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현민 랜드로바, 논란 당시 영상보니? "어머니 쓰러지고 아이 울어"
황현민 랜드로바, 논란 당시 영상보니? "어머니 쓰러지고 아이 울어"
  • 승인 2018.08.17 16: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황현민 랜드로바/사진=채널A

90년대 인기가수 갑질 논란에 휩싸인 잼 황현민 랜드로바 논란과 관련해 인터뷰가 공개됐다.

최근 방송된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에서는 황현민이 갑질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황현민은 "오래전부터 C딜러사 대표와 선후배 사이다"며 "차가 처음에 작년 12월에 멈춰섰다. 한겨울 도로 위에서 3시간이나 추위에 떨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얼마 지나지 않아 지난 3월 가평으로 가던 중 국도에서 달리다가 멈췄다. 저한테 차를 판 사람인 수원지점 지점장에게 전화를 걸었다"며 "콜센터에 불편함을 느껴서 그분한테 먼저 전화했다. '이제부터 콜센터 전화하지 말고 자기한테 전화하라'며 빠르게 처리를 해주더라. 믿고 타라고 하길래 그냥 나왔다"고 말했다. 

세번째 차가 섰던 상황에 대해 묻자 황현민은 "장모님 그리고 처남댁, 처조카, 아내 그리고 내가 운전을 해서 부산을 갔다가 오는 길이었다  120km의 빠른 속도로 달렸는데 차가 서서히 힘이 빠지더라. 그때 기적적으로 차를 돌려 갓길에 대피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그때 미치겠더라. 화가 너무 나서 지점장한테 전화했다. 갓길에서 전화를 하는데 너무 무서웠다. 1시간 걸려 견인차가 왔다. 타고 갈 차가 안 왔다고 하니 '택시를 불러서 가라'고 하더라"며 "지점장에게 전화를 하니 견인차를 타고 오라고 하더라. 결국 모두 차 안에 타고 공중에 띄워진 채 출발했다"고 설명했다.

또 "너무 무서워 휴게소에 세워달라고 하니 세 군데의 휴게소를 지난 후 견인차 목적지에서 세우더라. 그 과정에서 어머니가 쓰러지고 아이가 울고 난리가 났다"며 "구급차를 불러달라고 요청하니 지점장은 '현장에서 조치를 취하라'는 답변이 왔다"며 지점장과 나눈 카톡과 당시 현장이 담긴 영상도 함께 공개했다.

황현민 공개한 영상은 멈춰선 차량이 견인차에 끌려가는 모습으로 겁에 질린 아이가 울고 있고 엄마인듯한 여성이 "엄마 괜찮아? 어떻게해"라는 아이를 달래는 목소리가 들리고 있다. 

[뉴스인사이드 임유나 기자/사진 =채널A 방송 캡처]