면 그렇게 초고음으로 부를 수도 없었고, 그런 초고음으로

 

부른다면 경건한 태도가 보이는 것도 힘듭니다. 정말 너무 아쉬웠던 애국가였습니다. 역대 최악 드립니다.

 

반면에 민아는...( 본인은 걸그룹을 매우 싫어합니다. 민아 이름 정도는 들어봤었군요. )

 

애국가를 순정적으로 바이브 넣지 않고 곧게 불렀습니다. 고품있게 잘 부르진 않았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애국가를 애국가답게 불렀기에 저는 민아 애국가에겐 호의적입니다.

 

일단 어린 나이에도 왼쪽 가슴에 손을 얹고 맑은 눈빛으로 불렀습니다. 노래가 매끄럽거나 중,고음이 자연스

 

럽지는 않았습니다. 그치만 애국가의 전달력은 대단했습니다. 소향처럼 가요부르듯 하는 제스처와 오만상이

 

아닌 정말 나라 생각하면서 부른듯한 민아였습니다.

 

민아 애국가를 들을 때 처음에는 애기가 애국가 부른다고 생각하면서 탐탁치 않았습니다.

 

하지만 중반부터 제 머릿속엔 한국전쟁,5.18 운동, 유관순 열사,안중근 의사, 김구 선생, 시라소니 등이

 

스쳐갔습니다.... 결론적으로 소향과 민아는 국민들에게 주는 애국가의 전달이 큰 차이였습니다.

2013.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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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웅

각자마다 노래 부르는 스타일이 있다고 하니.. 새로운 애국가로 들릴 수 있다고 생각해요.

소향씨는 종교음악을 자주 부르시던 분이라 그런지 가스펠적인 성격이 강하더라구요.

개인적으로도 훌륭한 성량에 좋아하는 분이지만

그래도 개인적으로 애국가는 기교나 멋을 빼고 담담하게 부르는게 제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애국가다운 맛이 있어야한다는 제 고정관념일지도 모르겠네요 ㅎㅎ

2013.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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